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9 18:09
https://news.joins.com/article/24023377?cloc=joongang-home-opinioncolumn
인요한; 내가 목격한 한강의 기적
"한국은 왜 유일한 분단국가?" 라는 제목의 책을 쓸 요량으로 코비드 19, 일년여 동안에
1부 조선의 멸망, 2부 해방과 대한민국, 3부 한국전쟁을 조금 씩 써서 이제 다 끝나간다.
책의 제목은 평소에 가졌던 의문이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분단이 비극이라고
생각 했다. 작업이 다 끝나가는 요즈음에는 분단은 행운 이라고 믿게 되었다.
불교 국가(고려)도 유교국가(조선)도 모두 통치 이념이 대륙에서 들 어왔다. 20세기
대륙의 통치 이념은 공산주의 였다. 러시아에서 시작한 공산주의는 주변국가를 병합하여
소련을 만들고 동구를 공산화 시키고 중국을 붉게 물들 였다. 마치 징기스칸이 유라시아
대륙을 휩쓴 것과 비슷하다. 한반도가 공산화 되는 것은 사필규정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한반도의 반을 구제 했다. 그래서 분단이 되었다. 그리고 남한 사람들은
미국의 우등생이 되었다. 한강의 기적은 분단이 이루어 낸 행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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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으로 볼때는 비극이였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서 행운이라고 볼수도있겠지요.
그렇지만 이북에 남은 한국인들은? 그들에게는 한강의 기적이 무슨의미가 있을가?
본인도 이북에 남을 뻔한 사람인데 38선을 야간에 몰래 넘어서 탈출한 가족이지요.
하여간 그 나마도 다행으로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하고 살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