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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nesota  Project  Professors ---personal  recollection (1)

                                                                                            조 중행

 
 

며칠전  Dr 온이  옮겨 놓았던 전주  MBC  방송의  Minnesota  project 관한  프로그램을 보고

많은 분들이  나름대로  당시  우리를  가르쳤던  교수님들과의  인연이  떠올랐었을  하다.

사진에  보이던  젊은 시절의  소장  청년 교수들 많은 분들이 고인이  되었거나  90 후반의

노인들이 되었으니  세월의  흐름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소년같은 얼굴의 한용철, 민헌기, 이정균, 김상인, 이영균, 홍창의, 이호왕--- 작년에 

프로그람에도   나오는 이왕준 교수(일반외과, 명지병원 이사장/원장)   몇백 페이지에  달하는 

미네소타  프로젝트  관련  박사학위  논문을  읽어 나눈 이야기,  한국에서의  이영균교수와

 인연, 나중에   미국에 와서  내가  심장수술의  많은 부분을  배우게   Master  Surgeon  

George  Schimert(Minnesota Project 한국자문관)   1950 년대 서울에서의  사진을  보니   잠시

추억에 빠질 밖에   없었다.

 

1966 본과 2 학년    이호왕 교수의  미생물학  강의 도중  “Simultaneous”   싸이멀태녀스

발음하느냐  아니면 씨물태녀스  발음하는 것이  옳으냐?  논쟁에  빠지게  되었는데

어떤  녀석이 그런 것은 아무개라는 자에게  물어봐야  된다   장난조의  판결을 내려,

본의  아니게   써물태녀스정도의  정치적(?)  답변으로  빠져나온  인연으로 그해  여름방학때 

부터   4학년 올라갈 때까지 이호왕교수의   연구를  도우며  용돈을  벌어,  친구들이  월급날

  나보다   챙기게  되었다.

당시  이호왕 교수(아마도 조교수)   일본 뇌염 바이러스 전파 기전, 숙주 등의 연구를 미군

태평양 사령부(동경)   연구비를  받아서  진행하면서  다른 기초교수들의 선망  대상이었다.

김일성대학 입학피란시  전시 연합대학  전학으로  서울의대졸업장을 타게되신 분은 

미네소타 프로젝트로  유학  갔던  많은 젊은교수들중  유이하게(해부학 김재남후에 도미)

정식으로   PHD 학위까지   받고  귀국하신  분으로   함경도  Tough Guy 기질이 충만하신

분이다.

나중에 대한민국 학술원장의 영예를  누리셨다.

 

당시  주한미군의  숫자등을  고려할때   이분이 미군으로 부터  일본 뇌염 나중에  유행성

출혈열  관련  연구비를  청구하고 성과를 올리게 된것은  현명한  행동이었고, 연구비 규모, 

지원된  설비,  자동차  등등은  당시 한국 실정으로 풍성하기 그지 없었다..

기억에 당시 서울의대 교수실중   에어콘 있는 유일한  교수실이었고, field trip 위해서

받은  Toyota Wagon ,  운전기사,   몇명 생물학과  출신의  미녀 연구원,  Buy American 

Policy 에 의거 해서  구입하는   “Made in USA” 집기등은  다른 기초교수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내가  일은  이교수의  미네소타  시절  지도교수였던  Virology Shearer 교수 논문들을

읽어보고(가초지식) 정리하고,  일본 뇌염 매개 모기  채집,  돼지우리 , tissue culture 통한 

Virus 규명 과정 등등  연구의 진행  상태   보고서  등을  이교수가  녹음하거나  한글로  놓으면

내가 영어로  번역해   놓는  작업이었다.   한글 논문을 영어 논문으로 엉성하게나마 번역해

놓는 작업이었다.  Tissue culture 등은 연구원들의 몫이었고----

 

나는  한번인가  field trip 나간 기억이 있지만, 대부분  에어컨  잘된 방에서 학교 공부도

조금씩 하며 . 일본 뇌염관련  연구 진행 보고서를 쓰는 것이 일이 었는데  대개  비슷한 결과가

나오게되어  일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고   4 학년이 쯤에는  일본 뇌염  바이러스의 전파

체계가   거의  밝혀지는  것이 눈에도 보이게 되었다. 

지금도  나는  일본 뇌염 전파 모기의  학명  “ Culex Tritaeniorhynchus”   첫사랑 이름처럼 

기억하고  있다.

 

일로  받는 월급이,  학생으로는  짭짤했다고 기억이 되는데 ,  3 학년때인가  친구녀석들과

무교동  다방에서   명문여고 출신 모여대생들과   만나  이차의 장소를 물색 하는 과정에서

  보수의  규모가  최저 임금수준에도 미치는 불공정  계약이라는  난상토론이  일어나게

되었다.  다음날  학교에  나가니   이호왕교수로  부터  출두 명령이  있었다,

조군!  요즈음 내가 쪼끔 준다고  불평하고 다닌다며?”  ---어찌 알았으랴?

놈의  여학생들 하나가  이교수 연구원  한분의  여동생 이었는 줄을????

챙피해서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지만,  나는  교수로 부터 가장 두툼한 봉투의 

뽀나스를  받았다.

3 학년  말이  되면서  이교수는 유행성 출혈열 관한 GRANT PROPOSAL    미국방성

태평양 사령부 NIH 내기 시작했다.   영문 PROPOSAL 작업을 시작 하며  4 학년이 되었고

절대 절명의 당시 유행  ECFMG 준비등으로,    작업은  기억에  71 졸업 , 후배 조세진

교수에게   물려준  희미한  기억이 있다.

 

졸업이 가까와 오면서  전공과목을   정하려  생각 생각 할때,    2-3 동안  미생물학

할까 생각을  하다.  진정한  기초 학문 연구의 길은   길이 아니었다.

 

1970 후반(?) 미국에서  외과레지데트로  온갖 고생하던  어느날,  타임지에서   나는

한탄강 근처  부대에서 했던 유행성  출혈열의  병원체   한타” Virus   이호왕   교수가 

규명/   명명  하였다는  기사를 읽었다

같은 시절의 이야기이다

                                                             prepared by J H Choh.,MD(class of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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