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7 00:35
가을의노래 - 이한중 노래를 부르라, 가을의 노래를. 노래를 부르라, 네 영혼의 深淵에서 흘러나오는 그 노래를. 노래를 부르라, 그 먼 옛날의 노래를. 그 가장 쓸쓸한 노래 그 가장 슬픈 노래를. 온세상은 저 석양에 반짝이는 낙엽들의 이별의 잔치. 내 영혼은 저 드높은 허공과 같이, 무엇하나 잡히는것 없이, 허적허적하는 낙엽들의 하나. 온 우주는 분주히 저 영원한 망각의 세계로 파묻히려는 본능의 노예. 오늘은 찬란한 이별의 잔치, 내일은 또 오늘의 연속, 어제의 생생한 기억은, 어느새 멀리멀리 아릿아릿. 노래를 불러라, 가을의 노래를, 저 낙엽, 네 영혼, 저 영겁의 망각의 세계로 떠나는 그 행진곡을, 그 찬란한 레뀌엠을, 불러라, 불러라, 가장 쓸쓸하게, 가장 슬프게, 오늘만이라도, 불러라, 그노래를. Webpage by Sukjoo, October 23,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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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봅니다.
All my life since my high school days, I've always felt that
it is OK for a human being to be, at times, sentimental, sad, melancholy or sorrowful
as much as he or she has to. I always believed that it is only so natu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