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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시간과 우리의 인생

2012.11.17 03:26

이한중*65 Views:4188


시간과 우리의 인생
 

                                         이 한 중 

시간은 끝없이 흘러가는 강물,
시간은 끝없이 퍼져가는 노래,
시간은 영원을 싣고가는 돛단배,

우리는 무정한  이 시간이라는 이 배를타고 이곳에 왔는데,
배에 남은것은 그리움과 반짝이는 사랑의 별들뿐,
함께 탓던 미움들이랑은,
바람타고 떠나가는 저 구름과 같이,
자취를 감추었도다.

시간은 영원의 바다,
저 허공을, 수평선에서 수평선으로,
끝없이 여행하는 배,
너 와 나, 그리고 저 별들은 잠간 여행길에 나선 여행객들,
우리는 순례자, 우리는 방문객들,

우리는 도착지가 결정된 사람들,
우리는 끝없이 흘러가는 강물 쫓아서,
우리는 끝없이 퍼져가는 노래에 합창해서,

우리는 뒤에 남기고 온 그리움과 사랑의 별들, 줏어가면서,
미움이랑 뒤에 영영 남겨놓고,
우리의 데스티네이숀,
우리의 아름다운 항구를 꿈꾸며,
즐겁게 노래하며, 합창하며,
쿠루즈 하면 되는것 뿐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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