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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洲曲小考(서주곡소고): 서주곡의 고찰


제1부 서주곡 소개 본편
 

서주곡은 이미 몇 번 소개하였는데, 그 형식을 읽기 좋게 하려는 의도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내용면에서 고찰을 하려고 하며 최근에 나는 이 시를 철저히 분석한 독고시사망 서주곡 (讀古詩詞網 西洲曲)을 읽고서 여기로 소개할 생각이 나왔다.
이는 고대 장편 오언시로서 그 의미가 어렵고 또 불분명한 점이 적지 않았다. 이 시의 주인공은 한 여인이었고, 그 대상은 그녀의 정인이었으며 작자가 그 여인을 대신하여 시를 써 나아갔다.
우선 시작부터 의문이 나온다. ‘억매하서주’가 첫 구인데 그것을 나는 “매화는 서주로 내려갔음을 기억케 하니”, 그러니 당연히 “매화를 보고 그이가 서주로 내려갔음을 추억하게 하니, 매화 한 가지 꺾어 강북으로 부치려네.”라고 해석하였고, 또 잘 되었다고 믿었지만 위의 분석을 보니 나의 해석을 처음부터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그 정인은 분명히 강북에 있다고 믿었고, 당연히 ‘임 계신 그곳’에 매화를 부치겠다는 생각에는 이론이 없겠다. 그런데 강북이란 장강북편이니 얼마나 광대한 지역인가? 아마 서주 또한 장강 북편에 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서주의 위치였다. 이 시에서도 “서주는 어디 있는가? 여기서 해설자의 복잡한 논리가 일어나니, 나는 여기서 이만 끝내겠다. 전 해석을 중복하지 않겠고 곧바로 서주곡 해석으로 들어가는데 나의 해석을 앞에, 그리고 교정문을 뒤에 싣겠다.

 
<西洲曲 無名氏

서주곡 무명씨
西洲曲 無名氏
서주곡 무명씨

憶梅下西洲 折梅寄江北
억매하서주하니, 절매기강북을.

單衫杏子黃 雙鬢雅雛色
단삼행자황하니, 쌍빈아추색을.

西洲在何處 兩槳橋頭渡
서주재하초오? 양장교두도를.

日暮伯勞飛 風吹烏臼樹
일모백로비하니, 풍취오백수를

樹下卽門前 門中露翠鈿
수하즉문전하니, 문중노취전을.

開門郎不至 出門採紅蓮
개문낭부지요, 출문채홍련을.

採蓮南塘秋 蓮花過人頭
채련남당추하니, 채화과인두를.

低頭弄蓮子 蓮子淸如水
저두농연자하니, 연자청여수를.

置蓮懷袖中 蓮心徹底紅
치련회수중하니, 연심철저홍을.

憶郞郎不至 仰首望飛鴻
억낭낭부지하니, 앙수망비홍을.

鴻飛滿西洲 望郞上靑樓
홍비만서주하니, 망낭상청루를.

樓高望不見 盡日欄杆頭
누고망불견하니, 진일난간두를.

欄干十二曲 垂手明如玉
난간십이곡하니, 수수명여옥을.

卷簾天自高 海水遙空綠
권렴천자고하니, 해수요공록을.

海水夢悠悠 君愁我亦愁
해수몽유유하니, 군수아역수를.

南風知我意 吹夢到西洲
남풍지아의하니, 취몽도서주를.
서주의 노래: 정관호 해석
남북조 무명씨

매화생각에 서주로 떠났음을 기억하여,
매화 한가지 꺾어 강북으로 부치려네.

홑적삼은 살구의 붉은 색이요,
머리는 새끼 메까마귀 까만 색이로다.

서주는 어디인가?
양장교 머리 나루터로다.

날 저묾에 백로가 날아가고,
저녁 바람은 오구수를 불어 떨치도다.

나무 아래가 바로 여인 문 앞이니,
문속에 여인의 비취비녀가 보이네.

여인이 집문 열어도 정인이 오는 걸 못 보니,
문득 문을 나가 홍련을 캐러가네.

가을날 남당 속에서 여인은 연밥을 따니,
연꽃은 커서 사람 머리를 지나네.

머리 숙여 물속 연밥과 노니,
연밥은 호수와 똑같이 푸르도다.

연꽃을 잡아 소매 속에 감추니,
연꽃은 붉음이 바닥까지 통과하네.

낭군을 생각해도 돌아오지 않으니,
머리 들어 하늘위 기러기를 바라보네.

서주 하늘을 날아서 가득한 기러기,
낭군을 바라보고자 높은 누로 올라가네 .

누대는 높아 바라보아도 보이지 않으니,
여인은 종일 난간 머리에 기대있네.

난간 열두 구비 멀리 바라보니,
여인이 내린 두 손은 매끈 하기 옥 같도다.

발을 올리니 하늘은 높아 마치 바닷물이
흔들리는 한 조각 떠있는 깊은 녹색일세.

바닷물 닮은 나의 꿈은 유유하니,
그대가 근심함에 나 또한 근심하네.

남녁 바람아, 내 뜻을 알지?
꿈을 불어 서주로 보내다오.
서주곡에 관한 나의 소감
 

서주곡은 나의 가장 애호하는 한시 몇 개 중의 하나다.
한 여인이 정인을 그리워하며 이른 봄부터 깊은 가을까지 상사에 사로잡혀 헤매고, 못에 가서 연꽃도 따고, 누각에 올라 서주를 바라보며 끝없는 상념에 빠져있었다. 그리워하고 보려고 하여도 보이지 않고 오지도 않는 낭군! 마지막에는 출렁거리는 바닷물 같은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꿈속에 빠져, 끊임없이 불어오는 남풍에게 부탁한다. “남녘바람아, 내 마음을 알지? 내 꿈을 불어 서주로 보내다오!” 이 마지막 두 구에 나는 완전히 도취되었다. 너무도 애절한 표현이기에!
이 시는 작자 미상이고, 연대는 중국 남조(AD 431-589)로 추정되는 민가이다. 서주는 어디 있는가? 역시 지역 미상이다. 그래도 어느 땐가 나는 서주를 찾아 그곳에 가서 조그만 제사상을 마련하여 그 여인의 혼을 부르며 그 여인에게 술 한 잔 올리고 싶다고 썼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古詩文網(고시문망)-古詩文經典傳承(고시문경전전승)에서 서주곡의 譯文及注釋(역문 급 주석), 鑒賞(감상), 創作特點(창작특점), 그리고 爭議(쟁의)까지 읽을 기회를 가졌다.
나는 항상 나 자신의 해석에 의문이 있었고, 또 다른 책자에 나왔던 해석에도 의심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서주곡은 역시 고대시의 최상품임에는 틀림없으나, 해석이 대단히 힘들고 또 전문가 중에서도 일치하지 않는 점이 많다고 하였으며, 이 마지막 두 구는 틀림없이 천고의 절창이라고 찬탄하였다.
그래서 이 길고 긴 논란을 가급적 그대로 여기에 올리려고 한다. 나는 중국문학도도 전문인도 아닌 단순히 Amateur 애호자이기에 나의 번역이 우수하지는 못해도 가급적으로 성실히 하려고 노력하였고, 아마 앞으로도 더 교정할 일이 있겠다고 믿는다. 독자께서도 이 난해한 글에 많은 의문이 많겠지만, 그때 그때 내게 알려 주시면, 나는 아는 데까지 성실히 대답할 계획이다.

해설

이 작품은 중국 육조시대에 장강지역에서 애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 여인이 멀리 가버린 낭군을 생각하여 지은 시이며, 거의 현실성 없는 상상의 세계에서 낭군을 찾아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시에는 사계절이 선명히 나타나니, 매화꽃이 피어 떨어지는 겨울부터, 홑적삼을 입는 늦은 봄, 연꽃을 따는 여름, 연꽃의 키가 자란 팔, 구월 등, 일 년의 거의 사계절을 보이며, 여인의 방황을 묘사하였다.
그리던 낭군이 가버린 서주는 어디에 있는가? 이 여인은 어디인지도 알지 못했던 서주를 찾아 방황하다가, 도저히 도달할 수 없음을 깨닫고, 높은 누에 올라 낭군을 찾아 바라보았다. 찾아보아도, 바라보아도 만날 수 없는 낭군! 마지막 애절한 소원은 "남녘 바람에게 내 꿈을 실어, 꿈에 그리던 서주에 이르기"를 간청하며, 끝을 맺는다.
남풍이 내 뜻을 알아서, 내 꿈을 불어 서주에 이르게 하기를 기원하는 마지막 구절은 너무도 애절하고, 너무도 아름답다.
마치 Franz Schubert의 'Winterreise' (즉 영어로 Winter Journey, 한국어로 '겨울 나그네')를 들을 때 "눈 위에 흘린 나의 눈물이 눈과 함께 녹아 흘러, 사랑하는 사람의 집 앞을 지나는 Creek을 따라 내 눈물을 전하고자" 하는 연인의 마음과 일맥상통한다.
그런데 이 西洲(서주)는 어디 있는가? 그 여인이 아무리 방황해도 찾을 수 없었던 서주는 어디인가? 천 육칠백년이 지난 지금에 이 필자는 서주가 어디인지 알 길이 없다. 古詩選集(고시선집)에도 역시 地名未詳(지명미상)이라고만 했다. 唐詩人 ‘劉禹錫’詩(당시인‘유우석’시)에 "西州風光好, 遙望武昌樓" (서주풍광호하니 요망무창루를) 라고 하였으니, 그 뜻은 “서주는 풍광이 좋으니, 아득히 무창루를 바라보네.”라고 하였다. 혹시 武昌近方(무창근방)이 아닌가하고 추측도 한다.
그런데 武昌(무창)은 內陸地方(내륙지방)이니, 시의 "해수요공록"의 바다를 설명할 수 없다.들으니 古代人(고대인)은 海水(해수)와 江水(강수)를 그다지 엄격히 구분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그곳의 강물을 바닷물로 표현하지 않았던지 추측한다.
고당시합해 서주곡은 청대 옹정연간에 왕요구 선생이 쓴 여섯권의 책자로 중국의 고대시와 당조시를 모아서 실리고 또 주해를 한 고전적 책으로 여기에 실린 부분은 제3권의 서주곡 두 페이지를 실었다. 아래에 다섯 영상을 싣는다.

 
<伯勞(백로)
紅尾伯勞- eBird

烏桕樹(오구수)
乌桕树图片乌桕树的功效与作用_中药知识_做法,功效与作用,营养价值z.xiziwang.net

西洲曲女主人公(서주곡 여주인공)
诗歌翻译:无名氏-《西洲曲》 英文译文_英汉翻译素材- 可可英语

西洲曲 YouTube
 
제2부 서주곡 교정편(譯文)

서주의 노래 해석문 교정편
 

매화 추억에 서주로 보낼 생각을 하니, 매화를 잘라 강북에도 붙였었네.
홑적삼은 살구의 붉은 색이요, 머리는 새끼 메까마귀 까만 색이로다.
서주는 어디인 고? 작은 배 흔드는 두 갈래 상앗대로 이르는 다리머리 나루로다.
날 저묾에 백로가 날아가고, 저녁 바람은 오구수를 불어 떨치도다.
문 아래가 바로 여인 집이니, 문 속에 여인의 비취비녀가 보이네.
여인이 집문 열고 정인이 오는 걸 못 보니, 문득 문을 나가 홍련을 캐러가네.
가을날 남당 속에서 여인은 연밥을 따려하니, 연꽃은 커서 사람 머리를 지나네.
머리 숙여 물속 연밥과 놀기에, 연밥은 호수와 똑같이 푸르도다.
연밥을 잡아 소매 속에 감추었으니, 연꽃은 붉음이 바닥까지 통과하네.
낭군을 생각해도 돌아오지 않으니, 여인은 머리 들어 하늘위 기러기를 바라보네.
서주 하늘에 날아와 가득한 기러기, 여인은 높은 누대로 올라가 낭군을 바라보네.
누대는 높아 바라보아도 낭군에 이르지 않으니, 여인은 종일 난간에 기대있네.
난간 열두 구비 멀리 바라보니, 여인이 내린 두 손은 매끄러워 옥과 같도다.
발을 올리니 하늘은 높아, 마치 바닷물에 흔들리는 한 조각의 깊은 녹색일세.
바닷물 닮은 나의 꿈은 유유하니, 그대가 근심함에 나 또한 근심하네.
남풍이 만약 나의 정을 안다면, 청컨대 내 꿈을 불어 서주에 이르도록 해다오.

 

注釋(주석)
①《西洲曲》:이 시는 남조(AD 436-589) 민가이며, 서주곡은 남조 악부 곡조 이름이다.
②憶梅下西洲,折梅寄江北:억매하서주, 절매기강북; 이 뜻은 여주인공이 매화가 다시 피는 걸 보고서 회상이 일어나 전에 정인과 매화 아래서 만났던 정경이며, 인하여 서주로 간 생각을 하여 매화 한 가지를 잘라 강북의 정인에게 보냈던 일이 있었다. 여기서 서주는 여자 거주지 부근이고, 강북은 남자가 있는 지방이다. 마지막으로 첫 두 구를 다시 해석해보면; “매화가 서주에 이르기를 생각하여, 매화를 꺾어 강북으로 보냈었네.”
③鴉雛色(아추색):어린 까마귀를 닮은 그 얼굴색으로 여자의 머리카락이 까마귀의 흑색이며 빛난다.
④兩槳橋頭渡(양장교두도):다리 머리를 따라 배가 지나도록 그리고 쌍 상앗대로 이르도록 구획을 정한 나루. [橋頭(교두): either end of a bridge, a bridgehead]
⑤伯勞(백로):새 이름으로 仲夏(중하)에 울기 시작하며 홀로 살기를 좋아한다.
⑥烏臼(오구):나무 이름
⑦翠鈿(취전):취옥(翠玉)을 사용하여 만들거나 양감술(鑲嵌術)로 넣은 머리 장식
⑧蓮子(연자):연꽃 열매로 연밥인데, 蓮子와 憐子는 해음쌍관이니 같은 음과 다름 의미다.
⑨青如水(청여수):이 의미는 푸른 물이지만, 푸른 물이나 清如水(청여수)는 맑은 물로 애정의 순결을 암시하는 해음이다.
⑩蓮心(연심):蓮心(연심)은 憐心(연심)과 諧音(해음) 즉 같은 음 다른 뜻이니 애정의 마음이다.
⑪望飛鴻(망비홍):서신의 의사를 함축하였으니, 고대에 기러기가 서신을 전했다는 전설에 기인한다.
⑫青樓(청루): 칠로 청색을 만든 누각이며, 당조 이전 시 중에는 일반적으로 여자의 사는 곳이다.
⑬盡日(진일): 하루종일
⑭卷簾天自高,海水搖空綠(권렴천자고, 해수요공록):발을 걷어 멀리 바라보니, 오로지 높은 하늘과 끝없이 출렁이는 푸른 파도의 강물만 본다. 여기서 해수란 호탕한 강수 즉 강물을 가리킨다.
⑮海水夢悠悠(해수묭유유):꿈 경관과 바닷물은 똑같이 멀고 길다.

감상(鑑賞)

서주곡은 5언 32구이며, 남조 악부민가 중 드문 장편시이다. 全文(전문 즉 전체 문장)의 감정은 십분 절묘하고, 미려하며, 완곡한 情調(정조)가 충만하여 清辭俊語(청사준어)가 빠르게 연속하니, 사람으로 하여금 심령을 흔든다. 서주곡은 可謂(가위) 한 시기 민가 중 가장 성숙하고 가장 精致的(정치적) 대표작의 하나다.
첫 구는 “매화”가, 여인이 예전에 정인과 더불어 서주에서 즐겼던 아름다운 회상과 정인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 일으켰다. 여기서부터 비록 세월은 가 버렸지만, 그래도 그리움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아래에 몇 편 장면의 묘사가 있다:
서주에서 즐거움, 여자의 살구같이 붉은 옷, 까마귀 색처럼 검은 머릿결은 서로 빛을 내고, 그 광채는 사람을 비추었고; 문을 열어 낭군을 맞이하는 희망으로 가득 찼으나, 이어서 실망하였지만, 그 심정은 자유롭고 억제되지 않았고; 문을 나가 연을 따는데, “采蓮(채련)”을 빌리어 정인에 대한 사모와 그리움을 표현하고; 누각을 올라 낭군을 바라보며, 난간에 기대어 괴롭게 기다리고, 자신의 정을 남풍과 그윽한 꿈에 붙이어, 情人(정인)과 서로 만나기를 희망한다.
그 속에 時空(시공)의 변화가 있고, 심정은 많이 변하며, 때로는 초조하고, 때로는 따뜻한 정이 있고,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우울하여, 전편은 물론, 문자도 돌이켜 정감이 모두 흐르며 머무른다. 서주곡은 예술면에 있어 아래의 삼면에 주의할 가치가 있다.
첫째 움직임 속에서 인물의 사상과 감정의 표시하기에 우수하다.
예컨대 “문안에 비취 비녀”의 한 구처럼, 생생한 형상이 동작을 통하여 인물의 심정을 표현하고, 이어서 “채련남당추”의 6구에 전편의 본질이 있으니, 이는 筆墨(필묵)이 주인공의 정을 머금은 자태를 그렸고, 物(물 즉 물질)을 빌려 정(情)을 풀었으니, “采蓮(채련)”, “弄蓮(농련)”, “置蓮(치련)”의 3개 동작을 통하여 수준에 따라 인물의 감정적 변화를 철저히 그렸고, 동작의 심리 묘사는 세밀하고 철저하여 진정으로 사람들 감동시킨다.
둘째 거듭하여 쓴 똑같은 글자와 頂真(정진)을 운용하였다.
“開門迎郎(개문영랑)”의 장면에서 4개의 門字(문자)를 거듭 사용하여, ‘마음 속 사람’이 올것이라는 여인의 급하고 간절히 희망하는 마음을, 그리고 때때로 문밖을 바라보는 초조한 심정을 강화하였다. “문을 나가 연 따는” 장면 중 또한 7개의 蓮字(연자)를 연달아 썼으니, 여인의 떠나지 않는 사랑을 분명히 했다. 이리하여 頂真(정진)의 운용은 구절이 민첩하고 생생하게 하여서, 독송할 때 맑게 울린다.
셋째 雙關隱語(쌍관은어)의 운용이다.
이는 남조 악부민가에 일개 뛰어난 특징으로, 이는 詩經(시경) 시대의 民歌(민가)와 漢魏樂府(한위악부) 민가에서 드물게 보았다. 예컨대 “蓮(연)” 과 “憐(연)” 자는 諧音雙關(해음쌍관)이니, 같은 음에 다른 뜻이 있어서 “憐(연)”은 “愛(애)”의 의미이고, 隱語(은어)로서 여자가 정인에 대한 愛戀(애련) 즉 사랑을 극진히 말한 것이다. 동시에 “연자청여수”는 감정적 순결을 암시하고, 이어서 “연심철저홍”은 감정의 강렬을 말한다. 이렇게 쌍관은어의 운용은 詩歌(시가)로 하여금 함축된 다정(多情)을 나타낼 수 있었다.
또한 언급할 가치가 있는 점이 있다. 이 시는 “難解(난해)”하다고 널리 알려져서 연구자가 일컫기를, 남조문학연구의 “Goldbach(골드바크) 수수께끼”라고 한다. 예컨대 이 시의 서술식 시각에 같지 않은 해석이 있어서, 많은 사람은 여자의 시각에서 이해하였고,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남성적 시각을 받아드려서, “억매하서주”의 “梅”를 남주인공의 시각을 대신하여 정을 보내는 사랑을 가리킨다. 항용 말하기를, 시에는 확고부동한 해석이 없다고 하니, 우리들도 해독할 때 이미 시도한 여러 종류의 시각에 따라 시가의 내포된 의미를 써서 더욱 풍부함을 보태려고 한다.

주석(註釋)
頂真(정진); 亦稱聯珠、蟬聯,是一種修辭方法,是指上句的結尾與下句的開頭使用相同的字或詞,用以修飾兩句子的聲韻的方法。(注意:使用這個方式時,毋須限制上下句的字數或平仄,但上下句交接點一定要使用相同的字或詞。). 정진은 일종의 수사방법으로 상구의 결미와 하구의 개두에 같은 字(자) 혹은 詞(사)를 사용하여 두 구의 운율을 수식하는데 쓰는 방법이다.
朗朗上口(낭랑상구): 指誦讀詩詞文章時的聲音響亮而順口。시사문장을 독송할 때 성음이 맑게 울려 입에서 부드럽게 나온다.
隱語(은어); secret language codeword. 雙關; 在一定的語言環境中,利用詞的多義或同音的條件,有意使語句具有雙重意義,言在此而意在彼,這一種修辭手法叫做雙關。같은 음에 다른 의미를 가진 글을 사용하여 두 가지 의의를 갖음.
達詁(달고); 肯定確切的解詁. 확고부동한 해석.
意蘊; inner meaning implication connotation. 사물 내용에 함유된 뜻.

창작특점(創作特點)

1. 생각을 교묘히 감추고, 동작으로써 심경을 나타내다.
“매화를 꺾어 강북에 붙이었네.”, 여주인공은 매화 한 가지를 꺾어, 과거 서주 매화 아래에서 서로 만났던 추억을 일으켜, 정인을 그리워하여 생각은 서주로 가고, 이에 살구같은 붉은 색의 홑적삼을 입고, 까마귀 새끼색의 머리카락을 빗었다. 한번 꺾고, 한번 입고, 한번 빗고, 동작은 임의로 보이는데, 그 반대로 어리석기까지한 마음(痴心)의 여인이 애인에 대한 그리움이 깊은 심경을 보인다.
7구에서 12구까지의 노래는 소녀가 추억과 상사 속에 잠김을 보여준다. 바람이 불어 잎을 떨어뜨리니, 여인은 정인의 발소리로 잘못 알고, 이에 “문안에 비취비녀를 보이니”, 문을 따라 머리를 내밀어 정인이 오기를 기다린다.
하나의 “露(노)”는 표면에 나타남이 절박하여, 부끄러운 소녀의 감정이지만, 오로지 정인은 의구히 그림자도 자취도 없어서, 여인의 마음속 초조한 정은 거듭 억제하지 못했다. “문 열어도 낭군은 이르지 않으니, 문을 나가 홍련을 따네.”, 마을사람의 이목을 가리려고, 문을 나가 연을 따러 가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시각의 여인은 백감이 교체되어, 심각하게 간절한 그리움, 실의의 감각, 난처하여 힘든 마음, 이러한 부끄럼을 품은 자태, 사모와 상사의 신색, 一聯(일연)의 은폐하는 동작을 교묘히 하고, 생생한 서술이니 마치 종이위에서 뛰는 듯하다. 평상적인 동작 중, 여자의 미묘한 심리와 애정의 가슴에 대한 한 알의 붉은 정성의 마음을 교묘히 그렸다.

2. 물질에 의탁하여 정(情)을 보내니, 교묘히 경물(景物)을 빌려 진정을 토하다.
옛 시에서 달에 의탁하여 정을 보냈는데, 이어서 여기 작품은 매화에 또는 연꽃에 의탁하여 상사를 표하였다. “억매하서주, 절매기강북”하니 매화를 꺾음은 그리운 정을 표현하고, 스스로 경물로 흥을 일으켰다.
“연화”, “연자”, “연심”은 밖으로부터 안으로 들어오면서 철저히 붉었다. “蓮心”은 “憐心” 즉 사랑하는 마음이니, “徹底紅” 이라 함은 붉음이 투철하여, 애정의 붉은 정성과 굳은 정조를 비유하여서, 말과 뜻이 쌍으로 관련된다. “낭군을 생각해도 낭군은 오지 않으니, 머리 들어 날아가는 기러기를 바라보네.” 에서 기러기는 응당 정을 전하니, 이리하여 “기러기는 날아 서주에 가득하네.”, 그러나 정인의 소식을 전해오지 못하니, 여기에 상사의 깊음을 지극히 그렸다;
“바닷물에 꿈이 유유하니,” “바닷물” “유유” 는 비유컨대 그 해가 끝나도, 상사는 끝나지 않아, 물질에 의탁하여 정을 보낸다. 결론으로, 시가는 눈앞의 항상 있는 물체로써 좋게 쓰니, 혹은 서정을 일으키고, 혹은 말과 뜻에 비유하고, 혹은 말과 뜻이 쌍관하여, 감미롭게 진정을 쏟아내니, 인내하는 독자들은 모름지기 깊이 반추하시라.

3. 시절은 변천함에, 교묘히 민간사어(民間詞語)를 쓰다.
이른 봄 시절에는 가히 “매화를 꺾고”, 봄여름이 교체되는 시기에는 “홑적삼”을 입고, 한여름에는 “백로가 날고”, 초가을에는 “홍련을 따고”, 중추를 맞이하니 “연밥을 갖고 놀며”, 깊은 가을에는 “날아가는 기러기를 바라보다,”.
시 속에 교묘히 민간의 풍부한 詞語(사어)를 운용하여, 계절의 변환을 표명하고, 조리 정연하며, (사)철의 차례가 점차 진행된다. 여인은 상사와 추억의 깊은 정을 기꺼이 들으며 시의 글자 속, 줄과 줄 사이에 서술한다.

4. 연속 상승한 아래에, 교묘하게 “접속하는 글자”를 썼다.
全詩(전시) 32句(구) 중, 4구에 한번 떼어내고, 蟬聯(선련)을 써서 아래에 글자를 접속하는 법, 즉 頂針勾連(정침구련), 그리고 技法(기법)의 “巧”(교)”를 써서 진실로 사람으로 하여금 탁자를 치고, “絶(절)!” 하고 외치게 한다.
“日暮伯勞飛,風吹烏臼樹。樹下即門前,門中露翠鈿”,“低頭弄蓮子,蓮子清如水”,“憶郎郎不至,仰首望飛鴻。鴻飛滿西洲,望郎上青樓” 등등의 詩句(시구)이니, 이같이 고리와 고리가 연결되어 연접하여 긴밀하니, 接字(접자)가 전체의 편을 이루어, 음성과 감정이 부드럽게 흔들거리며, 느낌은 무궁하여, 또한 율동은 조화되어 듣기에 대단히 아름답다.

蟬聯(선련); 指連續相承、連續不斷獲得。 to continue in a post. (to hold a post) several times in succession. 연속하여 계승하다.
頂針勾連(정침구련); 頂針聯,亦稱聯珠對、聯錦對,是指對聯的前一個分句的句腳字,作為後一個分句的句頭字,使相鄰的兩個分句,首尾相連,一氣呵成。如“山羊上山,山碰山羊角;水牛下水,水沒水牛... 대련에서 前分句(전분구)의 아래 글자가 後分句(후분구)의 윗글자를 만들어서 수미가 연결이 되어 부드럽게 흐른다.
拍案叫絕(박안규절); 拍著桌子叫好。形容非常贊賞。탁자를 치며 “좋다”한다. 環環相扣(환환상구); 고리와 고리가 붙어서 연접하여 긴밀하다. 一環接著一環,形容連接的緊密·環環相扣, 一環接著一環,形容連接的緊密. 例如:這部影片的劇情. 成篇,即指寫成整篇的詩文;全篇。
不僅(불근); not only. 聲情(성정); 음성과 감정. 搖曳(요예); to sway gently (as in the wind). 情味; feelings. 節奏(절주); rhythm tempo. 和諧(화해); harmonious. mellow. 尋味(심미); to think something over, to ruminate, 傾吐(경토); to pour out (emotions) to unburden oneself (of strong feelings).]

주석(英漢字典을 이용하여서 영문번역을 사용하였음)


害羞(해수); shy embarrassed bashful. 情懷; feelings mood.
只好(지호); without any better option to have to to be forced to.
受窘(수군); embarrassed bothered in an awkward position.
渴慕(갈모): to thirst for, 渴慕指一個人非常仰慕某人或某物。
掩飾(엄식); to cover up to conceal. 刻畫; to portray.
婉轉(완전); (voice, music) suave. 명랑하고 우아하다.
詞語(사어); 詞語是詞和語的合稱,包括單詞、詞組及整個詞彙,文字組成語句文章的最小組詞結構形式 시문과 말.
條理井然(조리정연); 整齊而不混亂的樣子。.정돈되어 가지런하고 혼란치 않은 모습.
娓娓(미미); 形容談論不倦或說話動聽; pleasant to listen to. 듣기에 유쾌하다.
行間(행간): between rows, 글줄과 글줄 사이.

爭議(쟁의): 논쟁

이 서주곡은 郭茂倩(곽무정)이 편찬한 악부시집에서 수입한 “雜曲歌辭類(잡곡가사류)”이며 “古辭(고사)”로 인식되었다.
玉台新詠(옥대신영)작 江淹(강엄)의 시는 宋本(송본)에는 싣지 않았다. 明清人(명청인) 편집의 古詩選本(고시선본), 혹은 “晉辭(진사)”, 혹은 바로 梁武帝蕭衍作(양무제소연작)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문제는 정론을 이루기 심히 힘들다. 단지 내용과 풍격을 따라보면 그것은 당연히 문인이 윤색하고 개정을 겪은 한 수의 南朝民歌(남조민가)로서, 십분 精致(정치)하고 流麗(유려)하여, 널리 후인에게 입으로 전하여 왔다.
이 시는 네 句(구)가 一節(일절)을 만들며, 기본상 이 네 구가 한 개의 韻(운) 바꿈을 하며, 節(절)과 절 사이에 민가의 관용적 “接字(접자)”법으로 서로 연결한다. 읽어 옴에 음조(音調)는 화합하여 아름답고, 聲情(성정)은 부드럽게 움직인다. 沈德潜(심덕잠)은 古詩源(고시원) 에서 이를 말하기를, “연달아 발생하고, 발등에 이어 꽃 받침에 연결하며, 부드럽게 움직임이 끝없으며, 정취가 더욱 나온다.” 함이니, 확실히 이는 그의 예술상 특색을 말한다. 그러나 어떻게 이 시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것인가에 관하여 학술계의 爭議(쟁의)는 오랫동안 문제가 되어서, 지금까지 통일한 인식을 갖지 못하였다.
이 시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한 소녀가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는 치열(熾烈)하고 미묘한 심정을 새겨 표현하였다. 그러나 그건 이미 소녀가 스스로 서술한 제일인칭 목소리를 그린 게 아니고, 또한 시인이 제삼인칭으로 객관적 묘사함도 아니지만, 그러나 이 소녀의 애인에게 “생각하다”를 쓰는 방식을 허락하여 묘사하였으니, 이리하여 이 시는 남성의 말투로 썼다. 그녀의 종종 정황 묘사로 인하여 하나의 미려(美麗)하고 민첩하며, 순결하고 다정한 소녀의 형상을 조성하였다.
이 전시는 예술적인 개념에 있어 종합적인 상상을 가졌다. 만약 이러한 이해가 없다면, 더욱 이론에 맞도록 할수록 더욱 혼란이 오니, 최종에는 완전히 혼란으로 변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읽을수록 신비하고 황홀(恍惚)하여 이해한 듯, 못한 듯한 인상을 조성한다.
서주곡은 남조 악부민가 중 가장 긴 抒情詩(서정시) 편이다. 시 속에 한 소녀가 초봄부터 깊은 가을까지, 현실을 따라 꿈 경관으로 들어가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하여 괴롭고 괴로운 그리움, 바닷물이 넘치는 듯 농후한 생명의 호흡과 선명한 감정색채가 나타난다.
전체 시는 32구, 4구에 한 번 끊고, 선련 아래에 접자법을 사용하고, 가장 진실하게 연결하여, 전체 시는 그 기교와 방법의 교묘하여, 진실로 듣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책상을 치고 부르짖기를 “절대적!”이라고 하겠다.
가장 일찍이 서릉(徐陵)편찬 옥대신영(玉臺新詠)의 서주곡은 항상 남조 악부민가의 대표작으로 기록되었다. 심덕잠은 칭하기를, “계속하여 서로 일으키고, 발등에서 꽃 받침으로 이었고, 부드럽게 흔들고, 정취가 더욱 나온다”고 하였고, 陳祚明(진조명)은 로맨스 혹은 애정의 절창이라 하여서, 그 예술적 매력은 스스로 의심함을 용납지 않는다. 오로지 일반 남조 악부 민요와 더불어 같지 않으니, 서주곡은 지극히 난해하여, 연구자는 심지어 “Goldbach conjecture(골드바흐 수수께끼)”라고 칭하기까지 한다. 서주곡의 언어는 하나같이 청신하고 질박하여 사전을 별로 사용하지 않는데, 그 이유로 그 난해함은 그 글자나 구절이 익숙하지 않거나, 숨은 뜻임이 아니며, 전체 시의 뜻은 한번에 관통함으로써 전편에 자유로운 해석을 얻기가 힘든 데 있다. 그 이유는 이와 같으나, 시가가 점하는 시간, 지점, 인물과 상황 등이 모두 어둡고 분명치 않은 곳에 있기에, 한 곳에 일치하는 해석에 이르기 힘들다. 아마 이 때문에 “누구는 말하기를 이 시는 短章(짧은 장)의 Mosaic(모자이크) 즉 합성품이니 내용은 반드시 완전통일 품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오로지 ‘성여여(誠如餘)’선생이 말한 바: “내가 믿을 수 없음은 시의 始末(시말)은 서주를 언급하였고, 중간에 한두 번 분명 首尾(수미)가 관통하였으니, 全篇(전편)은 반드시 일개의 整體(정체) 즉 조직적인 시로써, 또한 필연적으로 서주로 가는 길의 故事(고사)이다.” 이와 같이 말하여, 만일 서주곡이 일개의 조직적 시가 아니라면, 그리하여 서주곡을 ‘標志(표지)’작 남조민가가 예술 발전상 최고의 성취라고 말하였음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로 인하여 서주곡의 시의 뜻에 완전하고 유창한 해석과, 직접 관련된 문학사 지위의 평가를 얻어야한다. 또한 이 문제에 있어서, 서주곡에 대하여, 이 명작의 추측은 미완성이다. 오로지 한 개의 긍정적 확정적 해석이 없다는 문제가 있을 뿐이다.
‘여관영(餘冠英)’선생은 서주곡 주석 중에 말하기를: 이 시는 한 여인이 정인에 대한 생각과 추억을 묘사하였다. 시작할 때 말하기를 그녀는 매화가 떨어지는 서주에서 기념하던 정경에 기억이 일어나며, 문득 매화 가지 하나를 붙이어 강북의 정인에게 보냈고, 이어서 그에게 같은 기억을 일으키며, 이하에는 곧 그녀가 봄부터 가을까지, 또 아침부터 밤까지 상사의 정을 그렸다. 시 속에 허다한 계절을 표명하는 문구가 있으니, 매화를 꺾는 이른 봄, 홑적삼은 봄과 여름의 교차 시기, 홍련을 땀은 응당 유월, 남쪽 못의 가을은 이른 가을, 연밥을 갖고 놀기는 이미 팔월, 그리고 기러기가 서주에 가득하다함은 벌써 깊은 가을의 경상과 같다.

한 가지 고전적 해석은 적어도 다음 세 개의 의문을 해결하려는 의도이다.
첫째: 이 시는 한 다정한 여인이 자기의 ‘정랑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다.
‘游國恩(유국은)’선생은 일찍이 서주곡의 시작에서 “해수요공록”구 까지 모두 남자의 말투이고, 오로지 끝 4구 만이 여인이 스스로 말하는 ‘心事(마음의 짐)’이라고 하였다: ‘葉玉華(엽옥화)’선생은 확실히 이 전체 시는 여인의 말투라고 하였다. ‘余冠英(여관영)’선생은 “이 시는 한 여인이 情郞(정랑)에 대한 생각과 추억을 그렸음이 확정되었고, 마지막 4구는 당연히 여인의 말투이며, 이 4구 이상은 오로지 제3자의 서술이라고 하여도 된다.

둘째: 시속에 여자는 강남에 살고, 정랑은 강북에 거주하고, 서주는 두 사람이 공동으로 기념한 지방이라고 하였는데, 여선생은 가로되: “서주는 인정한 바와 같이 여인의 현 거주지가 아니고, 또한 남자의 현 거주지도 아니며, 이는 다른 지방이다.....이는 어찌하여 확인된 강 속의 섬 이름이 아닐까?”

셋째: 이 시는 바로 “사계절에 걸친 상사”를 그렸다.
분명히 위에 말한 삼개 문제가 바로 서주곡을 이해하는 관건이다. 만일 첫째가 문제가 안 된다면, 연구자는 이미 일치하였을 것이다. 이리하여 다음 두 개 문제는 훨씬 적은 사람이 거듭 의문을 갖고, 오로지 필자는 전체 시를 통하여 상상을 요하지만, 그 중 아직도 장벽이 있다. 우선 여자가 강남에, 정랑은 강북에 사는 건 문제가 아니다. 오로지 서주와 강남, 강북으로부터의 관계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서주는 어디인가? 양장교 건널목이로다.” 라고 하였다. 두 구에 의거하여, 생각건대 서주는 거리가 여인의 거처에서 멀지 않고, 혹 강남일 수도 있고, 혹 강남 연안까지 멀지 않아서 쌍 상앗대로 건널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시 끝에 말하기를, “남풍이 내 뜻을 알아서, 꿈을 불어 서주에 보내다오.” 이 양구는 천고에 전해오며 칭송 받았으니, 이 상상은 새롭고 신기하며, 감정은 무한하다; 이는 분명히 정랑에 대한 그리운 정을 기탁하였으니, 만일 서주가 여인의 거처에서 멀지 않게 떨어졌으면, “꿈을 불어” 란 말이 또한 무슨 필요가 있겠는가? 다음 바로 ‘여관영’선생의 말처럼; “이 시는 표면상 몇개의 절구를 연결하여 이룬 듯하니 실제로 兩句(양구)가 일 부분 즉 한 토막이다” 하였다.

위와 같이 “양구가 일 부분”이라 함은 바로 시의 뜻에 착안하여 “계속하여 또 하나를 발생하고, 발등에 이어 꽃받침에 이르다”를 말함이며, 바로 전체 시의 의미를 완성하고, 통일하여 혼연일체가 되었다.
“두 구를 一截(일절) 즉 一段(일단)으로 하는 형식”으로서 사계절의 상사를 그리니, 드물 뿐 아니라 또한 시의 뜻의 완성하고 또 통일하여 혼연일체가 될 수 있다. 詩歌(시가)가 그렸으니, 한 여인의 생각함, 지음, 행함, 더욱이 그녀의 계속하는 동작, 이 일련의 동작이 어찌 사계절에 할당되어 쓰게 현대 영상시 예술은 소위 “몽타주(Montage)"적 예술수법이 있어 카메라 렌즈가 자르고, 잇고, 조합하여, 비교적 긴 시간을 넘고 합쳐서, 연관된 효과를 생산한다. 단지 시간을 생략함이 또한 필수적인 결과를 체현할 수 있으니, 연관이라 함은 오로지 연관의 효과를 의미하지, 장시간 동안에 연속적 동작을 하는 게 아니다.
이로 인하여 만일 서주곡이 사계절 상사를 그렸음을 설명하자면, 이는 곧 현대 예술로서도 이해하기 자못 어려운데, 다시 어찌 천여 년 전의 작품이겠는가?
그러나 마지막 한 구에서 말한 ”남풍지아의 취몽도서주“에서, 나의 상상은 가히 본 시가 바로 일개인의 몽경 즉 꿈의 경지를 이해할 수 있고, 이와 같은 시에서 사계절 교체와 혼돈의 영상은 이해하기 힘들지 않다.

이상의 양개 문제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詩歌(시가)가 밟는 지점이 부정확하거나 혹은 오해가 있으면, 그 관련된 시간을 확인하기 힘들다. 이 양개의 문제의 어두움이 명확치 않아서, 전체 시의 의미를 연관시키기 힘들고, 수많은 해석이 어긋나서 합치지 않는다. 사실 시가의 마지막 4구는 여자가 자신에게 말하였음에 이의가 없고, 이에 “남풍지아의 취몽도서주” 인 즉, 명확히 보여주기를 되었는가? 열린 문 따라 낭군을 기다리며, 문을 나와 연을 따고, 남쪽 못에서 연을 따고, 머리 숙여 연과 놀고, 이는 분명히 한 여인의 일련의 연관적 동작이니, 어찌하여 분산함으로써 몇 달에 이르러 그리는가?
서주는 바로 이 여인의 정랑이 거주하는 곳이고, 이는 바로 강북이다. 오로지 이와 같이 이해하여야, 오로지 참으로 정확하게 “남풍취몽”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예컨대 范云(범운)의 ‘규사’나 李白 (이백)의 ‘문왕창령’시에서 나온 구는 모두 서주곡에서 변화하였으니, 그들은 “남풍취몽”의 시 뜻을 이해하고 서주가 오로지 정랑의 소거지였음을 설명한다. 온정균의 서주곡에서 “서주의 풍색이 좋으니, 아득히 무창루가 보이도다.” 하였다. 武昌(무창)은 장강 남안이니, 이미 말하기를 “요견”인즉 서주는 바로 강북에 있을 것이다. “출문채홍련, 채련남당추”의 구에 의하면, 시 속의 여인은 ‘남당’ 지역까지 거리가 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신당서 지리지(新唐書地理志)>에서 말하기를, “鐘陵(종릉)”은 정원중에 또 개명하여 현남쪽에 ‘東湖(동호)’가 있다. 원화 3년 자사 韋丹(위단)이 절강수를 써서 南塘(남당) 斗門(두문)을 열고, 溉田(기전) 즉 관개한 밭을 써서 陂塘(파당)을 열었다. 경위는 춘일홍주즉사에서 또한 말하기를, ”종릉에 봄날이 좋으니, 봄물은 남당에 가득하도다.“하였다. 가히 남당’은 종릉 부근임을 알 수 있으니, 현재 江西 南昌(강서 남창) 부근이다. 이로 인하여 詩中(시중)의 여인은 남창 부근에 살았고, 서주와는 서로 멀리 있었다: 소위 ”남풍“, ”취몽“은 바로 이러한 연고다. ‘여관영’선생의 말을 빌려 쓰면, ‘강북’은 가까이 볼 수 없다. 가까움을 요한다함은 허다한 꿈과 허다한 근심이 없으니, 여기에는 시가 없다. 서주곡을 말함에 필자는 생각하기를, 서주는 바로 강북에 있고, 서주곡은 소위 ”강북“이 바로 서주를 가리킨다.

시가의 위치를 확정한 즉 시의 뜻을 관통하기에 비교적 용이하다. 시작하는 2구 “억매하서주, 절매기강북”에서 서주에서 매화가 떨어짐을 그린 게 아니고, 여인이 매화를 꺾음이다. “下”라 함은 이른다 즉 도착한다는 뜻이다. 이는 온정균의 시 “悠悠復悠悠,昨日“下“西洲。”에서 같은 의미이다.
오로지 “憶梅下西洲”에서 여인이 서주에 이르러서 매화를 꺾음이 아니고, 그 여인의 생각이 자신이 보낼 매화에 이르러 가능한 한 일찍이 (매화)가 서주에 이르러, 정랑의 손에 이르기를 말하는 것이다.
“折梅寄江北”은 “憶梅下西洲”의 대로, 보충설명이니, 혹 이 2구는 일개 뒤집힌 구라고 이른다. “折梅”는 과거의 행위이고, “憶梅“는 오로지 이때 생각한 바이다. 오로지 이런 이해가 있어서 바야흐로 아래 계절 묘사와 일치한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 시를 ”사계절 상사“를 위함이란 실지로 말하여 통하기 힘들고, 이는 시의 뜻을 달성하기 힘들 뿐 아니라, 또한 통상적으로 소위 시 속에서 계절적 운문을 표명함도 실제로 그렇지 않다.
”홑적삼“구가 봄과 여름의 교차 혹은 봄날을 이르는 것 같이, ”홑적삼“이 어찌 봄날에 입음에 그칠 건가? ”살구의 붉음 (혹은 노랑)”은 ”메 까마귀 새끼 색“과 상대하는 말이니, 지적하는 바 ”홑적삼“ 색채는 또한 계절을 표명치 않는다.
또한 ”날 저물어 백로가 날다“가 여름을 표시한다고 이른 것 같이 거듭 글이 해석을 제시하기 촉망한다.
<예기 월냉(禮記·月令)>에서 실제로 “仲夏鵙始鳴(중하격시명)”를 실었고, <시, 빈풍 칠월(詩·豳風·七月)>에 또한 “七月鳴鵙”라 하였으니, “鵙(격)”은 백로이고, 오로지 백로는 울기 시작함과 더불어 “백로가 날다”함은 한 번만 돌아오는 일이 아니고, 분명히 보이는 일이다.
이로 인하여 서주곡은 그 일어난 시절에 결코 猜(시) 즉 의심을 쓰지 아니하였으니, “采蓮南塘秋”는 이미 명확히 설명하였다. 채련 시절에 이르러 “연꽃이 사람 머리를 지난다” 또한 아울러 이상하지 않으니, 이리하여 다시 초추, 중추, 심추를 나눌 필요는 없다. 그런고로 가을은 서주곡의 계절 배경이다.
[강엄의 별부(江淹《別賦》}에서 같이] 가을은 그리운 사람을 생각하는 시절이라, 이 여인은 자기가 일찍이 매화를 보낸 일을 생각하고, 이어서 그런 희망이 있었다. 앞에서 말했듯이 매화가 “서주에 이르게 하였음을 기억하니”, 이후에 자기가 일찍이 “매화를 꺾어 강북에 보냈던 일을 보충하여, 심정의 절박과 사념의 심중 함을 바로 표명하고, 극단적으로 여자의 심리상태를 일치시킨다. 실제상 매화를 기억, 절단, 그리고 붙인 일은 오로지 한 개의 소개로서 이는 계속되는 사념의 개시이다.

“날 저묾에 백로는 날고, 바람은 오구수를 불도다.” 이는 여주인공의 거주환경의 묘사다. 이리하여 이 마을의 환경묘사는 이 여인의 고독과 음울함을 상징하고 보여준다. “나무 아래가 곧 문 앞이니, 문안에 비취 비녀가 있네.” 그러니 고요히 앉아서 상사의 여인 형상이 품행방정하게 나타난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낭군이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情理(정리)속에서 돌아 옴은 현실이 아니다; “문 열어도 낭군은 이르지 않으니” 이는 이미 현실의 엄혹함을 그렸고, 또 여주인공의 희망을 함축한다. 고요히 앉아 상사함에 기대가 없으니, 문득 “문을 열고 홍련을 딴다.”하니, 이로써 무한한 상사의 정을 보낸다.

그러나 이미 그리운 심정을 갖고 문을 나가서, 숙명의 상사의 정을 없앨 수 없을 뿐 아니라, 돌이켜 채련으로 인하여 더욱 깊어진다. 이하에 채련 정황의 치밀히 표현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본래의 모습이 나타난다.
연구자가 이미 가리킨 대로 “蓮(연)”과 “憐(연)”은 同音異義(동음이의어)이며, “青如水(청여수)”적 “蓮子(연자)”는 바로 여주인공의 순결한 애정의 상징이니, 이렇게 사랑스러움은 놀랄 일이 아니고, “置蓮懷袖中”에 이어 “蓮心徹底紅”이라 하니, 가히 그들 사이에 애정의 상징을 말한다.
이런 정황아래 이 여인은 낭군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은 더욱 절박하여서, 이로써 “낭군을 생각하여도 낭군은 이르지 않으니, 머리 들어 날아가는 기러기를 바라보도다.”에 이르렀다.
시가는 여주인공에 대하여 머리 들어 날아가는 기러기를 묘사하여 가히 생동하다고 말할 수 있고, 운의 함축은 길고 길도다. “날아가는 기러기 바라봄”은 일종의 어찌 할 수 없는 자연의 동작이지만, 또한 이는 일종의 목적을 가진 희망---낭군이 이르지 않으면 소식이라도 오기를 희망하고 기대하니, 소위 “기러기가 편지를 전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소식 조차도 없다.

이하에 소위 “기러기 날아서 서주에 가득하니”는 또한 여주인공이 서주에 가득함을 본 게 아니고, 일종의 추측의 문체이다. 그 뜻은 때는 가을이고 “기러기 날아서 응당 서주에 가득할 텐데” 사람들이 모두 “鴻雁(홍안)이 글을 전한다.”고 말하니, 어찌하여 그대는 마침내 끝까지 소식이 없는가? 하고 말한다.
바로 이러한 의혹의 심정을 갖고 이 여인은 “낭군을 보고자 청루에 오른다.” “청루”는 칠하여 푸른색을 이룬 누각이니, 남조에 한두 곳이 아니었다. 조비의 미녀편에 나오는 청루는 귀가의 부인 방이다. 남제서에서 청루는 제왕의 거처라고 나왔고, 양 시인 유막시에서 나온 청루는 기원을 말하니, 여기에 청루를 보임은 서주곡이 문인시의 색채를 띄웠다.
청루가 비록 높지만 바라보아도 보이지 않으니, 또한 마음이 불편하여, 문득 하루 종일 난간 머리에 집착한다. 여기서 “하루 종일”이란 말은 과장 수식한 글로서 응시함에는 때가 있지, 종일 서 있는 건 아니다. 비교적 장시간 난간을 잡고 자세히 살펴보니, 자연 평상시에 주의하지 않던 사정을 주의하여 본다.
“난간 열두 구비, 내린 손은 옥같이 맑도다.”하고 이르니, 바로 여주인공이 이때 백가지 지루한 심경을 그리며, 윗글 “홑적삼”과 더불어 양 구는 마치 선명한 대조를 이루는 듯하다.
“양쪽 살적은 메 까마귀새끼 색이로다.”는 돌이켜 자신과 희망을 보였고, 이에 “내려뜨린 손은 맑기 옥 같네.”하였으니, 근심, 절망 그리고 원한까지 표현한다. 이때 헛되이 “수수명여옥”가졌으니, 하루 종일 낭군을 바라보아도 낭군은 돌아오지 않도다!
이런 심리활동의 묘사는 白描式(백묘식)이니 소박하고 간결하다. 심지어 “不着一字(불착일자)” 라고하나 또한 치밀하고 최소의 세부까지 내려가서, 가히 “풍류를 모두 얻는다.”고 이르니. 중국 고대시가의 독특한 풍운을 체현한다. “난간” 2구는 여주인공이 近景(근경)의 자세함을 그리고 또 이는 마음이나 주의를 기우리지 않는 무심결에 쓴 말이다.

“발을 거두니 하늘은 스스로 높아, 바닷물은 흔들리고 비었고 푸르네.” 2구는 눈앞에 遠景(원경)을 대하여 관찰함이다. ‘余冠英(여관영)’선생 가로되; “위의 2구는 전도된 듯하다. 가을밤 한 조각의 푸른 하늘은 바다와 같다. 바람이 불어 발이 움직이면, 발을 격하여 보이는 하늘은 문득 바닷물이 구비치는 듯 모습을 본다.
일설에 의하면 내지인은 강을 바다라고 불렀고, ”해수“라 하면 ”강수‘를 가리킨다. ’鲁迅(노신)‘선생의 소설 백광에서 “공중의 푸른 남색은 뒤집힌 한 조각 바다 같다...”이 경치는 바로 가을밤 한조각 쪽빛 하늘은 바다 같다.“의 ”바닷물은 흔들리고 비었고 녹색이라.“.오로지, 아래 글 ”해수몽유유“구를 따라 보면, ”해수“는 실제로 가리킴 같기도 하여, 오로지 비유가 아니니, ”해수(海水)“보다는 “강수(江水)”를 가리킨다. 이는 호수(湖水)를 가리킨다고 말함이 차라리 옳다.
이는 내지의 허다한 湖(호)를 海(해)라고 이름지었을 뿐 아니라, 또한 위글에서 인용한 ”신당서 지리학(新唐書地理學)에서 가리키기를 남당 부근에 ”東湖(동호)“가 있다고 하였다.

위를 종합하여 보면, 서주곡은 이에 마음이 서주에 매달리어, 낭군을 회상하는 작품이다. 이 시가 밟고 다녔던 지점은 오로지 두 곳이니, 하나는 낭군의 소재지 서주이고, 또 하나는 여인의 소재지 남당 부근이다. 한명은 강북에, 한명은 강남에 있어, 떨어진 거리가 심히 멀다.
그중 인물은 무대에 나온 여인과 막후에 있는 情郞(정랑)이다. 전체 시는 가히 이미 第三人稱(제삼인칭)이 여자를 그려서 보였고, 또한 여자가 이미 스스로 말하였다고 볼 수 있고, 혹자는 그 중에 여자가 이미 스스로 말하였다고 했고, 또한 삼인칭으로써 짓고 서술하였다고도 했고, 오로지 그중에 남자의 음성이나 묘사가 없었음은 명백하다.
본 시에서 시기는 4계절을 그리지 않았고, 또한 춘하추 삼계절 혹은 하추 양계절을 그리지 않았고, 실은 가을을 그렸다. 또한 그 속에서 썼던 바, 오로지 가을 날 하오에서 날이 어두울 때까지 이 시간에, 여주인공은 생각하고 상상하고 (글을) 짓고 또 행동하였다. 이 모든 것들은 실제상 하나로 귀결할 수 있으니, 그것은 이 여인의 相思之情(상사지정)이며,서주곡은 중국시가사상 言(언)과 情(정)의 絕唱(절창)이라고 하기에 가히 이르겠다.

자구주석(字句註釋)
爭議(쟁의): 다른 의견을 주장하여 다투다.
Goldbach's conjecture is one of the oldest and best-known unsolved problems in number theory and all of mathematics. It states:Every even integer greater than 2 can be expressed as the sum of two primes.
白描(백묘); 白描是中國畫技法名,指單用墨色線條勾描形像而不藻修飾與渲染烘托的畫法;白描也是文學表現手法之一,主要用樸素簡練的文字描摹形像。在文學創作上,“白描”作為一種表現方法,是指用最簡練的筆墨,不加烘托,描畫出鮮明生動的形像。我國優秀的古典小說《水滸》、《三國演義》等多用白描的手法;魯迅的作品,也有許多使用白描手法的範例。쉽게 말해서 백묘는 문학표현수법의 하나로, 문자를 단순하고 간략하게 사용하여 형상을 표현한다.
不著一字(불착일자); “不著一字,盡得風流”出自晚唐司空圖在《詩品·含蓄》中之說,具體是:“不著一字,盡得風流。語不涉已,若不堪憂。是有真宰,與之沉浮。如淥滿酒,花返時秋。悠悠空塵,忽忽海漚。淺深聚散,萬取一收。” 한글자도 쓰지않고, 풍류를 다 얻다.
言情(언정); 指心意,抒情。就是“說愛情”,或者叫“講述愛情”。서정, 애정.

結論(결론)

이 시 첫번 두 구부터 해석에 힘이 들고 혼란을 하였지만 결국 전문가의 말대로 첫구는 현재 상황이요, 둘째 구가 과거지사임을 받아드려 그렇게 번역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문제가 있다. 여기 나온 지명인데 시 안에는 세곳이지만, 말밖에 또 한곳을 추가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가 당연히 西洲(서주)다. 우선 시 제목부터 서주가 아닌가?
첫구에 서주부터 나온다. 그 다음 둘째 구(句)에는 江北(강북)이 곧 잇달아 나온다. 이 두 곳은 여주인공이 생각하는 지역이다.

그 후 이 여인이 마음을 것 잡을수 없어 집을 나와 방황하며 찾아 간 곳이 南塘(남당)이었다. 그러니 남당은 여인 집에서 걸어 갈 수 있는 거리 즉 Walking distance라고 보아야겠으니, 결국 여인은 남당 부근에 산다고 보았다.
여기서 나오지는 않은 지역명이지만 당연히 江南(강남)을 생각지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누구는 서주는 두 정인이 만났던 곳이라고 말했는데, 여러가지 상황을 참작해 본 결과 서주는 여인의 거주지 남당 근방에서 상당히 먼 곳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면 그 먼 거리를 어찌 오늘 날 같이 쉽게 Dating할 수 있었겠는가?

西洲女(서주)녀
南风知我意,吹梦到西洲”,这首绝美古诗,深情的人都应该读读- 全网搜할 수 없이 여관영 선생은 구차스럽게도, “서주는 어찌하여 확인된 강 속의 섬 이름이 아닐까?”하며 자문하였을 정도이다.
결론으로 서주도, 강북도 모두 남자가 거주하는 곳이며 아마 같은 곳을 의미하는 듯하다. 강북은 장강 북쪽이라는 광대한 지역의 통칭이며, 서주는 강이나 호수속의 섬이라고 사료된다. 불행히 서주의 확실한 위치는 남당처럼 쉽게 나오지 않았다.
하여간 여인이 애타게 불러보는 서주의 노래에서 나 역시 애타게 서주를 찾고 있지만, 이제와서 그곳이 어딘지 알 도리는 없다고 포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곳의 번역, 해설, 쟁의등은 모두 古詩文網參照(고시문망참조)에서 나왔다.

본편인용(本篇引用): 讀古詩詞网
https://fanti.dugushici.com/ancient_proses/47655

 
Kwan Ho Chung - October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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