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12월7일 일본은 오전 7:48분에 예고 없이 진주만을 공격한다.일본이 미국의 영토인 하와이를 공격 한것이다. 일본이 원유와 고무를 확보 하기위해서 영국, 프랑스, 네델란드 그리고 미국의 식민지인 동남아시아 각국에 대한 공격의 방해 여지가 있는 미국을 선제 공격한 것이다.

미국은 1858년 미일친화 조약 이후, 일본이 명치유신을 거치면서, 긴밀한 일본의 무역 대상국이었다. 1920년부터 일본과 미국은 이해관계가 상충하기시작하나, 중일 전쟁과 이차 대전 중에도 미국은 일본에 비행기, 각종 부속품, 기계 그리고 휘발유등을 수출 했다.

1937년에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여 제2차 중일전쟁이 일어 나고 난징 대학살이라는 만행을 저지르자, 미국, 영국, 그리고  프랑스는 중국군을 원조 하기 시작 한다.

일본이 동남아와 필립핀을 넘겨 다보기 시작하자, 미국은 1940년에 비행기, 부속품 그리고 기계 수출을 중단하고, 1941년에 일본이 프랑스령 인도 차이나를 점령 하자  휘발유 수출을 중단한다. 양국은 평화 회담을 시도 해서 전쟁을 피할려고 하나, 결렬되고, 그해 12 월에 일본이 선전포고 없이 진주만을 공격 하게 된다. 일본이 미드웨이 해전에서 대패하고 두발의 원자폭탄을 맞아, 미국에 항복하게 된다.

일본은 조선을 점령하기 위해서 조선의 종주국인 청 나라와 제일차 중일 전쟁(1894-1895)을 일으켜 승리하고, 부동항을 확보 하고자 한 반도에 군침을 흘리고 있던 러시아를 노일전쟁에서 이겨 굴복 시킨 후,  미국 외무장관 타프트와 자국 외상 카쭈라를 협상 테이블에 앉치는 데, 여기서 합의 한것이 소위 "the Taft-Katsura agreement"(1904)이다. 미국은 일본이 조선을 통치할것을 인정하는 대신,  일본은 미국이 필립핀을 식민지화 하는 것을 인정하고, 화와이를 흡수하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당시 일본은 하와이 왕국을 돕고 있었다고 한다.

일본은 진주만을 공격함 과 동시에 피립핀, 괌등 태평양의 도서를 동시에 공격한다.  이 폭격은 1904년의 약속을 헌신짝 처럼 버린셈이 된 것이다. 아무리 국제간의 약속이 지키기 어렵다 하더라도 그 정도가 지나치면 원자폭탄과 같은 어마어마한 응징을 받는다는 것을 역사는 우리에게 가르처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