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0 03:14
春夜宴桃李園序 李白 춘야연도리원서 이백 夫天地者,萬物之逆旅也; 부천지자는, 만물지역려야요; 光陰者,百代之過客也。 광음자는, 백대지과객야라. 而浮生若夢,為歡幾何? 이부생약몽하니, 위환기하오? 古人秉燭夜游,良有以也。 고인병촉야유하야, 양유이야로다. 況陽春召我以煙景,大塊假我以文章。 황양춘소아이연경. 대괴가아이문장. 會桃李之芳園,序天倫之樂事。 회도리지방원하야, 서천륜지낙사로다. 群季俊秀,皆為惠連; 군계준수는, 개위혜련이요; 吾人詠歌,獨慚康樂。 오인영가하니, 독참강락이라. 幽賞未已,高談轉清。 유상미이하니, 고담전청이라. 開瓊筵以坐花,飛羽觴而醉月。 개경연이좌화요, 비우상이취월이라. 不有佳作,何伸雅懷? 불유가작이면, 하신아회오? 如詩不成,罰依金谷酒數。 여시불성이면, 벌의금곡주수로다. |
봄밤 도리원 연회 서문 성당시선 이백 무릇 천지란 만물의 나그네 집이요, 광음이란 백대를 지나는 길손이로다. 떠도는 인생은 꿈같으니, 그 즐거움이 얼마나 되는가? 옛 사람은 불 밝히고 밤에 놀았으니, 실제로 올바른 도리가 아닌가? 하물며 양춘은 나를 연경으로 부르고, 대지는 나에게 문장을 빌려주었음이랴! 복사와 오얏의 향기로운 정원에 모여, 천륜의 기쁜 이치를 향유함이랴! 뭇 영재들은 준수하니 이 모두 혜련 급이요. 나로써 노래를 읊으나 스스로 강락공에 비하여 부끄럽도다. 그윽하고 아담함을 완상함에 끝이 없고, 높은 대화를 나누니 그 뜻이 맑아지네. 이 귀한 자리를 열고 꽃속에 앉아서, 술잔을 날리며 달빛속에 취했도다. 아름다운 글이 없으면 어찌 회포를 풀건가? 그러한 시를 이루지못하면 금곡의 벌주를 마시렸다! |
詞句注釋 中國詩人李白春夜宴桃李園序Youtube 春夜宴桃李園序 image 春夜宴桃李园序 image 桃李园 image 春夜宴 英文飜譯(영문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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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시가 아니고, 문장(文章)으로서 일종의 Essay이며 여기서 처음 소개한다.
봄밤에 도리원에서 연회를 열어 많은 젊은 문인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으며,
거기에 서문을 이백이 썼다.
그에 관해서는 거듭 소개할 필요가 없으니, 여러분은 그의 유려한 글을 감상하기 바란다.
여기에 올린 You tube을 열고 감상을 듣기 원한다. 나 자신도 중국어를 듣지 못하지만,
거기에 올린 한자 자막은 대단히 좋은 해설이며 모두 7분 21초에 걸쳤다.
추후 이러한 산문 몇 편을 소개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