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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漢文]出師表(출사표): 제갈공명의 출사표

2015.03.26 17:22

정관호*63 Views:1801






出師表








    出師表 諸葛亮

    先帝創業未半,而中道崩.

    今天下三分,益州疲敝,

    此誠危急存亡之秋也。

    然侍衛之臣, 不懈於內;

    忠志之士,忘身於外者;

    蓋追先帝之殊遇,

    欲報之於陛下也。

    誠宜開張聖聽,

    以光先帝之遺德,

    恢宏志士之氣;

    不宜妄自菲薄,

    引喩失義,以塞忠諫之路也。

    宮中府中,俱爲一體;

    陟罰臧否,不宜異同:

    若有作奸犯科,及爲忠善者,

    宜付有司,論其刑賞,

    以昭陛下平明之治:

    不宜偏私,使內外異法也。

    侍中, 侍郞, 郭攸之、

    費褘、董允等,

    此皆良實,志慮忠純,

    是以先帝簡拔 以遺陛下。

    愚以爲宮中之事,

    事無大小,悉以咨之,

    然後施行,必得裨補闕漏,

    有所廣益。

    將軍向寵,性行淑均,

    暢曉軍事,試用於昔日,

    先帝稱之曰「能」,

    是以衆議擧寵爲督。

    愚以爲營中之事,

    事無大小,悉以咨之,

    必能使行陣和穆,

    優劣得所也。

    親賢臣,遠小人,

    此先漢所以興隆也;

    親小人,遠賢臣,

    此後漢所以傾頹也。

    先帝在時,每與臣論此事,

    未嘗不歎息痛恨於桓靈也!

    侍中、尙書、長史、參軍,

    此悉貞亮死節之臣也。

    願陛下親之,信之則’;

    漢室之隆,可計日而待也。

    臣本布衣,躬耕南陽,

    苟全性命於亂世,

    不求聞達於諸侯。

    先帝不以臣卑鄙,猥自枉屈,

    三顧臣於草廬之中,

    諮臣以當世之事,由是感激,

    遂許先帝以馳驅。後値傾覆,

    受任於敗軍之際,

    奉命於危難之間,

    爾來二十有一年矣。

    先帝知臣謹愼,

    故臨崩寄臣以大事也。

    受命以來,夙夜憂勤,

    恐付託不效,以傷先帝之明;

    故五月渡瀘,深入不毛。

    今南方已定,甲兵已足,

    當奬率三軍,北定中原,

    庶竭駑鈍,攘除姦凶,

    興復漢室,還於舊都:

    此臣所以報先帝而

    忠陛下之職分也。

    至於斟酌損益,進盡忠言,

    則攸之、褘、允等之任也。

    願陛下;

    託臣以討賊興復之效,

    不效則治臣之罪,

    以告先帝之靈。

    若無興復之言,

    則責攸之、褘、允等之咎,

    以彰其慢。

    陛下亦宜自謀,

    以諮諏善道,察納雅言,

    深追先帝遺詔。

    臣不勝受恩感激!今當遠離,

    臨表涕泣, 不知所云。


    출사표 제갈량

    선제창업미반이 중도붕조하시고,

    금천하삼분에 익주피폐하니,

    차성위급존망지추야로 소이다.

    연이나 시위지신이 불해어내하고

    충지지사 망신어외자는

    개추선제지수우하여

    욕보지어폐하야니이다.

    성의개장성청하사

    이광선제지유덕하며

    회홍지사지기요,

    불의망자비박하야

    인유실의하야 이색충간지로야니이다.

    궁중부중이 구위일체하야

    척벌장부를 불의이동이라,

    약유작간범과와 급위충선자는

    의부유사하야 논기형상하야

    이소폐하평명지치요;

    불의편사하야 사내외이법야니이다.

    시중 시랑 곽유지

    비위 동윤 등은

    차개양실하고 지려충순이라,

    시이선제간발하야 이유폐하니이다.

    우이위 궁중지사는

    사무대소이 실이자지.

    연후시행하시면, 필득비보궐누하여

    유소광익니이다,

    장군향총은 성행이 숙균하고

    효창군사하여 시용어석일에

    선제칭지왈 [능]하였스니,

    시이중의거총위독이라.

    우이위영중지사는

    사무대소이, 실이자지하시면,

    필능사행진화목하고

    우열득소니이다.

    친현신 원소인은

    차 선한소이흥륜야요,

    친소인 원현신은

    차 후한소이경퇴야라,

    선제재시에 매여신으로 논차사에

    미상불탄식통한어환령야시니이다.

    시중, 상서, 장사, 참군은

    차실정량사절지신이라,

    원폐하는 친지, 신지즉

    한실지융을 가계일이대야니이다.

    신본포의로 궁경남양하여

    구전성명어난세하고

    불구문달어제후하니,

    선제불이신비비하시고. 외자왕굴하사

    삼고신어초려지중하야

    자신이당세지사하시니 유시감격하여

    수허선제이치구라. 후치경복하여

    수임어패군지제하고

    봉명어위란지간이,

    이래 이십유일년의로소이다.

    선제지신근신고로

    임붕에 기신이 대사야시니이다.

    수명이래로 숙야우근하여

    공부탁불효하야 이상선제지명이라,

    고로 오월도로하여 심입불모라.

    금남방이 이정하고 갑병이 이족하니

    당장솔삼군하여 북정중원하여

    서갈노둔하여 양제간흉하고

    흥복한실하여 환어구도라.

    차 신소이보선제이

    충폐하지직분야오,

    지어짐작손익하고 진진충언은

    즉유지, 위, 윤등지 임야로소이다.

    원폐하,

    탁신이 토적흥복지호하사

    불효즉치신지죄하야,

    이고선제지령하소서.

    약무흥복지언즉

    책유지, 위, 윤등지 구하사,

    이창기만하소서.

    폐하역의자모하여

    이자추선도하여 찰남아언하여

    심추선제유조하소서.

    신불승수은감격이라 금당원리에

    임표체읍하여 부지소운이로소이다.




전출사표 한승상 제갈량

선제께서 창업하신 지 미쳐 반도 안 되어 중도에 돌아가시고

지금 천하가 삼분에 익주는 피폐하니,

이는 진실로 위급하고 존망의 기로입니다.

그러나 시위지신이 안에서 게으르지 않고,

충지지사는 밖에서 자가 몸을 잊음은

이 모두 선제의 특별한 입음을 추모하여,

폐하에게 보답하고자 함입니다.

진실로 의당성스러운 충언을 들음으로써,

선제의 유덕을 빛내고,

지사의 의기를 넓히며,

망령되게 스스로 천박하게 비유나 하고,

의로움을 잃옴으로써, 충성스런 간언의 길을 막으면 아니 되옵니다.

궁중과 부중이 모두 한 몸이 되어

상주고 벌함에 다르고 같음이 없어야 합니다.

만약 범법자나  충선자가 있으면

사직에 넘겨 그 형벌과 포상을 논하여 이로써

폐하의 평명한 다스림을 밝혀야 합니다.

사적으로 치우쳐서 안과 밖에 다른 법을 만들면 아니 되옵니다.  

시중, 시랑, 곽유지,

비위, 동윤 등은

이 모두 양실하고 지려가 충순하여 이로써

선제가 뽑아서 폐하에게 내렸으니,

신으로써 궁중지사를 운영함에,

일이 크건 작건 간에 모두 문의하신 연후 시행하시면

반드시 결함과 부족함을 보충하고

이익을 넓히겠습니다.

장군 향총은 성행이 숙균하고 군사에 밝아

옛날에 시험하여 썼을 적에 선제께서 칭하시기를 '능하다'고 하셨으니,

이로써 중의가 향총을 받들어 도독을 삼았습니다.  

신은 영중지사는

크건 작건 간에 모두 문의하시면

반듯이 행진이 화목하고

우열이 제 자리를 얻을 것입니다.

현신을 가까이 하고 소인을 멀리 함은

이는 선한이 흥륭했던 바이요,

소인을 가까이 하고 현신을 멀리 했음은,

후한이 기울어 진 바입니다.

선제 계실 적에 매번 신과 더불어 이 일을 논하실 적에

일찍이 환제와 영제시절을 탄식통한하지 않으신 적이 없었습니다.

시중, 상서, 장사, 참군은

모두 정량사절 지신이오니,

원컨대 폐하는 가까이 하고 믿으시면

한실의 흥융을 가히 날을 세어서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신은 본시 포의로 궁하게 남양에서 밭을 갈고

구차히 난세에 성명을 온전히 하고자 할 뿐

제후로부터 영달을 구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선제께서 써 신이 낮다고 하지 않으시고

세 번 초려로 찾아오시어 신에게 당세의 일을 물으시니

이로 감격하여 마침내 선제로 하여금 부리도록 하였습니다.

그 후 뒤집힘을 만나서 임무를 패군의 시기에 맡고

명을 위란의 사이에 받들기 이래 이십일 년이 되었습니다.

선제께서는 신이 근신함을 아시기에

붕하심에 임하여 신에게 대사를 맡기시었습니다.

명을 받은 이래로 밤낮으로 근심하여

부탁함이 효과가 없고, 또 선제의 밝음을 상할까 두려워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오월에 노수를 건너 불모지에 깊이 들어갔습니다.

이제 남방을 정하고 갑병이 이미 족하니

응당 삼군을 이끌고 북으로 중원을 정벌하여

노둔함을 다하여 흉을 없애고

한실을 부흥하여 옛 서울로 돌아감입니다.

이것이 신이 선제에게 보답하고 폐하에게 충성할 직분이옵니다.

손해와 이익을 짐작하고 충언을 올림은 유지, 비, 윤등의 임무입니다.

원컨대 폐하는

신에게 적을 토벌하여 흥복지사의 효과를 명하시어

성과가 나지 않으면 신의 죄를 다스리시고

선제의 영에 고하십시오.

만일 흥복을 이룰 충언이 없으면

유지, 위, 비윤 등의 허물을 책하시고

그들의 게으름을 들쳐 내십시오.

폐하도 역시 스스로 도모함으로써 선도를 묻고 찾으며

오른 말을 살피어 찾아서 깊이 선제의 유조를 따르소서.

신은 은혜를 받아 감격을 이길 수 없어 지금 멀리 떠남에

표를 올림에 임하여 눈물이 흘러 말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解說

      출사표란 군대를 낼 것을 아뢰는 표란 뜻이다. 촉한승상 제갈공명이
      위를 정벌함에 앞서서 후주 유선에게 올린 표 중 전출사표이며 연도는
      건흥5년(AD 227년)이었다. 이 내용은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여
      군주에게 안일을 경계하면서, 신하의 충간을 잘 듣기를 가르친다.
      또한 선주 유비에 대한 정의를 잊지 않고 충군애국의 뜻을 잘 나타냈다.
      고대로부터 가장 위대한 표문으로 알려져있다. 여기서 한글 토달기는
      그 옛날 어머니께서 내게 들려 주신대로 써 내려갔다.



      註釋

      郭攸之(곽유지): 시위직을 가짐.
      費褘( (비위):  시위직을 가짐. .
      ( (동윤): 시랑직을 가짐.
      向寵( (향총): 도독으로 궁중의 위병을 맡음.
      侍中(시중): 황제의 고문관.
      侍郞(시랑): 궁중의 문호경비하고 천자 호위를 맡음.
      尙書(상서): 궁중에서 조서 작성을 맡음.
      長史(장사): 왕실 및 각 부처의 서기장.
      參軍(참군): 군사를 담당.



諸葛亮像



弔古戰場



古戰場



五丈原



Kwan Ho Chung – March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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