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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 [唐詩] 寄遠曲(기원곡): 멀리 보내는 노래
 
寄遠曲 張籍
寄遠曲 唐朝 張籍
기원곡 당조 장적

美人來去春江暖,江頭無人湘水滿。
미인래거춘강난하니, 강두무인상수만을.

浣沙石上水禽棲,江南路長春日短。
완사석상수금서하니, 강남로장춘일단을.

蘭舟桂楫常渡江,無因重寄雙瓊璫。
난주계줍상도강하니, 무인중기쌍경당을.
멀리 부치는 노래
당조 장적

미인이 왔다 간 후 봄 강은 따뜻하니,
강가에 사람 없고 상강 물은 가득 차네.

빨래하던 돌위에 물새가 깃드는데,
강남 길은 멀고 봄날은 오히려 짧도다.

목련 배, 계수 노로 항상 강을 건너건만,
한 쌍의 구슬 귀고리 거듭 부칠 도리 없네.
 

註釋

雙瓊璫, 双琼璫(쌍경당); 한 쌍의 구슬 귀고리

解說

이 시의 작자는 상강가에서 머물었는데 그곳 빨래터에서 어떤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사모하게 되어서 그 여인이 떠난 후에도 선물을 보냈다.
아마 고맙다는 회신조차 받지 못했는지, 다시 보내고 싶어도 인편이 여의치 못했다.
left 그 생각을 하며 그 주위를 배타고 다니던 정경을 썼다. 글체가 유려하여 사람의 마음을 이끈다.
강남길하면 그 옛날 괴나리봇짐을 지고 아득히 먼 길을 걸어가는 사람을 생각했다. 주막이나 혹간 있을까 인가도 별로 없는 길 말이다. 그런 생각으로 Images, paintings, drawings and sketches를 찾아보았으나 내가 원하는 모습의 길을 발견할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그림 몇 장을 올렸다.

作者張籍(작자장적)
悅讀張籍〈節婦吟〉 | 李建崑(Paulos) - vocus장적의 자는 문창이고 당대시인이며, 화주오강인이다. 한족이며 선세에 화주오강으로 이사하였고, 세칭 "장수부", "장사업"이라고 부른다. 장적은 한유의 대제자였고, 악부시에 왕건과 명성을 나란히 한다. 대표작은 "추사", "절부음", 야로가 등이다.
張籍(約766年 — 約830年),字文昌,唐代詩人,和州烏江(今安徽和縣烏江鎮)人。漢族,先世移居和州,遂為和州烏江(今安徽和縣烏江鎮)人。世稱“張水部”、“張司業”。張籍為韓愈大弟子,其樂府詩與王建齊名,並稱“張王樂府”。代表作有《秋思》《節婦吟》《野老歌》等。
張籍樂府詩藝術成就很高,善於概括事物對立面,在數篇或一篇之中形成強烈對比,又善用素描手法,細緻真實地刻畫各種人物的形像。其體裁多為“即事名篇”的新樂府,有時沿用舊題也能創出新意。語言通俗淺近而又峭煉含蓄,常以口語入詩。他還著意提煉結語,達到意在言外的批判和諷刺效果。張籍的五律,不事藻飾,不假雕琢,於平易流暢之中見委婉深摯之致,對晚唐五律影響較大。

 
雙瓊璫(쌍경당)
Untitled — 云鬓花颜金步摇:步摇,簪珥,钗镊小考

江南路 painting
zLeO4HEBfGB4SiUwn4dX.jpg

Kwan Ho Chung - April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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