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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73년에 대원군은 실각하고 민비 일파가 실권을 장악 한다. 그후 반 강제로 일본과 통상 조약을 맺은 것을 필두로
여러 나라에게 문호를 개방하나 대부분 불 평등 조약이었다. 자연히 개화파를 등용하게 되었다. 대원군은 청나라와의 보수적인 관계를
유지 하고 개혁하자는 척화파와 결탁 호시탐탐 복권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1882년에 임오군란이 일어 나자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일종의 구테타에 성공, 민비 일당을 몰아 내고 재 집권한다. 그리고 민비는 행방불명이 돼 버린다. 민비를 잡아 죽이라는
구식군대들의 성화에 못 이겨 거짓 장례식을 치루어 이들을 무마 했다. 한편 민비는 청에 도움 요청에 성공하여 청군이 대원군을
억류하여 청나라로 대려 가고 민비가 복권한다.

돌아온 민비는 친청 온건 개혁파 김홍집 내각을 구성하고 청의 편에 서게 된다. 이는 청 나라 이홍장의 양무운동과 비슷한 정치노선
이라고 말할수 있다. 유교적 왕정을 그대로 두고 과학, 기술, 무기등을 서구화 하자는 정책이었다.

1884년에 급진 개혁파들이 혁명을 일으 킨다. 김옥균, 박영호, 서재필, 서광범, 홍영식등이 모두다 바꾸는 혁명을 시도 하나
위안쉬카이가 이끄는 청군에 의해 3일 천하로 끝나고 만다. 이후 조선은 청의 거의 직접적인 지배에 들어간다.
원세개는 조선의 총통이 되어 상주 하고 조선의 왕은 청의 북양 대신과 동격으로 됐다. 청은 명실상부한 조선의 종주국이
된 것이다. 이러한 관 계는 1895년 청일 전쟁이 끝나고 시모노 세끼 조약에서 조선이 독립국(?)임을 청과 일본이 인정 함으로 써
종결된다. 무려 10여년의 장기 집권이다.

동학란 진압을 빌미로 청과 일본군이 동시에 조선에 들어 와 충돌하게 되자 청일전쟁이 일어 난다. 이 전쟁은 일본의  승리로 끝나고
이홍장은 굴욕의 시모노세끼 조약을 맺는다. 많은 전 쟁 배상금을 물어 야 했고, 청의 조선 지배를 포기 함은 물론,
타이완과 요동 반도를 일본에게 양도 했다. 당연히 조선 조정은 다시 친일 개화파가 득세 하기 시작한다.

부동항을 확보해서 태평양 진출을 꿈꾸는 러시아는 프랑스와 독일을 설득, 소위 삼국간섭을 하여, 요동반도를 일본이 차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성공한다. 이를 본 민비는 러시아가 대세라고 생각하고 일본 대사등을 냉대하고 러시아 공사등과 자주 접촉
하여 그들에게 의지 하기 시작한다.

1894년 가을 민비가 러시아 공사와 접촉하여 개화당 살해를 모의 한다는 사실을 대원군이 알게 되었다. 그후 대원군은
잘아는 일본인 오카모노 류노스케와 협의 끝에 일본의 도움 받아 민비를 살해 하기로 결심한다. 이러한 사실은 1990년에 “P겨진
유길준이 미국인 은사 모스에게 보내는 편지에 기록 되어 있다.
이외에도 임시정부 2대 대통령 박은식이 지은 한국 통사, 황현이 지은 매천 야록에도 민비 암살에 대원군이 가담 했다고
기록 되어 있다고 한다.

박 영호도 민비 암살 계획을 세우나 유 길준의 밀고로 탈로 났음을 알고  미리 일본으로 도주 했다고 한다. 유 길준 자신도
민비 암살에 깊숙히 관련 됐었고, 그외에 많은 조선인들이 일본 인들과 함께 암살에 직접 협조 했다.

민비는 친러 정책으로 일본의 반감을 사고, 악정으로 백성들의 원성이 높아 졌고, 나라의 장래를 걱정 하는 정적 대원군의
원한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 죽음의 길을 자초한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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