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经典品读】孟浩然《岁暮归南山》  
歸終南山 孟浩然
귀종남산 맹호연
歸終南山唐代孟浩然
귀종남산 당대맹호연

北闕休上書,南山歸敝廬。
북궐휴상서, 남산귀폐려.

不才明主棄,多病故人疏。
부재명주귀, 다병고인소.

白髮催年老,青陽逼歲除。
백발최연노, 청양핍세제.

永懷愁不寐,鬆月夜窗虛。
영회수불매, 송월야창허.
종남산으로 돌아오다.
성당시인 맹호연

북면하여 상서 올릴 일이 없으니,
남산의 헌 오두막집에 돌아왔도다.

재능이 없어 명주께서 버리셨고,
병이 많아 붕우도 성기네.

흰 머리는 늙음을 재촉하고,
봄날 햇볕은 지난해를 떠나도다.

회포와 근심으로 잠을 못이루니,
달은 솔을 비추고 창밖은 비었네.
 
Returning to the South Mountain at the Year’s End
Meng Haoran

I shall make no more submissions to the Palace in the north,
I should return south to the Zhongnan Mountains to my humble retreat.

Forsaken by our wise emperor is my mediocrity,
My sickliness has acquaintances their distance keep.

My greying hair hastens the onset of old age,
Just as spring comes along to edge away the wintry remains of a year.

Forever holding a regret makes a good night's sleep hard to acquire,
Moonshine filters through pines and windows dispersing feeble gleams.


不才明主棄
不才明主棄,多病故人疏。孟浩然《歲暮歸南山》鑑賞- 壹讀

岁暮归南山
岁暮归南山》孟浩然唐诗原文阅读翻译赏析_唐诗三百首_古文学习网
 
 

譯文(역문)
不要再給北面朝廷上書,讓我回到南山破舊茅屋。북편을 향하여 거듭 상소를 올릴 일이 없으니, 나는 남산에 헐고 오래된 초가로 돌아오도다.
我本無才難怪明主見棄,年邁多病朋友也都生疏。본래 재능이 없어 버리심이 이상하지 않으나, 나이 들고 병도 많아 붕우와 모두 멀어지네.
白髮頻生催人日漸衰老,陽春來到逼得舊歲逝去。백발이 자주 생겨 나로 하여금 늙고 쇠약하게 하며, 청명한 봄날이 와서 한해가 가버리도다.
滿懷憂愁輾轉難以入睡,月照松林窗外一片空虛。근심을 가득히 품어 잠을 이루지못하니, 달은 솔숲을 비추어 창밖은 공허하도다.

詞句注釋(사구주석)
歲暮:年終。南山:唐人詩歌中常以南山代指隱居題。這里指作者家鄉的峴山。一說指終南山。
北闕:皇宮北面的門樓,漢代尚書奏事和群臣謁見都在北闕,後因用作朝廷的別稱。《漢書•高帝紀》注:“尚書奏事,渴見之徒,皆詣北闕。”休上書:停止進奏章。
敝廬:稱自己破落的家園。
不才:不成材,沒有才能,作者自謙之詞。明主:聖明的國君。
多病:一作“臥病”。故人:老朋友。疏:疏遠。老:一作“去”。
青陽:指春天。逼:催迫。歲除:年終。
永懷:悠悠的思懷。愁不寐:因憂愁而睡不著覺。寐:一作“寢”
虛:空寂。一作“堂”。

白話譯文(백화역문)
不再在朝廷宮門前陳述已見,返歸終南山我那破舊的茅屋。
沒有才能才使君主棄我不用,又因多染病痛朋友與我離疏。
白发漸漸增多催人慢慢老去,歲暮已至新春已經快要臨近。
心懷愁緒萬千使人夜不能寐,松影月光映照窗戶一片空寂。

創作背景(창작배경)
AD 728연도에 40세된 장안에 진사시험보러 장안에 왔다가 낙제하여, 심정이 많이 괴로웠으니, “삼십세에 문장을 이루고, 강 남연안에 문을 닫았다”하니, 왕유와 장구령을 만나 명성을 얻어서 자못 시명을 얻었다. 다음에 응시하였는데 뜻을 이루지못하여 많이 낙담을 하고, 이런 상황에서 썼다.
신당서에 의하면 그는 장안에서 낙제후 왕유는 자신이 근무하는 한림원에서 만나기로 초청하였는데, 얼마 안되어 현종이 이르렀다. 맹호연은 긴장되어서 상아래로 들어갔으나 왕유는 감히 군왕을 속일 수 없어서 실정을 아뢰니, 현종은 화를 내지않고 맹호연으로 하여금 나와서 시를 지으라고 하였고, 맹호연은 “세모귀남산”을 읊었다.
約在公元728年(唐開元十六年),四十歲的孟浩然來長安應進士舉落第了,心情很苦悶,他曾“爲文三十載,閉門江漢陰”,學得滿腹文章,又得到王維、張九齡爲之延譽,已經頗有詩名。這次應試失利,使他大爲懊喪,他想直接向皇帝上書,又很猶豫。這首詩是在這樣心緒極端複雜的情況下寫出來的。
據《新唐書•孟浩然傳》記載,孟浩然在長安落第後,詩人王維曾經邀請他到自己供職的翰林院見面,誰知不久唐玄宗駕到了。孟浩然一時緊張躲到了牀下,王維不敢欺君,道出實情。唐玄宗也沒有生氣,還命孟浩然出來作詩。孟浩然便吟詠了這首《歲暮歸南山》。

作者 孟浩然
孟浩然真的贡献了史上最差面试表现吗? 读《孟浩然诗集校注》一探究竟맹호연(孟浩然, 689년 ~ 740년)은 중국 당나라의 시인이다. 이름은 호이며, 자는 호연이며 호(號)는 녹문거사(鹿門居士)이다.
양양(襄陽) 사람으로 절개와 의리를 존중하였다. 한때 녹문산(鹿門山)에 숨어 살면서 시 짓는 일을 매우 즐겼다. 40세 때 장안(지금의 시안)에 나가 시로써 이름을 날리고, 왕유·장구령 등과 사귀었다. 그의 시는 왕 유의 시풍과 비슷하며, 도연명의 영향을 받아 5언시에 뛰어났다. 격조 높은 시로 산수의 아름다움을 읊어 왕유와 함께 ‘산수 시인의 대표자’로 불린다. 맹양양(孟襄陽)으로도 불리며 저서에 ‘맹호연집’ 4권이 있다.

名家點評(명가점평) : 후세 여러 시인과 명사의 평가
《新唐書•文藝傳下》:(王)維私邀(孟浩然)入內署,俄而玄宗至,浩然匿床下。維以實對,帝喜曰:“朕聞其人而未見也,何懼而匿?”詔浩然出。帝問其詩,浩然再拜,自誦所為,至“不才明主棄”之句,帝曰:“卿不求仕,而朕未嘗棄卿,奈何誣我?”因放還。
신당서에서 평하기를: 왕유가 맹호연을 한림원에 들어오게 하였는데, 갑자기 현종이 들어와서, 호연은 상아래에 숨었지만, 왕유는 사실대로 알렸더니, 황제는 기뻐서, “짐이 그에 관하여 듣고 보지못하였는데, 무엇이 두려워 숨는고?”
호연을 불러 나오게 하여, 시에 관하여 물으니, 호연은 재배하고, 스스로 시를 읊었는데, “재주가 없어 명주가 버렸다.”에 이르러 황제는 가로되, “경은 벼슬을 구하지 않았고, 짐은 경을 일찌기 버린 적이 없는데, 어찌 나를 비방하는고?”하고 인하여 돌려보냈다. 내 생각으로도 맹호연은 부적절한 표현을 하었으니, 자못 애석하다. (정관호 생각)
王之望《上宰相書》:孟浩然在開元中詩名亦高,本無宦情,語亦儼淡。及“北闕”、“南山”之詩,作意為憤躁語,此不出乎情性,而失其音氣之和,果終棄工明主。왕지망의 평가: 맹호연은 개원중에 시명이 높았고, 원래 벼슬에 관심이 없었는데, 아 사에 분하고 조급함을 보여서, 좋은 시상을 잃었으니, 이리하여 명주를 잃었도다.
劉辰翁《王孟詩評》:劉雲:他人有此起,無此結,每見短氣。又云:是其最得意之詩,亦其最失意之日,故為明皇誦之。유진옹이 말하기를 일어난 후 매듭을 짓지 못했으니, 기세가 짧다. 가장 뜻을 얻어야 할 시에 가장 뜻을 잃은 날이로다.
鐘雲:浩然於明皇前誦此二句,自是山人草野氣(“不才”一聯下)。종운이 가로되: 호연이 명황앞에서 두 구를 읊을 때 스스로 산사림이 초야의 기세가 있음을 말했다.
《增訂唐詩摘鈔》:結句是寂寥之甚,然只寫景,不說寂寥,含蓄有味。당시적초에서: 결구에서 적막함이 심한데, 오로지 경치를 그렸고, 적료를 말하지 않아서 함축하였다.
黃生《唐詩矩》:寫景結,雋永。此詩未免怨,然語言尚溫厚。盧綸亦有《下第歸終南別業》詩,與此相較,便見盛唐人身份。황생이 말하기를: 경관 그리기를 마침에 뜻이 깊다. 이 시는 원망을 면치 못하였지만, 그래도 말투는 온후하다. 노륜의 종남별업시와 비교하면 문득 성딩인의 신분이 나타난다.
徐增《而庵說唐詩》:此作字字真性情,當是浩然極得手之作。서증은, 글자마다 진실로 성품을 나타내니 당연히 호연은 최상의 작품을 썼다.
《唐賢三昧集箋注》:純是真氣貫注。당현삼매에서 순수히 진실한 기운이 뚫고 간다. 《聞鶴軒初盛唐近體讀本》:陳德公曰:三、四婉筆敘質語,意盡而更饒雋韻,此最不易。宋人為之,敗矣。詩聯風花易構,質語難工,以此。五、六“青陽”二字,對出人意。歲前春與歲後春皆可作也,而歲後春作此更有情。방덕공은 말했다: 삼사개의 완곡한 설화로 뜻을 다하고 거듭 넉넉하고 뛰어난 운이니 가장 쉽지 않다. 이로써 5, 6의 청양 두자는 사람을 놀라게 했다. 세전의 봄과 세후의 봄을 모두 지을 수있으니, 세후의 봄은 거듭 정이 있도다.
《瀛奎律髓匯評》:馮舒:一生失意之詩,千古得意之作。紀昀:三、四亦盡和平,不幸而遇明皇爾。或以為怨怒太甚,不及老杜“官應老病休”句之溫厚,則是以成敗論人也。結句亦前人所稱,意境殊為深妙。然“永懷愁不寐”句尤見纏綿篤摯,得詩人風旨。빙서 가로되: 일생 실의의 시니, 천고의 뜻을 얻은 작품이다. 3, 4구 역시 화평하였는데, 불행히 명황을 만나, 원망과 노함이 너무 심했다. 두보의 “관직은 노병에 의하여 끝난다”의 온후에 미치지 못했은 즉 성패로서 사람을 논했다. 결구에서 전인을 찬양하니, 의경은 특히 묘하였다. 그러나 “오래 근심을 품어 잠을 못든다”함은 오히려 거기에 머물고 있으니, 시인의 문채를 얻었다.
《唐詩合選詳解》:吳綏眉曰:此種最為清雅,不求工而自合。오완미 가로되: 이 작은 가정 청아하니, 기교를 구하지 않아도 스스로 합한다.
高步瀛《唐宋詩舉要》:結句意境深妙。 고보영: 결구는 의경이 심히 묘했다.
이와같이 상기의 많은 명사들이 다양한 의견을 보였으니, 불초 정관호도 여기에 졸렬한 의견을 올린다.

 
Kwan Ho Chung – July 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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