2014.11.08 14:54
동유럽 기행 (4)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가히 음악의 도시라고 할수있다. 곳곳에 유명한 음악가의 발자취가 보인다. 건물들도 큼지큼직 하고 거리도 넓으며 깨끗하다. 알프스 지역의 작은 도시들은 그림엽서와도 같이 아름답다. 비엔나 시가지 흑사병 퇴치 기념탑. 흑사병 (Pest, Plague, Black death)은 14세기 유럽인구의 50%를 죽였다. 비엔나 콘서트 하우스. 이런 장소가 열여섯 군데나 있다고 한다. 베토벤과 슈베르트가 음악을 가르치던 학교. 현재 한국 학생들이 여기에 많이 와서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길거리에 있는 베토벤 동상. 쇤브룬 궁전 국립도서관. 쿤스트 역사 박물관 (Kunsthistorisches Museum). 이 박물관에는 두가지 보물이 있다. 예수의 손에 박았던 못과 로마군인이 예수의 옆구리를 찔른 창날 이다. 슈테판 성당. 모차르트가 여기서 결혼식을 올렸고 또 장례식도 여기서 했다고 한다. 다른 묘지는 진짜 묘지이지만 모차르트의 묘지는 빈 무덤이다. 그는 관도 없이 공동묘지에 합장되어 나중에 뼈도 찾을수 없었다고 한다. 이곳 사람들은 불우하게 35세의 나이에 요절한 그의 종말을 애석하게 생각하고 좀 더 국민적으로 후원해 주지 못한것을 안타깝고 미안하게 생각하는것 같았다. 베토벤 묘지. 슈베르트 묘지 브람스의 묘지. 요한 스트라우스의 묘지. Musikverein이라는 콘서트홀 (신년 음악회를 이곳에서 한다고 한다) 에서 귀에 익은 모차르트 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뫃아 공연했는데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알프스 산간 마을. 알프스 마을 할슈타트 (Hallstatt). 그림엽서같이 아름답다. 마을이 마치 호수에 떠있는듯. 이곳의 장례문화가 이채롭다. 땅이 없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이 사람들의 꼼꼼하고 철두철미한 성격이 엿보인다. 해골에는 이마에 이름을 쓰고 뼈는 뼈대로 모아 장작단 같이 쌓아 놓았다. 잘츠버그 (Salzburg) 시가 전경. 모차르트 생가. 이건물 3층에서 태어났다. 모차르트 생가 뒷문. 모차르트의 부인이 80세 까지 살던집. 부인이 살았을때는 모차르트 동상이 집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부인이 사망한 후에는 동상을 돌려 놓았다 한다. 모차르트 카페. 거리에는 온통 모차르트 모드이다. 모차르트 대학. 카라얀의 생가. 이곳은 Sound of Music 의 무대이다. 잘츠버그 인근의 또 다른 알프스 마을 St. Gilgen. 이 성당은 Sound of Music영화에서 대령과 마리아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이다. 모차르트 가족들이 살던 집. St. Gilgen 시청. 시청이 마치 인형의 집 같이 보이는데 그 앞에도 모차르트의 동상이 서 있다. |
2014.11.09 00:42
2014.11.09 04:21
2014.11.09 06:55
본인도 금년 봄에 동유럽 다녀왔지요.
물론 소금광산, Auschwitz 유태인 수용소도 포함해서.
제2차 대전의 피해가 적고 山水가 뛰어 나더군요.
But nothing much that will beat Colorado and Utah in size and beauty !!
허나 사람들은 아직도 경재적으로 무척 검소하더군요.
Napkin 한장을 통채로 않쓰도 네쪽으로 짤러서 쓴다던지...
2014.11.09 10:36
카메라는 싸구려 담배갑 보다도 작은 것입니다. 큰것 들고 다닐 힙도 다 빠졌읍니다.
옛날에는 사진을 인화하여 알범에 붙혀 놓고 가끔다시 들처보곤 했는데
요즘은 웹페이지에 올려놓고 가끔다시 열어 보지요. 알범값 절약입니다. ㅎ ㅎ
어딜가나 중국사람들이 본토백이들 보다 더 많아 보였읍니다.
Hallstatt에 갔을때는 주차장에 있는 12대의 버스가 모두 한국관광사 버스였읍니다.
뭐라고 해도 아직은 미국같이 잘 사는 나라가 없는것 같습니다.
2014.11.13 08:58
2014.11.15 12:57
경치도 경치 자체로 눈길을 뗄 수 없지만
카메라 앵글과 구도, 빛 처리와
그리고 색상의 차분함과 선명도가
보는이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하나같이 그림같은 사진들입니다.
흡인력이 대단합니다.
경치와 풍경보다 사진을 찍은 사람을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들입니다.
무슨 카메라인지 궁금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