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2 07:57
채련곡 왕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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採蓮曲 唐代王勃 채련곡 당대 왕발 採蓮歸,綠水芙蓉衣。 채견귀, 녹수부용의. 秋風起浪鳧雁飛。 추풍기랑부안비. 桂棹蘭橈下長浦,羅裙玉腕輕搖櫓。 계도난요하장포, 나군옥안경요노. 葉嶼花潭極望平,江謳越吟相思苦。 엽서화당극망평, 강구월음상사고. 相思苦,佳期不可駐。 상사고, 가기불가주. 塞外征夫猶未還,江南採蓮今已暮。 새외정부유미환, 강남채련긍이모. 今已暮,採蓮花。 금이모, 채련화. 渠今那必盡娼家。 거금나필진창가? 官道城南把桑葉,何如江上採蓮花。 관도성남파상엽, 하여강상채련화? 蓮花復蓮花,花葉何稠疊。 연화부연화, 화엽하조첩? 葉翠本羞眉,花紅強如頰。 엽취본수미, 화홍강여협. 佳人不在茲,悵望別離時。 가인부재자, 창망별리시. 牽花憐共蒂,折藕愛連絲。 견화연공체, 절우애연사. 故情無處所,新物從華滋。 고정무처소, 신물종화자. 不惜西津交佩解,還羞北海雁書遲。 불석서진교패해, 환수북해안서지. 採蓮歌有節,採蓮夜未歇。 채련가유절, 채련야미흘. 正逢浩蕩江上風,又值裴回江上月。 정봉호탕강상풍, 우치배회강상월. 裴回蓮浦夜相逢,吳姬越女何丰茸。 배회연포야상봉, 오희월녀하봉용? 共問寒江千里外,征客關山路幾重。 공문한강천리외, 정객관산로기중? |
연꽃 따는 노래 초당시인 왕발 연꽃 따고 돌아오니 푸른 물에 부용꽃 옷이로다. 가을 바람이 물결을 이르키니 오리와 기러기는날도다. 계수 목련노를 지어 긴 포구로 내려가니 비단치마에 옥같은 팔은 상앗대 흔드네. 잎무성한 섬 꽃만개한 못 멀리 바라보니, 강 노래와 월 가요는 상사의 괴로움이네. 상사의 괴로움! 아름다운 시절은 멈추지 않나니! 변방밖 장부는 아직 돌아오지 못했는데, 강남에서 연꽃따기 날이 이미 저물어요. 날은 이미 저무는데, 아직도 연꽃을 따고 있네. 어찌 오늘 날 하필 창가에서 모두 쓰리오? 성남 큰길에서 뽕잎을 따려니, 강위에서 연꽃 따기에 비하리오? 연꽃 따고 거듭 연잎을 따려니, 꽃과 잎은 어찌 이리 차곡차곡 포갰나? 잎 푸름은 본래 수집은 아미요, 꽃이 붉음은 볼처럼 강렬하네. 가인이 여기 있지 않으니, 시름없이 바라보며 이별할 때로다. 꽃을 당기니 붙은 꼭지가 가련하고, 뿌리를 자르니 이은 실이 애처롭도다. 옛정은 찾을 곳이 없고, 새 사람은 오로지 빛나고 무성하네. 서편나루에 패물끈 풀기 아깝지 않고, 북해에서 기러기편지 늦음이 괴롭네. 연꽃 따는 노래에는 절조가 있고, 연꽃 따는 밤은 끝나지 않네. 바로 호탕한 강위 바람을 만나고, 또한 배회하는 강위 달을 밎이하네. 배회하며 연꽃 물가에서 서로 만나니, 오와 월의 미녀는 어찌 그리 예쁜고? 함께 차가운 강 천리밖을 물어보나니, 전장나간 장부에게 관산길이 몇겹인가? |
譯文(역문): 시작과 종말만 실었고, 중앙부분은 생략했지만, 필요시에 참조할 수 있도록 남겨놓았다. |
2021.03.03 14:22
2021.03.03 14:31
BTW, KwanHo, where is 江南 he wrote in the poem located in current China?
BB
2021.03.04 02:47
Hi, BB. I found the full answer from Baidu the encyclopedia as following:
강남이란 넓은 의미로 장강의 남쪽을 가리키며, 일반적으로,장깅(Yangtze River)의 하류로 남쪽연안의 구역이다.
진나라가 통일하기 이전 즉 춘추전국시기에 구주(九州)의 하나인 양주(揚州)였다.
강남하면 로맨스의 고장으로 알려졌으니, 재자가인으로 번영한 수향(水鄉)으로서, 물을 포함한 동네와 도시즉 Water town이며, 교육이 발달하였고, 유명한 왕발의 등왕각 서문에서 人傑地靈이라 표현하였으니, 이는 “인물이 걸출함은 땅의 영령이라”하는 표현이 있으며, 산은 아름답고 물은 깨끗한 지방이며, 예부터 지금까지 아름답고 부유한 수향의 대표적 경상이며, 현재 이 자연조건이 월등하여 자원이 풍부하며, 상품생산이 발달하였고, 공업의 Chain이 완전하며, 바로 중국의 종합적으로 최고의 발달한 지역을 말한다.
2021.03.04 12:24
Great, thanks,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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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course, the poem itself is superb enough to remain through thousand years, KwanHo - I like two parts of the verse : 秋風起浪鳧雁飛 (가을 바람이 물결을 이르키니 오리와 기러기는날도다) and 不惜西津交佩解, 還羞北海雁書遲 (서편나루에 패물끈 풀기 아깝지 않고, 북해에서 기러기편지 늦음이 괴롭네) best- but the video with new contemporary music/melody is also very good with such Chinese flavor as well.
I enjoyed it very much.
BB
P.S. Do you recall this melody -will attach back- I believe I got it from you!-?【古箏】【霹靂布袋戲】素還真古箏曲(丰草古箏教學 請洽郵箱fongrass@foxmail.com 或lineID clairetai1987).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