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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唐詩] 蜀葵花歌(촉규화가): 술과 꽃 노래

2014.12.15 09:14

정관호*63 Views:2190


唐詩長篇上 蜀葵花歌(당시장편상 촉규화가)



蜀葵花歌 岑參

昨日一花開,
今日一花開.
昨日花正好,
今日花已老.
人生不得恒少年,
莫惜床頭沽酒錢.
請君有錢向酒家,
君不見蜀葵花? .
촉규화가 잠참

작일일화개요,
금일일화개를.
작일화정호요,
금일화이로를.
인생부득항소년하니,
막석상두고주전하라.
청군유전향주가하라,
군불견촉규화오?
접시꽃노래 잠참

어제 꽃 한 송이 피고,
오늘 꽃 한 송이 피네.
어제 꽃은 아주 좋았고,
오늘 꽃은 이미 시들도다.
인생은 항상 소년시절 누릴 수 없으니,
술상위에 술돈 아끼지 마오.
그대에게 권하니 돈있으면 술집에 가오.
그대는 못 보았는가? 촉규화를!

      소감

      언뜻 술타령 같지만 이 시를 볼 때면 나도 한 잔 하고 싶다.
      당시인 장적은 시에서, 꽃밭에서 술 취한 채 늙고 싶다고 했다.
      이 나이에 술 좀 마시면 그 어떠리?
      여기 위 사진에서 보였듯이 이 시는 그 옛날 1956년경에 집에서
      발견한 당시장편상권에서 읽었다. 그 당시 선비가 아마 손으로
      썼던 모양이다. 최근에 Google에서 찾으니 다음 시를 보았다.

      昨日一花開,今日一花開。
      今日花正好,昨日花已老。
      始知人老不如花,可惜落花君莫掃。
      人生不得長少年,莫惜床頭沽酒錢。
      請君有錢向酒家,君不見,蜀葵花。

      이 시가 정품임에는 틀림없지만, 나는 헌 책에 실은 시가
      더 좋고 또 애착이 간다. 집에서 보관한 고서 당시장편상의
      내용을 모두 사진 찍어서 저장하였기에 필요시에 열고
      이곳에 실을 수도 있다. 페이지11 좌면 중앙에 "촉규화가"
      제목이 나온다. 그리고 이그림으로 우측 페이지10 중앙부 직전에
      "한단객사가"가 있다. 그 옛날에 어머님이 이걸 보시고 여기
      나온 그대로 읊어주셨다. 내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지만,
      그 때가 60년이 넘었다. 어머님은 96세까지 장수하셨지만
      돌아가신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어머니, 오늘도 이 불초자는 어머니 생각합니다.



蜀葵花



Kwan Ho Chung - December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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