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북한을 의심했다.
10일 후인 4월 5일 ‘5.4㎝ 그물눈과 국가의 진로’라는 칼럼을 썼다.
침몰 모양새, 북한 잠수정의 능력, 북한의 도발 목적을 고려할 때 어뢰가 가능성 1위라고 했다.
나는 쌍끌이 수색을 촉구했다.(중략)
정확히 40일 후 기적이 일어났다. 대평호가 북한 어뢰 프로펠러를 건진 것이다. 기적은 인간과 하늘의 합작이다.
하늘이 인간 노력에 감읍해 천운을 허락하는 것이다.
처음에 투입된 인천 어선들이 모두 실패했다.
낙담한 해군에 공군이 부산 선적 대평호를 추천했다.
대평호는 동해와 서해에서 추락 전투기 잔해를 건져올린 ‘전과(戰果)’가 있었다.
김남식 선장은 나에게 처절했던 작업을 회고했다
.(중략)
최전방에선 병사와 선원이 합심해 이렇게 사투를 벌였다.
그런데 수도 서울에선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제1 야당 민주당은 북한 소행을 인정하지 않았다.
‘어뢰 소행’은 미국·영국·호주·스웨덴 전문가가 참여한 국제조사단에서 판정한 것이다.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 정부와 의회가 인정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북한의 천안함 도발을 규탄하는 국회결의안에 반대했다.
사건 이후 오랫동안 민주당은 북한 소행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중략)
지난달 23일 한반도평화포럼이 차기 정부에서 천안함 사건을 재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중략)
포럼엔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대북 정책을 집행·연구한 고위 인사와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동대표는 임동원 전 국정원장과 야권원로회의를 주도하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다.
23일 창립 기념식에는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와 정세현·정동영·이종석·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도 참석했다.
같은 하늘 아래 두 종류 국민이 있다.
어떤 국민은 “위험해서 후배에게 맡길 수 없다”며 어두운 바다로 뛰어들었다.
그렇게 목숨을 바쳤다. 어떤 국민들은 “우리가 건져야 한다”며 그물을 던지고 또 던졌다.
진실의 증거를 찾기 위해 거친 바다와 싸웠다.
그런데 어떤 국민들은 죽을 힘을 다해 진실을 거부한다.
(중략)
그들은 처음엔 “어뢰라니 증거가 있느냐”고 따졌다. 어뢰를 건져올리자 “북한 거라는 증거가 있느냐”고 했다.
(중략)
김남식 선장은 말했다. “나는 전라도 고흥 출신이며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하지만 민주당과 진보 측 태도는 이해할 수 없어요. 안보엔 여야가 없잖아요. 어뢰를 건져줘도 못 믿겠다면 도대체 뭘 더 건져줘야 합니까.”
>
저의 댓글입니다.
<부하의 실력을 못 믿은 김정은이 직접 나섰다. 실수해서 도망을 못가고 우리 군에 잡혔다.
지금 이 글에 지적된 사람들은
"남쪽 정보원이 김정은과 비슷한 사람을 성형수술해서 똑 같이 만들어서 몰래 침투한 것처럼 꾸민 것이다"라고
우길 것이다.>
이 김진이란 분은 지금 sns위에서 열을 올려 국민들을 선동하는 좌파들의 공적 1호입니다.
이 분의 논설이 실리면 내용이 어떻든지간에 욕하는 댓글이 수북히 쌓입니다.
어제 TV 대선후보자 토론에 나온 통합민주당의 이정희란 사람은 토론 내내 우리 나라를 남한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우리나라의 좌파의 두목이 되려고 혈안이고, 대한민국이 무너져야 한다고 믿는 집단의 선두토론자입니다.
불행한 일은 우리 젊은 세대들이 그들의 말에 속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후에 기회 있으면 하지요.
나라의 운명이 달린 우리 대한민국의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생각하면서...
사진과 시 "할아버지" 를 보내드립니다.
시 "할아버지" 그리고 사진
2010년 4월 웨스포인트교정에서 Stuckey중대장의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다
생도 학생대장이었던 그는 임관 후 지평리 전투에서 미 제 2사단 전투찰리공병대중대장으로
참전 중 1951년 2월 전사하였다. 이날 제막식에는 백발이 성성한 고인의 동기생들과
학교장, 현역장성들이 참석하였다
또 이 식장에는 당시 같이 참전하던 소년( 당시 서울고등학교 학생으로 통역관으로)이 참가하여
고인의 아들( 유복자로 태어난 Neurologist at California), 두 누나를 만났다.
당시 전사소식을 듣고 고인의 어머니는 슬픔으로 몇달 후 사망하였단다.
이날 한번도 본적이 없는 아버지에 대하여 아들은 많은 질문을 했고 이제는 할아버지가 된 그는
전쟁터에서 얼마나 Stuckey중대장이 리더쉽이 강하고 따뜻한 사람이었음을 알려주었다.
또한 참석한 모든 사람들앞에서 그는 오늘의 대한민국의 경제적발전과 자유민주주의는
이런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희생이 없이는 불가능했으리라고 말했다,
(중알일보기사 참조)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전투는 9만명의 팽덕회중공군과 리지웨이장군 산하의3천명의 미2사단 23연대 (프리만대령),
용감한 프랑스대대의 대결로 세계전투사에 기록되는 피비릿내 나는 유명한 전투였다.
승리를 이끌었던 유엔군은 비교적 적은 전상자를 냈지만 적군은 수만명의 귀한 생명을 잃고 퇴각하였다고 기록한다.
할아버지가 된 소년은 말한다.
그는 포위망 속에서 부르던 영어찬송가 102장-주 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어라-를 잊을 수 없다고...
아직도 새벽잠을 깨운다고.....
서윤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