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4 00:19
문화재청은 4일(현지시간) 독일 본(Bonn)에서 열리고 있는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에서 우리나라가 등재 신청한 ‘백제역사유적지구(Baekje Historic Areas)'를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에는 공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 등이 포함된다. 이번 백제역사 유적지구 등재는 2014년 남한산성 등재 이후 1년 만이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총 1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등재를 결정한 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 자연, 복합) 목록 등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정부간위원회로 21개국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는 '2013∼17년 임기 위원국'으로 참여 중이다. 이번 등재 결정 과정에서 세계유산위원회와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Δ한국·중국·일본 동아시아 삼국 고대 왕국들 사이의 상호 교류 역사를 잘 보여준다는 점 Δ백제의 내세관·종교·건축기술·예술미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백제 역사와 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효과적인 법적 보호 체계와 보존 정책을 비롯해 현장에서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 됐다. 또 수도 입지 선정, 불교 사찰, 성곽과 건축물의 하부구조, 고분과 석탑을 통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백제역사유적지구는 세계유산 등재기준 중 특정 기간과 문화권 내 건축이나 기술 발전, 도시 계획 등에 있어 인류 가치의 중요한 교류의 증거라는 점과 문화적 전통 또는 문명에 관한 독보적이거나 특출한 증거라는 점을 충족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앞서 지난 5월 4일 ICOMOS가 ‘백제역사유적지구 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보고서’를 통해 백제역사 유적지구를 ‘등재 권고’로 평가해 유네스코(UNESCO)에 제출,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시됐다. 다만, 세계유산위원회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전반적인 관광관리 전략과 유산별 방문객 관리계획을 완성하고, 공주 송산리·부여 능산리 등 고분 안에 있는 벽화와 내부환경의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 주기를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문화재청과 충청남도·전라북도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는 유네스코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함과 더불어 백제역사지구의 더욱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위원회에 나선화 문화재청장,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문화재청, 충남도청, 전북도청, 공주시청, 부여군청, 익산시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한국위원회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문화재청은 "이번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우리나라 고대국가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새롭게 조명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화와 문화강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스1 |
2015.07.04 00:34
2015.07.04 01:00
2015.07.04 03:26
2015.07.04 04:19
1. According to Joins.Com (JoongAng Ilbo);
http://joongang.joins.com/article/807/18168807.html?ctg=1700&cloc=joonganglhomelnewslist1
2. List of UNESCO World Heritage Sites - (it's pretty long);
http://wikitravel.org/en/UNESCO_World_Heritage_List
백제 역사 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는 기쁜 소식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엔 공주 공산성,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능산리 고분군,
부여 정림사지, 부여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익산 미륵사지가 포함된다.
한국은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1995), 창덕궁과 수원화성(1997), 조선왕릉(2009),
남한산성(2014) 등 모두 12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로서 신라,고려,조선왕조에 이어 이번 백제왕조까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제된 쾌거를 이룬셈으로 우리
조상들의 찬란한 문화를 입증해준 셈이다. 규정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부여 정림사지/문화재청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부여 나성/문화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