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3 12:01
2011.08.23 12:09
2011.08.23 13:12
이기우님.
저는 제목만 보고 순진하게 찔레에 장미 접붙이는 줄만 알았지요.
2011.08.23 13:22
2011.08.23 13:39
2011.08.23 15:00
사람들에게 잡혀 먹히는 돼지이지만, 신혼방은 못 차려주더라도---. 숫놈보다는 암놈에게 더욱----.
그러나 여닐곱살 짜리 여아와 그 보다 어린 남아 둘의 모습도 자연스럽고
부엌에 들어앉아 성사되기를 기다리던 아낙네들도 -- .
보금자리 아닌데서의 접붙이기 실패를 아이에게 돌리니 돼지들에게 들 미안하네요.
궁합이 맞지 않나. 암 돼지가 내숭 떨었을까. 암컷 홀몬의 결여일까.
다음에는 민숙 꼬마 소녈랑 띠어놓고 홍천댁 혼자 부지깽이 들고 몰고 가셔야겠네요.
꼬마들이 지난 날을 뒤 돌아보는 修練湯, 무쇠가마솥!
나무 뚜껑은 물론 엉성하겠지요? 생각하다 잠들어도 숨은 막히지 않게요.
이기우 후배님, 저는 그 earthquake 시간에 물을 세게 틀고 shower를 하던 중 tub에 서있다가 비틀거려져서
이렇게 현기증이 별안간 일어나는가 하고 그대로 응급실 실려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말길래 방안에 가만이 있는데 사위가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earthquake 을 알았느냐고 합니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4 정도라는 지진을 느껴보고 5.9의 지진이라는 이번이 두번째 경험입니다.
Washington DC area의 지진의 역사는 점점 그 빈도와 강도가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기우 후배님,
땅이 흔들리고 몸이 떨려도 굳세게 발 붙이고 서 있어보려고요.
감사합니다.
2011.08.2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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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스케일의 지진으로.. 이상한 감정에 사로 잡히는 군요. 다행히 인명의 피해는 없고 .. ㅎ,ㅎ 재수 없게도
마르타스 빈야드에서 Vacation 을 즐기고 있는 오바마 이름까지 몇번이나 들먹이는 뉴스앵커들..
아뭏든.. 피해가 적다니 다행입니다.
오늘, 날씨 는 무진장 좋았습니다. 아름다운 하늘에 둥실 둥실 떠있는 구름들..
이제 가을이 성큼 성큼 걸어 오겨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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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숙님의 연재 수필, 홍천댁을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