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6 17:25
혹한을 피하여 꿈에도 그리던 하와이에서 추위를 잊고 잘 지내고 왔는데 집에 오니까 무서워서 피했던 눈얼음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하와이 여러 섬중에 Kauai, Ohau, Big Island 세 섬을 다니면서 반가운 분들,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행운도 즐겼습니다. 세월을 타고 모두 건강하고 씩씩하게 지나고 있어서 기뻣습니다. 보슬비가 한 이틀 왔지만 푸르른 초목과 바다와 하늘이 더 청명해 지는 단비였고 비맞으며 산책하는 즐거움도 황홀했습니다. 추운 엄동 설한속에 남겨 놓고 온 아이들이 눈에 밟혀서 안쓰러웠지만 화씨 영하 30도 강추위에 얼어 붙은 호수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썰매를 타고 눈싸움을 하며 강아지와 딩구는 모습을 딸에게서 Text message로 받아보고 청신한 젊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한결 마음이 놓였지요. 햇볕과 살랑 바람과 열대 꽃들과 불타는 석양에 취하여 행복했습니다. 저녁마다 불덩어리같은 해가 태평양 바다속으로 떨어지는 순간을 지켜보며 그렇게 여명을 온 누리에 비추고 떠나가고 싶은 엉뚱한 생각을 합니다. |
2014.02.06 19:15
2014.02.06 22:11
조승자 선생님,
내외분 선생님께서 따뜻한 곳에서 좋은 여행을 하셨습니다.
그 여운으로 아름다운 자료를 올려주시어 함께 감상하게 해주시니 즐겁습니다.
사진 하나하나가 평화, 행복 그 자체입니다.
하와이란 곳은 어느 곳에서 귀국길에 공항에 landing 했던 기억뿐이니 더욱 동경하는 곳입니다.
선생님 모시고 내내 행복하신 나날이시기를 기원합니다.
2014.02.07 01:09
2014.02.07 02:02
適時適所란 말이 이런때 쓰이는것이 아닐지요.
北風寒雪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사진들이네요.
동장군이 너무거세어 아직도 봄은 요원하기만----.
감사합니다. 규정
2014.02.07 09:22
푹푹 찌는 더운 날씨에 냉면 맛이 기가 막히드시
그 추운 Ohio 에서 하와이 를 오셧으니, 그 곳 기후가 기가 막히겟군요.
옛날에 우리병원에 같이 일하든 분이 하와이에 은퇴하사드니 몇년 살다가는
답답하다고 다시 Florida로 이사가셔서, 그곳에서 일생을 마치시신 분이 기억납니다.
이곳 칼리포니아에서 살다보면 어디 특별히 기후를 찾아 떠나보고 싶은 곳이 없고
이렇게 매일 쭈그리고 사는데, 100 년 내에 처음 보는 가믐이라고,
야단인데 요새 며칠은 계속 가랑비만 네리는군요.
2014.02.09 03:35
2014.02.09 04:25
For some reason, I recalled Claude Choe's "Faint Memory"
when I opened this page.
( Sorry, I can't link the youtube, because a few scenes of
the video might be a little distasteful to some of my alumni
who are suffering from 'Stiff Neck Syndrome')
I went to Hawaii a few times - first time with my classmate, Dr. Kim
who used to live in Fresno and other times were on the way to Korea.
It's beautiful place as your pictures show as beautiful as Jejudo, if I
compare.
You really have Poetic mind, Mrs. Cho, and I admire you for that.
My friend in Korea said once upon a time
- "the time of sunset is more beautiful than the time of dawn of the day"
and you proved it. And I would say I recognize you as the
- "Jewel of the Crown" of our Web - to my eyes.
It's very nice to open my day reading and seeing travelogue to Hawaii.
It brightened my mood - out of winter bl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