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Essay 9-11-2001 in memoriam

2016.09.11 03:26

조중행*69 Views:202

  

9-11,2001      In Memoriam

 

 

아마 우리 모두 2001 년  9 월 11 일 오전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하고

계실것입니다.  벌써 15 년 전입니다.

아무 죄 없이 날벼락 같은 죽음을 당한 수많은 피해자, 가족 들의  슬픔을 생각하며

지난번 올렸던  Richard G.Strauss 의  Vier Letzte Lieder 중 다음노래

"Beim Schlafengehen"---노래와 violin part 모두 가슴 아리게 합니다.

 

 

 

 

저는 수술장에서 한참 수술에 열중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뛰어들어 오면서 이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고요. 며칠후 예정되었던 서울 여행은 물론 취소 했었고---

 

 9-11-1_zpsywmkfqsc.JPG

 

     

 

다음날  TV  대담에서 Susan Sontag 과  Robert McNamara가 하던 이야기가 인상

깊었읍니다.

테러리스트들을  증오하는 분위기가 팽대하던 그 와중에서 두사람 다  "우리의 적을 이해

(understand/empathize) 해야한다"고  TV 에 나와서 이야기 할 수 있었던 두 사람 다 이제는

고인이 되었읍니다. 특히 Ford Company 의 기틀을 잡았고 미국 국방성내  US defense

policy/ internal process를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되면서도 개인적 으로는

베트남 전쟁에서의 쓰라린 경험을 몸으로 체험한 노정치가의 진솔한 충고(I remember his

eyes  were slightly teary), 언제나 할말은 하고 마는 straight shooter였던 문필가 Susan

Sontag의 gutsy statement도 인상 깊었읍니다. 물론 비슷한 이야기를 했던 Bill Maher는

program 이 cancel  되는 수모를 겪었고----Robert McNamara 의  이야기는 몇년후 "Fog of

War"(11 lessons of R.M) 란 영화로 만들어졌다는데 언젠가 시간 내어서 꼭 볼까합니다.

아마도 현대판 손자병법 같은것이아닐까 합니다.

오늘 NY times, 등에  김정은 및  그 일당들의 핵실험,미사일 실험 등을(국민 들은 굶어죽든

말던)계속하는 일련의 정책을 "미친놈" 취급하는 서방의 언론이나 정치발언

들이 전략적으로 옳지 않다는 보고가 나왔다는 소식이 이곳 언론에 보도되었읍니다.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Empathize with your enemy"  Human Error and  Nuclear Weapon

is the  disaster for mankind.  Probably there would be no learning, no Monday Morning quarter

backing possible  in Nuclear Weapons-war.

아마도 김정은 일당은 이점을 알고 있고 이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Paul SImon at ground zero,2011

prepared by  JH Choh(class of 1969)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90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337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912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831
345 은주의 노래 [2] 2012.02.29 김창현#70 2012.02.29 6117
344 Independence Day 를 보내며... [3] 2011.07.06 운영자 2011.07.06 6114
343 [강민숙의 연재수필] 홍천댁 4 - 장돌뱅이 [2] 2011.08.09 이기우*71문리대 2011.08.09 6102
342 [강민숙의 연재수필] 홍천댁 3 - 운수점 [3] 2011.08.08 이기우*71문리대 2011.08.08 6086
341 [강민숙의 연재수필] 홍천댁 10 - 내고무신 [5] 2011.08.18 이기우*71문리대 2011.08.18 6058
340 [강민숙의 연재수필] 홍천댁 8 - 진오기굿 [8] 2011.08.17 이기우*71문리대 2011.08.17 6047
339 김헌수 이야기 2011.07.06 김창현#70 2011.07.06 5990
338 진안 원연장마을 꽃잔디 동산 [2] 2011.05.24 운영자 2011.05.24 5990
337 [한국 현대 단편] 고향 / 현진건 [2] 2011.02.20 운영자 2011.02.20 5988
336 [연속 단편] 죽음 앞의 삶 - 전지은 (3) [5] 2011.06.28 전지은#76 2011.06.28 5973
335 모란 [7] 2012.05.20 노영일*68 2012.05.20 5957
334 노년의 시간 [5] 2011.08.10 김창현#70 2011.08.10 5942
333 [황순원 단편] "소나기" [7] 2010.12.18 운영자 2010.12.18 5884
332 [강민숙의 연재수필] 홍천댁 6 - 초상집 [4] 2011.08.14 이기우*71문리대 2011.08.14 5880
331 당뇨병의 정신증상 [1] 2011.06.28 정유석*64 2011.06.28 5880
330 [한국 현대 단편] 7월의 아이들 - 최인훈 [2] 2011.02.06 운영자 2011.02.06 5877
329 옛집에 돌아와서 [3] 2011.10.21 김창현#70 2011.10.21 5858
328 [강민숙의 연재수필] 홍천댁 5 - 외종조부 [12] 2011.08.12 이기우*71문리대 2011.08.12 5832
327 SNU MD -우리들의 자화상 [4] 2011.07.23 오세윤*65 2011.07.23 5825
326 [강민숙의 연재수필] 홍천댁 9 - 벽절 [4] 2011.08.17 이기우*71문리대 2011.08.17 5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