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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g Zhaojun 王昭君 | British Museum  
王昭君 李白
왕소군 이백
王昭君 盛唐詩人李白
왕소군 성당시인이백

【其一】I 회
漢家秦地月,流影照明妃。
한가진지월하니, 유영조명비를.

一上玉關道,天涯去不歸。
일상옥관도하야, 천애거불귀를.

漢月還從東海出,明妃西嫁無來日。
한월환종동해출하니, 명비서가무내일을.

燕支長寒雪作花,蛾眉憔悴沒胡沙。
연지장한설작화하니, 아미초췌몰호사를.

生乏黃金枉圖畫,死留青冢使人嗟。
생핍황금왕도화하니, 사류청총사인차를.


【其二】II 회
昭君拂玉鞍,上馬啼紅頰。
소군불옥안하니, 상마제홍협을.

今日漢宮人,明朝胡地妾。
금일한궁인이, 명조호지첩을.
왕소군 생각하다
성당시선 이백

제1회
한왕조 진땅을 비추는 달은,
흐르는 그림자로 명비를 비추네.

한번 옥문관길에 오르니,
하늘가로 가고 돌아오지 못했도다.

한나라달은 돌아서 동해로 따라 오르지만,
명비는 서쪽으로 시집가니 올날이 없도다.

연지산 긴 추위는 눈꽃을 만드는데,
고운아미 초췌하여 오랑캐모래에 쓰러졌네.

살았을 적 황금 없어 초상화를 잘못 그렸으니,
죽어서 푸른 무덤 남겨 사람으로 탄식게하네.


제2회
소군이 옥안장을 떨치며,
말에 오르니 붉은 뺨에 눈물이 흘러,

오늘 날 한나라 궁인이,
내일 아침 오랑캐 땅 첩이로다.
 
Wang Zhaojun Li Po

Zhaojun shook the jade-studded saddle,
and raised herself to ride a horse while shedding tears;

Today she is a court-lady of Han Palace,
but tomorrow will be a mistress to a barbarian king.


昭君拂玉鞍 image
一个真实的王昭君_德州市朗诵艺术团_新浪博客

塞外風霜 悠悠馬蹄忙: 변방밖 풍상이여, 유유하도다, 말발굽은 바삐 움직이네.
 

作品注釋
(1) 為“相和歌辭”(상화가사)。이는 중국한대에 “가맥요구”에 기초한 옛 진초성등에서 전통으로 형성된 음악이다.
相和歌是中國漢代在“街陌謠謳”基礎上繼承先秦楚聲等傳統而形成的一種音樂。主要在官宦巨賈宴飲、娛樂等場合演奏,也用於宮廷的元旦朝會與宴飲、祀神乃至民間風俗活動等場合。“相和歌”之名最早記載見於《晉書•樂志》:“相和,漢舊歌也。絲竹更相和,執節者歌。”其特點是歌者自擊節鼓與伴奏的管弦樂器相應和,並由此而得名。
(2) 秦地(진지):指長安。진나라 땅이니 바로 장안 즉 옛날 함양을 말한다.
(3) 明妃(명비):漢元帝宮人王嬙,字昭君,晉代避司馬昭(文帝)諱,改稱明君,後人又稱之為明妃。한원제 궁인 왕장 왕소군을 말하며 후세에 명비로 창한다.
(4) 玉關(옥관):即玉門關。玉門關:漢武帝置。因西域輸入玉石時取道於此而得名。漢時為通往西域各地的門戶。故址在今甘肅敦煌西北小方盤城。唐王維有“春風不度玉門關”(《送元二使安西》)。옥문관이며 한무제때 서역에서 옥을 수입하여 이렇게 부른다. 당대 왕유시에서 “봄바람은 옥문관을 건너지 못하도다.”하였다.
(5) 燕支(연지):指燕支山。연지산을 의미.
(6) 蛾眉(아미):細長而彎的眉毛,多指美女。가늘고 긴 눈썹이니 미녀의 의미.
(7) 胡沙(호사):西方和北方的沙漠或風沙。서북방 사막이니 고비사막을 의미.
(8) 枉圖畫(왕도화):昭君曾作為掖庭待詔,被選入漢元帝的後宮。當時其他宮女為了早日博得恩寵,都用黃金賄賂宮廷畫師毛延壽,希望把自己畫美,被皇上選中。獨有王昭君自恃貌美,不願行賄,所以毛延壽便在她的畫像上點上喪夫落淚痣。昭君便被貶入冷宮3年,無緣面君。소군은 화공 모연수에게 자신의 미모를 믿고 뇌물을 주지 않아서 초상화에 사마귀(Mole)를 눈 아래에 그렸기에, 추녀로 오인되어서 냉궁에 3년간 머물어 군왕을 볼 기회가 없었고, 때가 오니 겨우 늙은 오랑캐 두목에게 주었다!
(9) 青冢(청총):即昭君墓。在今內蒙古自治區呼和浩特市南。據說入秋以後塞外草色枯黃,惟王昭君墓上草色青蔥一片,所以叫“青冢”。 소군묘을 의미하며 내몽고 호쪽화호특시 남에 있고, 가을에 풀이 황색이 되지만 묘위에는 푸른 풀 즉 청파가 있어 이리 불렀다.

作品譯文(작문역문)
【其一】제1회
漢家秦地上空的明月,飄光流影照耀著明妃王昭君。한왕조 진땅 상공에 뜬 명월은 흐르는 그림자로 명비왕소군을 비추었도다.
一日出嫁,登上玉關道,天涯一去不覆歸。어느날 시집가서 옥관도에 올랐으니, 하늘가로 한번 떠난 후 거듭 다시 오지 못했도다.
漢月還可以從東海升起,明妃西嫁,沒有回歸之日。한나라 달은 돌아서 동해를 따라 오르지만, 명비는 서쪽으로 시집가서 돌아올 날 없었네.
燕支山天地凍寒,好將雪花當作鮮花,蛾眉憔悴埋沒胡沙之中。연지산 천지는 얼어 붙는데, 눈꽃은 생생한 꽃과 같았고, 고운 아미 시들어서 오랑케모레에 쓸어졌네.
就因為生前沒有黃金,以至被畫工畫成為醜八怪,只有死後埋葬沙漠的青冢,使人悲嘆。 생전에 황금이 없어 화공이 추하게 그렸으니, 오로지 사후에 사막 청총에 묻히었기에, 사람들로 하여금 비탄케 하도다.

【其二】제2회
王昭君拍拂著玉鞍,上馬後啼哭污染面頰紅裝。소군이 옥안장을 떨치며, 말에 오름에 붉은 뺨에 눈물이 흘러…
今日漢朝宮人,明天就成為胡人的妻妾。 오늘날 한궁인이, 내일 아침 호인의 첩이로다.

名家點評(명가점평): 이백의 왕소군을 평가하다.
《分類補注李太白詩》:蕭士赟注:此二篇蓋借漢事以詠當時公主出嫁異國者。 제2편에 무릇 한사를 빌리어 당시 공주가 이국으로 시집감을 읊었다.
《唐詩援》:唐人詠昭君者多矣,懼不及太白此首簡妙。당인이 소군을 읊은 자들이 많지만, 두럽건대 태백의 짧고도 묘함에 미치지 못하리로다.
《唐宋詩醇》:題多名篇。此只以十字盡之,較“今朝猶漢地,明旦入胡關”之句,詞意倍為激烈(“今日”二句下)。 유명한 시가 많지만, 오로지 열자로 다 하였으니, “오늘아침 한나라땅이었건먄, 내일새벽에 오랑캐 관으로 들어가다”는 사의 뜻이 갑절이나 격렬하도다.
《李太白詩醇》:嚴雲:凡事異旦晚者,乃可嘆、可驚(“今日”二句下)。범사에 아침과 저녁이 다르듯이, 가히 감탄하고 기히 놀라리로다. “今日漢宮人,明朝胡地妾.”

作者簡介(작자간개) .
이백의 자는 태백이고 호는 청련거사이었으며, 조부의 적이 농서 성기라고 하였으며, 수말에 그가 유락하여 서역 쇄엽으로 갔다. 어렸을 적 부친이 면주창령으로 이사하였고, 소년시절에 재화(才華)를 보였고 시를 읊고 부를 지었으며, 박학광람하고 행협(行俠)도 하였다.
25세에 각지에 만유하고, AD 742년 장안에 와서 한림을 제수받았고, 문장풍채가 큰 명성을 일으켜서 현종(玄宗)이 찬탄하였으나, 원래 정치에 흥미가 없었기에 1년후에 장안을 떠났다. AD 744년 낙양에서 두보와 결교(結交)하였고, 안사지난이후 그도 국가에 이바지하려고 하였고, AD 756년 영왕사건에 연루까지 되었지만 후에 용서를 받았고, 만년에도 동남방 일대를 표박하다가 당도에서 졸하였다.
그의 시는 서정(抒情)이 위주였고, 권귀(權貴)를 멸시하는 자만한 정신의 소요자였고, 백성의 질고(疾苦)에 동정을 표시하였고, 자연경색 묘사에 좋았고, 조국산하를 사랑하였고, 시풍은 웅기호방(雄奇豪放)하였고, 상상이 풍부하고 언어는 흐르듯이 자연스러웠고, 음률은 다변(多變)했다. 민간문예와 신화전설속에서 소재를 흡수하고, 특유한 옥같고 현란한 색채를 구성하였다. 그는 굴원(屈原)이후 최대의 특색을 가젔고, 가장 위대한 낭만주의시인이었으며, 성당시가(盛唐詩歌)의 예술적정점에 이르렀다. 시선(詩仙)이란 미명을 가졌고, 두보와 병칭하여 이두(李杜)라고 칭한다.

본인의 소감
이백의 왕소군은 절세의 명시로 알려졌다. 제1편은 7언고시로서 떠나가던 왕소군의 모습과 그곳에서 묻힌 비통함은 격렬히 표현하였고, 제2편은 오언절구로서 “오늘날 한궁인이 내일아침 오랑캐의 접이로다”하며 통탄을 하였다. 한기지 사족(蛇足)은 미모에 자신이 있었던 소군은 모연수에게 뇌물 주기를 거부하였다고 했는데, 나의 사견은 원래 소군은 평민가문에서 나왔고, 나이도 어려서 아마 모연수에게 줄 황금을 소유하지 못했다고 짐작한다. 하긴 깨끗한 소군이 더러운 화공에게 뇌물을 주지 않았음이 올바른 도리임에 틀림없다.

 
Kwan Ho Chung – July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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