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0 04:36
안내자 Jackie씨 말대로 햇볕이 이틀 내내 마냥 "뽀송뽀송" 했다. 이런 "뽀송 뽀송"한 햇볕을 쪼이고 있으면 누군들 Socretes나 Plato처럼 Philo(Love) Sophie(wisdom)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니 일찍이 Philosopher(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배출되고 시인 Homer가 나와서 서양문화의 요람을 이루었나 보다. Jackie는 22년을 아테테에서 남편과 아들 하나에 시어머님을 모시고 사는데 고부관계가 무척 좋은 듯, 시어머니가 며느리나라 사람들 대접하라고 집에서 과자를 구어주셨다고 버스에서 간식을 돌리는데 아직도 충청도 고향 억양이 애교스럽게 섞여 나온다. 지식도 해박하고 이야기 솜씨가 좋아서 Corinth에서 아테네 비행장으로 가는 버스에서는 아테네 왕자 Theseus와 Crete Minoan 공주사이에 일어나는 슬픈 전설을 사근 사근한 음성으로 어떻게나 재미있게 들려 주는지 귀 기우려 경청하다 모르는 사이에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공항에 도착, Jackie와 이별하고 40분 짧은 비행으로 그리스에서 터어키가 가장 가까운 아름다운 지중해의 섬 히로스에 도착, 역시 현지 한국인 가이드의 안내로 미역국에 김치 제육 볶음 저녁식사를 하게되니 도대체 여기가 지구 위 어디인데 우리가 이렇게 한국인 친구들과 한국말만 하고 한국음식을 먹으며 여행을 하는가, 우리가 정말 쏘크라테스가 살았던 희랍에 온건가, 제주도에 온건가 농하며 잔잔한 푸른 지중해 물결 너머 저무는 석양아래 바닷가를 거닐고 해변 카페에 앉아 그맄산 맥주잔을 높이 들었다. 그리스여, 부디 빨리 회복하여 다시 빛나거라! 다음날 Ferry Boat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한시간만에 체슈메 터어키에 도착, Bergama(Pergamun)를 들려서 그리스와 로마와 오토만 문화의 흥망 성쇄, 희랍과 로마의 수호신들을 모신 성전들과 기독교회와 이슬람교의 모스크 들이 콜라지된 신기하고 아름다운 고대 터어키의 편렵이 시작되었다. 24,000 capacity |
2013.06.20 04:48
2013.06.20 10:54
2013.06.20 15:34
저희도 수년전에 비슷한 코스로 터키 여행을 한적이 있는데
보여주신 사진들을 보자니 그때기억이 나네요.
터키는 꼭 한번은 가볼가치가 있는 지역이라 생각됩니다.
여행기 감사합니다. 규정
2013.06.20 15:39
2013.06.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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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어키에 대하여 너무 모르고 있었습니다.
광대한 땅, 아름다운 에게해와 지중해변의 고장은
지중해성 기후로 날씨가 온화하고 땅이 비옥하며
그리스, 로마인들이 고대로부터 이주하여 고대 그리스, 로마문명이
꽃을 피운 위에 오토만 문명이 가미되어 삼천년 넘는
고대 문명의 총 합산지로 광대한 고대 문화 유적의 보고입니다.
Kingdom of Pergamon; 에게해 연안 도시
B.C. 283(B.C. 283-133)년에 설립
당시의 건축, 조각, 도서관등 모델도시
B.C. 133년에 로마왕국에 가입
기독교가 공인된 시기에 기독교 전파 중심도시
8th C에 아라비안에 정복당하고, 1330년에 Ottoman 제국에 정복당함.
1878년에 독일의 고고학자 Karl Humann 에 의하여 발굴되고
발굴 유적들이 독일 Berlin으로 운송되어
현제 Bergama Museum, Berlin에 전시되고 있음.
City of Ephesus;
항구도시로 B.C. 10th C부터 발달
Kingdom of Pergamon, B.C. 323
Roman Empire in B.C. 133
St. John이 살던 곳으로 그의 무덤이 있고 Church of St. John, 6th C
가까운 곳에 성모 마리아가 살던 집(House of Virgin Mary, 4th C)이 있어
기독교인의 순계지로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