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30 04:58
제야 대복고 |
|
除夜 戴復古 제야 대복고 掃除茅舍滌塵囂, 一炷清香拜九霄。 소제모사척진효, 일주청향배구소. 萬物迎春送殘腊, 一年結局在今宵。 만물영춘송잔납, 일년결국재금소. 生盆火烈轟鳴竹, 守歲筳開聽頌椒, 생분화열굉명죽, 수세정개청송초. 野客預知農事好,三冬瑞雪未全消。 야객예지농사호, 삼동서설미전소. |
섣달 그믐밤. 남송 대복고 초가집 청소하여 먼지를 많이 씻어내니, 촛불심지 맑은 향기에 구천에 절하도다. 만물은 봄을 반겨 남은 연말을 보내고, 일년 말은 결국 오늘 밤이로다. 생분에서 불이 오르고 폭죽이 터져, 섣달그믐밤 댓가지 열어 축수노래 듣도다. 야객은 금년농사 좋음을 미리 알았으니, 삼동에 상서로운 눈이 다 없어지지 않네. |
注釋(주석) Kwan Ho Chung- Dec 30, 2023 |
2023.12.30 05:03
2024.01.05 14:44
그때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기에 직업도 없이 시를 쓰고 술마시고 강호를 유람하며
살다가, 은퇴하여 80세까지 잘 살었으니 무슨 사회체제였기에 그랬을가?
Can we have a social system like that?
2024.01.05 15:00
그림 size를 좀 적게 하셨으면 webpage가 더 매낀하게 나왔을 것 같습니다.
Magnification effect가 없었으면 좋겠군요.
위의 그림은 width=500으로 해서 올린 경우의 예입니다.
2024.01.07 08:34
그 옛날에는 생활비가 들지 않기에 돈없이도 살 수있었겠지요.
그림을 반으로 줄였는데 좀 낳은가요?
No. | Subject | Date | Author | Last Update | Views |
---|---|---|---|---|---|
Notice |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 2016.07.06 | 운영자 | 2016.11.20 | 18194 |
Notice |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 2016.07.06 | 운영자 | 2018.10.19 | 32356 |
Notice |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 2016.06.28 | 운영자 | 2018.10.19 | 5929 |
Notice | How to Write a Webpage | 2016.06.28 | 운영자 | 2020.12.23 | 43843 |
440 | [Poem] Feeling Is ... [1] | 2016.05.18 | 이한중 | 2016.05.18 | 18218 |
439 | The Story of Mignon 1 [8] | 2020.01.30 | 정관호*63 | 2023.09.13 | 15105 |
438 | The Story of Mignon 2 [10] | 2020.02.06 | 정관호*63 | 2023.09.19 | 14160 |
437 | Lee Sok Kyu 1970 [1] | 2011.04.18 | 최원일*70 | 2011.04.18 | 13832 |
436 | (한시) 江南弄(강남농): 강남의 노래 [1] | 2018.09.24 | 정관호*63 | 2022.08.22 | 13606 |
435 |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 (방준재 님을 생각하며...) [4] | 2012.02.15 | 조만철#70연세의대 | 2012.02.15 | 12705 |
434 | [Poem] The Mystery of Life [3] | 2019.09.03 | 이한중*65 | 2019.09.04 | 12208 |
433 | [Poem]It Is That Dream/Olav H. Hauge [5] | 2019.07.08 | 이한중*65 | 2019.07.09 | 11434 |
432 | [詩] 안락 병실 [3] | 2010.08.26 | 서윤석*68 | 2010.08.26 | 10628 |
431 | [시해설] 정지용 : 春雪 [2] | 2010.03.10 | 김원호#63 | 2010.03.10 | 10127 |
430 | [詩] 매화 [3] | 2011.05.05 | 김창현#70 | 2011.05.05 | 10077 |
429 | [詩] 한강 [5] | 2013.01.05 | 서윤석*68 | 2013.01.05 | 9972 |
428 | 나에게 무슨 효심이 있단 말인가 - 허서룡 (시계탑 2007) [1] | 2008.05.20 | 허서룡*66 | 2008.05.20 | 9779 |
427 | [좋은 글]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져라.. [3] | 2011.01.30 | 운영자 | 2011.01.30 | 9360 |
426 | [시 한편] 낙화(落花) / 이형기(李炯基 1933- ) [3] | 2011.03.02 | 이기우*71문리대 | 2011.03.02 | 9349 |
425 | [Christmas Story] Oh Danny Boy - 김원호 [1] | 2010.12.23 | 운영자 | 2010.12.23 | 9299 |
424 | [시해설] 변영로 : 봄비 [2] | 2010.03.16 | 김원호#63 | 2010.03.16 | 9109 |
423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3] | 2011.03.13 | 이기우*71문리대 | 2011.03.13 | 9101 |
422 | 오월 마지막 날에 [4] | 2008.06.03 | 조성구#65 | 2008.06.03 | 8858 |
421 | 9/11, 인류 역사와 나 / 이한중 [6] | 2011.09.11 | 이한중*65 | 2011.09.11 | 8815 |
작자 대복고는 남송의 시인이었고, 일생 벼슬을 하지 않았고, 강호를 유람한 후
귀가하여 80여세에 졸하였다.
그의 시에서 백성의 질고를 논하였고, 현실주의와 애국사상을 보였다.
참으로 멋있는 인생을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