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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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詩十九首 一 고시십구수 제일 行行重行行, 與君生別離. 행행중행행하니, 여군생별리를. 相去萬餘里, 各在天一涯. 상거만여리하니, 각재천일애를. 道路阻且長, 會面安可知? 도로조차장하니, 회면안가지오? 胡馬依北風, 越鳥巢南枝. 호마의부풍이요, 월조소남지를. 相去日已遠, 衣帶日已緩. 상거일이원하니, 의대일이완을. 浮雲蔽白日, 遊子不顧返. 부운폐백일하니, 유자불고반을. 思君令人老, 歲月忽已晩. 사군영인노하니, 세월홀이만을. 棄捐勿復道, 努力加餐飯 기연물부도하라, 노력가찬반을 |
옛시 열아홉수의 첫번째 동한 작자 미상 가고 또 가고, 다시 가고 또 가고, 그대와 더불어 영구히 헤어졌어요. 서로 만 여리를 격했으니, 각기 하늘 한 끝에 있네요. 길은 험하고 머니, 만남을 어찌 알겠습니까? 오랑캐 말은 북풍에 의지하고, 월나라 새는 남쪽 가지에 깃들여요. 서로 떨어져 하루 하루 멀어졌으니, 옷 띠는 하루 하루 느슨해져요. 뜬 구름은 밝은 해를 가리니, 떠나간 사람은 돌아 보지 않네요. 당신 생각에 나는 늙어만 가니, 세월은 어느덧 저물어 가요. 버림 받음을 다시 말하지 않으리니, 노력하여 당신 몸 보중하세요. |
與君生別離: 그대와 더불어 영구히 헤어졌어요 各在天一涯: 우리는 하늘 가에 있네요 賞析(상석): 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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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올린 한시는 중국 동한 시절 즉 AD 25-220 연도에 불렀던 이별곡이였습니다.
작자는 미상이지요.
앞에 나온 고려조의 가시리 곡과 함께 감상해 보시고
두 나라 여인이 겪은 이별의 슬픔을 함께 음미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