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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40여일 앞두고
이제 총선을 치르고 6개월여, 19대 국회는 늦게 열리어 7월 2일에 개원식을 하였다.
여전히 거대 여야 양당의 기싸움의 탓일까. 더욱 대선을 앞둔 그들은 각 당의 이해관계로 보였다.
12월에 있을 대선을 치러야 하는 정가와 국민은 마음도 몸도 분주하다.

소중한 생명권을 지닌 인간은 영신과 더불어 육신을 함께 하는 존엄한 존재이다.
그러하기에 위정자나 백성은 질적 삶을 높이며 윤리도덕에 어긋나지 않는 삶의 테두리안에 있어야 한다.
국내 생활, 그리고 외국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우리는 국민의 민도를 향상시키는 노력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요즘 시간마다 미디아의 헤드라인 보도는 대선에 대한 것으로 뜨겁다.
TV 보도에서 앵커도 정치평론가도 쉴 새 없이 말을 이어가고 있다.

요즘 부각되는 세 명의 대선 후보, 모두 온갖 힘을 내어 비슷한 공약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특이하게 마음이 끌리는 공약을 귀담아 둘 수 없다. 실천 불가능하다고 느껴지는 일들은 입가만을 맴도는 말이기 때문이다.
복지에 대한 공약이 더욱 그렇다. 대학 반값 등록금, 범국민에게 시혜하겠다는 영아에서 유아에 대한 복지, 귀가 솔깃하는 의료보험 자기부담 한계에 대한 공약,
고등학교도 앞으로 무상교육 하겠다고 하고 있는데 그 재원에 대해서는 설명이 극히 희박하다.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끼워맞추는데 안간힘을 보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후보가 마음에 꼭 안 들어도 별 도리 없이 포기하여 기권할 수는 없다.
여러가지 얘기에 혼돈이 오더라도 모든 정치에 대한 보도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스스로 지니고 있는 모든 지적, 도덕적, 그리고 평형성 있는 지각과 감각으로 판단하여 대선에 임하여야 하는 국민의 의무가 있다.
5년간이란 어느 대통령 치하의 시간은 몹시도 길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대통령의 통치가 시원치 않다고 느껴질 때 더욱 그렇다.
대통령이란 매우 어려운 자리라고 이해한다. 그를 사사건건 무조건 나무랠 수만 없고 국민 각자가 더 한층 충실히 살아야 한다.

후회하지 않도록 마음과 모든 능력을 동원한 준비로 대선에 착실히 참여해야겠다.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게 되는 5년후, 우리는 또 대통령의 능력 부재를 탓하기 전에 우리들의 삶이 어떠하였는가를 자성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하루하루가 후회 없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김성심   2012 11 05 (경운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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