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0 10:04
"Summer Time IV" Chicago Wind and July, 2018 |
“ 觀風音 ” 조중행 |
어쩌다 보니 여섯달 --
다시 너를 보러 온다.
오뉴월 한 낮 같은 오후 여섯시
미시간 애베뉴의 사자상 앞을 지나 북쪽으로 좀 걸어보면
호수의 저녁 바람 나의 얼룩진 오른 쪽 뺨을 간지르며
잘 있었어? 잘 갔다 왔어?
바람의 소리
겨울 밤 Wacker Drive 오페라 하우스 나올때 내 뺨을 할퀴던
그 대여, 나의 친구
좀 더 늙었나?
이제는 좀 순해졌구나..
나의 기쁜 젊은 날
“유홀(U Haul)”에 이삿짐 싣고 마누라와
니뇨 내뇨 싸우며 동부로 떠나던 그 겨울 저녁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의 진눈깨비 불어 제끼던
너
바다 건너 , 대륙을 돌아
우주를 돌아
어느새
주름진 나의 얼굴을 어루만지네.
지금 우리는 한여름 꿈 속-
구름에 돛 높이 올리고
그대 벗삼아
나 이제
다시
푸른바다 건너 가려네.
꿈속의 그 푸른바다를 --- |
비행기 밖 풍경(Korean Air Flight KE 038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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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Town Sightseeing at the Cub's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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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el's Water Music for Summer |
prepared by J H Choh(class of 19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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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돌아 온지도 거의 한달 --Cubs Game 도 가보고, Art Institute 도 오랫만에 들려 보고--
Hometown sight seeing is not bad.
내일 모래 면 처서라는데 아직도 여기 더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