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7 22:19
甄皇后(진황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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塘上行 魏朝 甄皇后 당상행 위조 진황후 蒲生我池中,其葉何離離。 포생아지중하니, 기엽하리리오? 傍能行仁義,莫若妾自知。 방능행인의하니, 막약첩자지를. 眾口鑠黃金,使君生別離。 중구삭황금하니, 사군생별리를. 念君去我時,獨愁常苦悲。 염군거아시하니, 독수상고비를. 想見君顏色,感結傷心脾。 상견군안색하니, 감결상심비를 念君常苦悲,夜夜不能寐。 염군상고비하니, 야야불능매를. 莫以豪賢故,棄捐素所愛? 막이호현고로, 기연소소애오? 莫以魚肉賤,棄捐蔥與薤? 막이어육천으로, 기연총여해오? 莫以麻枲賤,棄捐菅與蒯? 막이마시천으로, 기연관여괴오? 出亦復何苦,入亦復何愁。 출역부하고요, 입역부하수오? 邊地多悲風,樹木何翛翛! 변지다비풍하니, 수목하수수오! 從君致獨樂,延年壽千秋。 종군치독락하니, 연년수천추를. |
연못의 비가 위조 진황후 창포는 우리 못 속에서 자라니, 그 잎은 어찌 이리 무성한고? 첩 자신의 능력에 의지하여 인의를 행하니, 자신이 스스로 알만 같지 못하네. 많은 입이 황금을 녹이어, 군왕으로 하여금 살아서 이별케 하네. 군왕이 나를 떠날 때 생각하니, 홀로 근심하고 항상 괴롭고 슬프네. 군왕의 안색 보기를 생각하니, 정감이 얽히어 마음을 아프게하네. 군왕 생각에 항상 괴롭고 슬프니, 밤마다 잠을 들 수 없도다. 호매하고 현명함으로써, 사랑한 바를 버릴 수 있습니까? 생선과 고기가 많음으로써 부들과 염교를 버릴 수 있습니까? 삼과 모시가 천하다고 하여, 골풀과 기름새를 버릴 수 있습니까? 나가면 또한 얼마나 괴롭고, 들어오면 또한 얼마나 근심스러운가? 변방 땅에 슬픈 바람이 많으니, 나무는 어찌 이다지 크고 무성한가요? 군왕을 따라 많은 환락을 받았습니다. 장수하여 천추를 누리십시오. |
cattails are full of the pond and their leaves are thick and murky. I could do good deeds, which no one knows better than me. (However) Everyone said so confused and wrong, so that you have to leave me. When I think about your look, my heart is like a knot. I am often sad and sad, and I can’t sleep at night. Don’t think that you have the status, you can abandon what you love. Don't think that there are enough fish and meat, you can discard the green onions and leeks. Don’t think you have hemp and nettle-hemp, you can discard coarse grass and rush. It hurts me whenever I go out, it saddens me whenever I return. The wind in the frontier makes people feel and the sound of the trees being blown by the wind is so desolate! From you my lord I have been offered the greatest joy, I wish you a long life of thousand autumns. 菖蒲 : 창포 一望關河簫索: 한번 函谷關과 黃河를 바라보니 어찌 이리 쓸쓸한고! 文昭皇后一生斷片; 문소황후 일생 단편 注釋(주석) 論難件(논란건): 甄皇后는 우리말로 진황후가 맞는가? 아니면 견황후가 맞는가? |
2019.08.07 22:35
2019.10.15 07:41
Another sad story, only Chinese could have, like '항우 and 우미인' - I still remember one of classic Chinese Operas I saw was based on such sad story-. Indeed, I always wonder two conflicting stories about 여포 who killed 동탁 and also a vague story between 초선 and 관운장 I read.
I wish you dig out such famous story to share with us.
Warm regards,
BB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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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재는 삼국지 연의에 잠깐 나온다. 영웅 호걸의 각축장에서 미인이 몇 번 나오게 마련이다.
그중 가장 인기있었던 미인은 여포로 하여금 동탁을 죽인 초선이다.
너무나 유명하여 그 근본과 실체가 잘 고증되지 않은 초선은 중국 4대미녀의 일인으로 꼽힌다.
그와 반대로 여기 나온 진황후는 가문과 배경이 화려하지만 사약으로 끝났고,
또 그다지 인구에 회자될 정도는 못되었다. 혹시 위로가 된다면 그녀의 작품은 후세 문단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하여간 이 이야기는 삼국지에서 그저 흘러가는 이야기 정도였다.
하지만 그 시는 훌륭한 고전작품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