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ern Ireland and Ireland,Giant's Causeway,Belfast,and Dublin 오늘은 여행 6일째 되는날로 스코틀랜드의 Straner에서 아침 11시반 Northern Ireland의 Belfast로가는 ferry,'Stena Line'을 탈려고 8시반에 호텔을 출발했다. 매일 버스 여행만 하다가 모처럼만에 배를타니 모두들 마음들이 조금은 들떠서 바깥에 나가 맑은 바다바람을 즐기는일행이 있는가 하면 배안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역사,정치,경제,스포츠등 다양한 화제로 이야기의 꽃을 피우고 있었다. 점심은 시간 관계상 선상에서 했는데 본인이 시킨 fish & chip은 내내 육식만 하던차라서 맛이 색달랐다.Belfast에 도착 다음 행선지인 'Giant Causeway'를 향했다.이곳은 고대에 화산 폭발로 용암이 빚어낸 자연의경이품이다.마치 우리나라 울산과 제주에서 볼수있다는 '주상절리'와 비슷 그러나 규모가 훨씬큰 돌기둥들이다.마치 석공들이 깎아논양 온갖 크기의 정확한 정 6각형의 돌기둥들(37,000여개)을 보고 우리 인간이 범접할수 없는 자연의 오묘함을 느꼈다. 그곳에서 제공해준 head set로의 설명도 이곳을 이해하는데 큰도움이 되었다.오늘도 배와 버스의 긴여행으로 좀 피곤한 몸들로 호텔에 도착 여장을 풀었다. 이날은 저녁식사후 이제 참석자들이 친숙해져서인지 男女老少(少는 없음,ㅎ,ㅎ.) 막론하고 마치 만담대회라도 하는듯 우리들을 웃겨주어 떨어질번한 배꼽찾기 급급했고 그날 피로가 싹 가시는양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다음날 여행 7일째는 아일랜드의 Dublin 가기전에 이곳 NI의 수도 Belfast 시내관광을 위해 좀 이른 7시 50분경에 호텔을 출발했다.이지역은 일찍이 켈트족이 살고 있었으나 12세기 이후 영국에 정복되어 17세기 이후 영국정부에 끊임없는저항을 해왔고 1920년 아일랜드 통치법을 제정 북의 얼스터 6주를 분리시켜 북아일랜드가 성립되었고 다른 26주는 1921년아일랜드 자유국이 수립되었다. 그후 남북 아일랜드의 통일을 주장하는 아일랜드 공화국군(IRA)의 영국에 저항하는 신구교의 갈등은 끊임없이 계속되었다.Belfast는 1604년 제임스 1세에의해 보내진 Chichester경의 지배하에 도시가 재정비 되었고 18세기 의류업,조선업등으로 발전 인구가 10배로 증가하며 이제는 북아일랜드의 1/4의 인구가 이곳에 모여 산다고한다. H&W 선박회사가 Titanic을지었던것을 기념하는 Titanic 기념관(Belfast Titanic)을 둘러 보았고 'Mini Big Ben'이라 불린다는 빅토리아여왕 남편 Prince Albert의 기념 시계탑(Albert memorial Clock Tower)이 이곳관광의 명소가 되어 관광객으로 들끌었다. 다음은 이곳 시청을 관광했고 앞광장에 세워진 빅토리아 여왕 동상에 와서 이런 동상이 전세계에 3,000개나 된다니 빅토리아 여왕의 영국인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히 짐작할수 있을것 같다. Belfast 시내 관광후 다음 행선지인 Ireland의 수도 Dublin으로 향했다. Shakespeare와 Beatles로 대표되었던 영국에 Victoria,Elizabeth등 걸출한 여왕덕에 '여왕의 나라'로도 대표 되어야될것 같다고 생각했다.2시간여 버스 여행후 더불린에 도착하였다. 아일랜드는 북대서양 북동부에 위치한 섬으로 1921년 영국으로 부터 독립했다.종교는 91.6%가 카톨릭교이고 성공회는 3%뿐이라 한다.이곳에서 우선 Malhide Castle을 방문했다.아일랜드의 존왕이 1174년 기사 Robert Talbot에게 하사 그이후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가문의 일족들이 살았던성이기도 하다. 다음은 흑맥주로 우리에게 친숙한 Guinness 맥주공장 방문이었다. 1755년 Arthur Guinness가이 맥주공장을 차리고 1769년 처음으로 이맥주를 영국에 수출하기 시작했다한다.지금은 하루에 4백만 pint이상을 생산하며 세게 50여개국에 양조장을 두고있고 1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한다. 공장내부를대충 훑어보고 공양보다 잿밥이라고 위층에서 제공되는 한 그래스 가득찬 기네스 맥주를 시음했다.우리 애들이 좋아하는 이맥주는한약같이 쓴맛이 돌아 평소에는 별로였는데 현지에서 맛본 이맥주는 좀 부드러운감 마저 들어 '무료'덕이 아닌가 씁쓸히 게면적게 웃어본다. 물론 이회사는 우리가 아는 'Guinness Book'의 주 후원자 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더불린 작가 박물관'방문이었다.1991년 설립된 이 박물관은 대저택을 개조한것인데 지난 300여년동안 아일랜드를 빛나게한 유명한 작가들을 알리는 정보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작가로 4명의 노벨 문학상수상자들(Willaim Butler Yeats(1923),George Bernard Shaw(1925),Samuel Buckett(1969),그리고 세이머스 히니(1969))들을 비롯 우리들과 친숙한 Johnathan Swift,Richard Brinsley,Oscar Wilde,James Joyce등등이다.이곳은 아마도 여행 참가자 대부분이 제일 흥미있게 카메라를 댄곳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오늘의 마지막 방문지인 성패트릭 성당이다.이곳은 성 패트릭이 여행중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던 우물가에 세운 성당이라한다.기네스 집안의 후원으로 다시 개축되어 오늘에 이르렀다하며 '걸리버 여행기'로 유명한 Johnathan Swift가 묻힌곳이기도하다. 이날 저녁식사는 Dublin에서 해물요리로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다는 'Johnnie Fox Pub'에서 했다. 이 음식점은 Clinton 전 대통령,Secretary Candice Rice등 저명인사들이 더불린에 오면 꼭 들리는 곳이라고들한다. Seafood chowder soup(Cape Code것같과 비등한)으로 시작 lobster,crab,oyster,mussel,clam, shrimp등등 온갖 해물로된 이층으로된 seafood platter는 4인이 먹기에는 많은 분량으로 그맛은 명불허전이란 말이 맞을듯했다. 마침 이날에 여행 참가자의 하나이신 이상천동문(71) 내외분 40주년 결혼 기념이어서 축하 케이크와 이상천동문이 쏜 샴페인잔을 기울이며 축하를 해주었다. 오늘 저녁 이곳에서의 식사는 이번 여행 먹걸이 하일라잇의 으뜸이라 생각되며 우리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것이다. 규정 북아일랜드행 ferry선상에서 Giant Causeway,Ireland At Giant Causeway Titanic 기념관(Belfast Titanic) At Belfast Titanic Titanic을 건조했다는 H&W shipyard 어딜가나 예뿐꽃들이 우리들을 반긴다 Belfast 시청 시청앞 빅토리아 여왕상 Malhide 성,Ireland Malhide Castle 성내 가구 장식품 화려한 성내 장식 성안 장식 Prince Albert Memorial Clock Tower,Belfast,NI A boy with scooter.I envision him as my grandson in next year Dublin Writer's Museum 작가 박물관 내부 William Butler Yeats(1865-1939) Oscar Wilde(1854-1900) Johnathan Swift(1667-1745) James Joyce(1882-1941) James Joyce가 사용했던 피아노 George Bernard Shaw(1856-1950) Guinness,Dublin Guinness Storehouse St Patrick Cathdral,Dublin 성패트릭 성당 내부 John Mathew's copy of Handel's Messiah,1798,St Patrick Cathedral,Dublin James Joyce is one of Irish prides,I think Too sexy to old farts like me! Rest your eyes for a moments with this beauty 'Famine' by Rowan Gillespie,1997 기아로인한 처절함이 배어있다 Johnee Fox's Pub,Dublin 더불린에 오면 크린턴 전 대통령이 꼭 들린다는 seafood restraunt 이곳을 다녀간 Secretay Rice 너무 풍성한 해물이라서 한컷! Seafood feast at Johnee Fox's Restraunt |
2013.11.02 01:44
2013.11.02 02:06
2013.11.02 03:52
관광단께서 허심탄회하게 만담같은 얘기꽃을 피우실 때는 영어가 먼저 튀어나오시나요. 아니면 母國語를 쓰셔야 진짜 배꼽 잡으시나요.
올리신 글에서 들어보던 얘기들이 나오니 영국역사를 간단한 책으로라도 읽고 싶어집니다.
여행 중에 배를 타는 여행은 더욱 낭만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배 안에서도 그렇고, 밖의 경치를 내다보아도 그렇고요.
미술가 내지 건축가가 위 건축물들을 보면 허다한 얘기가 나올텐데요. 건물들이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11.02 04:22
항상 구름끼고 음산한 날씨에, 으슬으슬 춥고, 가랑비가 오락가락 하고,
창밖을 내다보면 적막한 푸른초원이 숨막히게 아름답고,
그러니 책상에 앉아 글을 쓰거나,
Pub에 들어가 술을 먹거나,
그래서 Ireland 에 유명한 작가와 술주정뱅이가 많은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내가 보고 싶던 곳이라 여행기를 열심히 읽으며 동행하고 있읍니다.
2013.11.02 04:33
영어로 하는 만담은 적고요 주로 우리말 만담이지요.
우리말로 해야 뼈속까지 이해가 되니까요.
저는 지금까지 수많은 우스개 소리를 들어도 기억 나는것이 별로
없어 되풀이 해서 말하기가 힘든데 이번 여행중 들었던 이 이야기는
너무 우스워 잊어버리지 않네요.
'우리 토종 똥개한마리가 길거리에서 열심히 똥을 먹고 있는데
지나가던 German Shepherd 가 그것을 보고 똥개에게 하는말
"야 더럽게 똥을 먹고 있니!", 한참있다 똥개가 하는말,"지금
한참 맛있게 아침먹고있는데 더럽게 똥 이야기로 산통을 깨는
거니". 이야기 하시는분이 너무 재미있게 말씀하셔서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ㅎ,ㅎ. 규정
2013.11.02 04:39
2013.11.02 07:42
'똥개'라도 역시 우리 토종 똥개가 머리가 조탕께~.
German shepherd를 능가하여 척척! 독일말 ㅋ ㅋ 해야하는 발음보다 세종대왕 만드신 우리말이 술술 쏟아내기도 쉬웅깨로.
이제 막 길거리에 마련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우리 토종 개의 아침 진지상을 상상합니다.
8.15 해방 일년전에, 일찌기 서울에 오셨지만 아버지 고향인 평북 定州 근처 古邑이라는 곳을 다행히도 가봤습니다.
아기가 온돌방 바닥 지직위에 똥을 싸면 마당에 있는 강아지를 "워-리, 워-리"하고 부릅니다.
순식간에 튀어들어와 걸래질 할 필요도 멊이 말끔히 긴 혓바닥을 내밀어 핥아치우고 나가지요. 약 칠십년 전 얘기이니 지금은 안 그렇겠지요.
지직:[명사] [방언] ‘기직(왕골 껍질이나 부들 잎으로 짚을 싸서 엮은 돗자리)’의 방언(평북, 황해). <-----네이버 사전
내일 꼴딱하는 한이 있어도 평생 또 처음 들어보는 우스개 소리, 인생은 이래서 아직도 새록새록 살 맛 납니다.
개눈에는 ~밖에 안보인다더니, 그야말로 황선생님의 기행문을 뒤로 하고, 가장 재미나는 부분에서 폭소를 합니다.
설마 선생님 맛있는 진지 차려놓으셨는데 이런 얘기로 산통 깨고 있지나 않은지~.
오래전에 이민가시어 정착하신 우리 해외동포 사이에서 오히려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향수를 느낍니다.
의 식 주 기본생활에서 나오는 여러 얘기에 이르기까지도.
모두 내내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11.02 08:57
제가 드는 이밥상은 ㄸ은 아니니 걱정마세요,선배님,ㅎ,ㅎ.ㅎ.
우리나라에는 어찌 이리 우수게소리도 잘만들어내는지----.
'우리나라 좋은나라 ' 아닌지요.
오랫만에 저도 실컷 웃었네요. 동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규정
2013.11.03 14:17
2013.11.04 00:19
2013.11.07 00:04
2013.11.07 01:01
손주들때문에 동분서주하시는 두분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는듯 하여 부럽습니다.
기아에 허덕이다 못해 미주를 위시한 해외로 이주했던 시절의 사진
밑에 풍성한 해물 잔치의 사진이 대조되어 격세 지감은 물론 것잡을수
없는 우리 인생사의 irony를 느끼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규정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의 이날 여행은 ferry와 버스의 수륙 양동 여행이었고
또 Giant's Causeway같은 자연의 경이함,더불린의 작가박물관같은 우리
정신을 윤택하게 하는곳,그리고 Johnnie Fox's Pub같은 우리의 본능을 충족
시켜주는것등 3위 일체가 되어 우리들을 즐겁게 해준날이다.
다만 시간이 없어 아름답다는 아일랜드의 경관을 더 자세히 볼수 없어 안타까울뿐---.
오늘내놀 음악을 'Danny Boy'로 결정할때까지 이사람의 마음에 있었던 다른
아일랜드 노래 'Last Rose of Summer'를 아울러 보냅니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