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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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7 09:25
2014.01.07 10:32
민선생!
소식 전해주어 감사드립니다.
그당시 해군군의관이었으면서 들어보지못한 고 김수현동기에
대한 자세한 무훈담을 듣고 한편 놀랍고 다른한편으로 늦게남아
그당시의 무공을 인정받아 합당한 예우를 받음이 고인을 위해서도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이기회를 이용 고인의 명복을 다시한번 빌겠습니다.
사족으로 고 김수현동기는 학생시대때 그당시에는 개척지나 마찬가지인
Figure skating을 했던 아마 Yuna Kim의 할아버지뻘 되는선수이기도 합니다. 규정
2014.01.07 10:38
故 김수현은 나와 무척 가까웠던 친구다.
멀리 까마득한 중고등학교때부터였다.
무척 착하고 순진했던 수현이였기에,
내가 명복을 빌지않아도, 그는 저세상에서 가장 행복있는곳에 있으리라 믿는다.
한때 우리는 동대문밖 숭인동, 신설동 밖에서 가까이 살었기도 했다.
신설동 옆에 겨울에 논위에 만들어 놓은 스케이트장에서 신발 바꾸어 가면서 탄생각도 난다.
외아들로서 그의 부모들이 유난히 애지중지했는데 졸업후 꽃도 피우기전에 전사했다는
소식을 미국에서 듣고, 그의 부모들의 슬픔을 생각하며 한없이 애처로왔던 기억이 난다.
왜 하필이면 그 귀했던 외아들이 전사했는지...
하여간 그의 이름이 아직도 한국에서 기억되고있음에 다행이다.
I am looking forward to read the writing of what Dr. Minn mentioned above.
세월과 함께 잊혀져가는 역사의 한 장면이겠지요.
2014.01.08 00:45
2014.01.08 04:35
우리동기 중 해군에 지원한 친구가 11 명인가 하는데, 제대후 모두 다 해외로 연수차 출국을 했지요.
당시 김신조 북한 게릴라가 청와대를 공격하고,우리가 군에서 3 년 복무하면 제대가될지,
더우기 한국이 월남에서 까지 전선을 확대하는 경우, 군대에 얼마나 묵여 있을찌 미지수엿을 때엿지요.
한국에서 전문의 수련을 마친다는 것은 한국에서 5년수련 다시 군복무3 년 합치면 8 년 이란 세월을
한국에서 묶여있는 신세를 선택하는 일반, 국민보다 가증한 희생을 치루어야 하는게
의과 대학 졸업생의 신세엿지요.
하다못해 우리동기 하나는 의에과 마치고 사병으로 군대 지원 논산 훈련소를 거쳐,
2 년 분복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와 의대를 나온 친구가 우리집 근처에 살고잇지요.
수현이가 택한길은 인턴 수련 일년 마치고, 마음으 바꾸어, 군에 입대한 것이었지요.
북한에서는 사병도 5 년깐 복무를 해야한다는데 세계의 다른 나라에 비교하면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지요.
무엇때문에 한국사람은 이러한 희생을 치루어야 하는지 자문해 봅니다.
2014.01.08 15:56
2014.01.08 21:19
2014.01.18 05:51
서홍석 동문부터의 E-Mail:
또 만나자. 또 만나자. 또--- 만나자.
50 년을 뒤로 갈 수가 있다면;
그리고 그 때,
지금 우리가 아는 것을 알았더라면;
50 년을 앞으로 볼 수가 있다면;
그리고 그 때,
지금 우리가 모르고 있는 것을
사함 받을 수 있다면;
그러나,
우리는 뒤로도, 앞으로도--,
그렇기에,
옛날과 내일을 함께 알고 사랑하시는
그 분의 사랑과 은혜를 받아드려;
"나는 당신을 모르나,
당신은 나를 알고 사랑하신다니---;
생명과 길이요 진리라 주장하신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겨
만나 주소서, 늦기 전에, 지금."
서홍석이가
2014.01.18 05:53
홍종열 동문부터의 E-Mail:
야 !
종렬아! 임마!
나 수현이다 ! 여기 있다
왔다
봤다
간다
꽃 한 송이 놓고 간다
먹걸리 소주는 없다
또 보자
홍종열
고교 홈폐지에 이 기사를 읽고 찾아 보니 위의 기사가 나와 전재 함니다
"김수현 CLASS 65 "이란 이름은 이제 옛날 친구의 이름에서 한국해군 고속유도탄함의 이름으로 바뀌어
지는가 봄니다.
이러한 신문 기사 때문에, 몇일전 옛날 월남 참전 해병대 2 대대 통신병으로 참전햇든 분이,
혹시 제가 주월 해병 이대대 군의관이 아니엇냐는 장문의 편지와 그당시 초기 전투상황을 적은 어느 老兵의 글을 받앗지요. 저는 수용중대라는 천막 두개있는 임시 응급치료소에서 근무햇고 우리 한해 선배 정인태 형이나, 손환봉 선배가 배속된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노통신병이 어디에 사시는지는 모를는데, 제가 언제 김수현, 월남파병, 일본 야스쿠니 신사 얘기를 여기홈피에다 쓴기억이있는데 그분이 인터넷 검색하다 우연히 본인의 글을 읽고 저한테 보내온 글 같어요.
이분의 생생한 실전 상황은 모두 시간이란 BLACK HOLE 로 들어가 영영 역사의 망각속으로 사라지게되는데..
하여간 제가 자세한 소식을 물엇고 그분이 제에게 학교 동문 홈피에 전재하겟다고 하니 허락을 하셔서 그분의 이메일을 기다리고 있지요.
벌써 이분는 70 전후의 해병대 재향군인 으로 어디에 살고 계시는지도 모름니다.
이분이 글을 보내오면 소개하겟읍니다.
인터넷으로 세상이 좁아옴을 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