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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SRYEiSixIAhttps://youtu.be/eSRYEiSixIA
대원군은 외척의 세도를 막기위해서 아버지를 일찍 여인 영흥 민씨 집안의 규수를 간택해서 며느리로 삼으니,
그녀가 바로  장희빈과의 암투 때문에 불행한 왕비 였던 숙종의 왕비 인현왕후 부친의 5대손 민비이다.

을미사변으로 일본인의 칼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야꾸샤 출신을 일본 대사로 임명하여 조폭식으로 일국의
왕비를 도륙 한 사건이다. 사후 조선이 대한제국으로 바뀌면서 명성황후로 칭송하게된다.
근래에 뮤지칼과 연속극을 통해서 역사적 사실과는 동 떨어진 미화로 그녀의 악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대중은 명성황후라고 불러주지 않고 민비라고 하면 그녀에 대한 모욕으로 생각한다.

궁궐에 들어온 민비는 풍양조씨, 안동 김씨등 옛 세도 세력을 포섭한다. 그리고 서원 철폐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최익현을 시켜 대원군 섭정을 그만두고 고종의 친정을 허락 할것을 상소 하게 한다.
급기야는 운현궁(대원군 거처)에서 궁궐로 통하는 길을 봉쇄하여 권력을 장악한다. 이는 사실상
대원군이 끝낸 세도정치를 다시 시작한 셈이 되었다. 먼 친척들을 자기 오빠로 양자 입적하여
민씨 세도 정치를 시작한다.

민씨들의 매관 매직과 갈취는 대원군 전의 세도정치 때 보다 더 심했다고 한다.
그 좋은 예가 임오군란이다. 그 동안 푸 대접 받던 구식군대가 일년만에 처음으로 월급이라고 받아 보았더니,
좋은 쌀은 빼돌리고 물에 불어 썩은 쌀과 모래 석은 쌀이었다. 그양 마저도 속였다. 이에 분개 책임자
민 겸호에게 호소하자 그는 군인들을 체포하고 주동자를 사형에 처했다. 민 겸호가 바로 쌀을 착복한
장 본인 이었다.

역사는 민비가 개화정책을 썼다고 하나, 그녀자신은 구태의연하게 무당을 불러 점치고 굿하는 데 나라 재산을 탕진 했다.
첫아들이 항문 패쇄증으로 죽고 고종과의 사이에서 난 아들 딸들이 비실비실하자 거금을 들여 점치고 굿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종과 민비는 밤 늦게 까지 잔치를 즐 겼다고 한다. 대원군이 모아 놓은 국고를 일 년만에 탕진하고
당시 관리들의 봉급이 9년 치나 밀려 있었다고 한다.

민비는 임오군란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청나라를 불러들여 권력을 유지 하는 데, 이때 들어온 청의 장군이 원세개이다.
사실상 청일전쟁 전 까지 그는 조선의 최고 권력자였다. (그는 청나라를 접수하고 손문과의 협상으로 중국 최초의 공화국
대통령이 된다.)

민비의 학정은 전국 곳곳에서 민란이 자주 일어 나게 했고 급기야는 동학란으로 번져, 청일전쟁의 원인이 되었으며,
청의 보호로 그나마 정권을 유지하던 민비는 러시아에 기대게 된다. 일본은 친로 적인 민비를 제거하기로 결정,
을미사변을 일으킨다.

일본의 잔인함과 조선 침략에 분개하는 한국인들은 민비에 동정적이다. 그래서 연속극, 뮤지칼등에서
훌륭한 비극적인 왕비로 묘사된다. 그러나 그것들은 흥미본위의 꾸민 이야기이고, 역사속의 그녀는
결코 우리민족에게 도움이 된 인물은 아니었다. 명성황후가 네치슨이 존경하는 인물 중 4위로 등극 했다니,
오해도 이만저만한 오해가 아니다. 그녀를 민비라고 하고 실정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친일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역사에 대한 옳바른 이해는 우리 자손들의 장래를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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