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12 00:38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사용된 굴렁쇠, 골퍼 박세리가 사용한 골프 클럽,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의 스케이트, 국내 처음 생산된 반도체 등이 ‘예비문화재’로 지정돼 보존·관리된다. 이 외에도 예비문화재에는 한국 최초의 텔레비전과 자동차, 각종 국제경기대회 우승 기념물, 유명 예술작품, 유명 예술인들의 생가 등 현대 한국인의 삶을 대표하고, 희소성과 지역성, 시대성 등의 가치가 있는 것들도 포함된다. 정부는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50년 미만의 근·현대 유물을 예비문화재로 지정해 보존·관리하기로 하는 등의 문화유산 관련 제도 정비 방안을 확정했다. 김 총리는 문화재 수리 경력관리제를 도입해 문화재 수리 기술자와 기능자의 복원 전문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고, 이를 위해 관련 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 1988년 9월 17일 서울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잠실 주 경기장에서 윤태웅(33·88올림픽 당시 잠원초 1학년)씨가 굴렸던 굴렁쇠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다. 아이디어를 낸 이어령 전 교수는 “원을 굴리는 소년의 모습을 통해 전쟁을 딛고 평화로 나아가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씨는 2005년 서울올림픽 17주년 기념식 때 굴렁쇠를 올림픽 기념관에 기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박세리는 IMF 외환위기 시절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고, 김연아는 한국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최초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라며 “이는 스포츠를 넘어서서 당대 한국 사회와 국민들에게 큰 용기를 불어넣어 준 것이기 때문에 관련 물건들을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매장문화재 조사용역 적격심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문화재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나 개발사업 예정지 등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지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가 실시한 지표 조사 결과는 문화재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통해 공개된다. |
문화재란 적어도 50년이 지난후에야 지정할수 있다는데 '예비 문화재'란
그전에 보호 보존차로 지정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밖에 스포츠만해도 고려대상이 될것이라 생각되는것은 마라톤의 황영조선수,
축구의 차범근,박지성선수,그리고 2002년 월드컵때 사용했던 대형태극기등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