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4 05:14
아래 약도는 내가 칠십년전 그날을 회상하고 군중이 달려갔던 노정을 우리집앞에서 본대로 그렸다. 군중 대다수가 동네길이란 곳으로부터 나왔으니 거기에 가장 많이 살았던 모양이다. 물론 시골 방향에서도, 고갯길로부터도, 사람들이 나와서 합쳤다. 우리 집 마당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오대산의 있는데 그 산이 육안으로 보였는지 기억은 없어도 우리가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서 큰 불이 나서 두어달 탔는데, 낮에는 연기만 멀리서 보였고, 밤에는 붉은 불빛이 보였다. 여기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강릉 읍내로 들어가며, 의원, 소학교, 경포대, 버스정거장등 모든 게 거기에 다 있었다. 우리나라가 해방된 날 해방 서울 일본군 항복과 우리 독립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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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선배님;
강원도를 떠나서 서울에 왔던것이, 또 8.15가 우리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을가요 ??
Unimaginably, Mucho, Mucho...
본인도 1945년 10월에 강원도 인제군 원통면를 떠나 38선을 달없는 밤중에 소련놈들 몰래 건너,
서울로 도주한 이래, 제대로 앉어있을 날 없이 세상을 정처없이 (?) 떠 다니게 되었지요.
기구한 운명의 장난이였으나, 한편으로는 어쩌면 다행이였을지 모른다는 생각도있읍니다.
When we both left Kang-Won-Do 70 years ago,
I guess we were meant to meet in the website, thousands of miles away from Kang-Won-Do.
Obviously, the scenario had been written down by someone above.
After all, I am glad to have met you here !!
Now, we have fulfilled the scenario.. ㅎ, ㅎ, ㅎ. !!
내일이 8.15 70주년 되는날.... 38선 넘든것이 얻그제 같은데, 감개무량합니다.
What happened has happened and we are where we are !
"남은 인생 남았으면 얼마나 남았겠니 하시고..." Let's be happy.
라구요 (가사, SNUMA WM Version- 2015)
두만강 푸-른 물-에 노 젓는 뱃사공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 노래만-은 너-무 잘 아는 건 내 아버-지 레-파토-리
그 중에 18번-이기 때문에 18번이기 때문에
고향생각 나실 때면-- 소주가 필요하다 하시곤--
눈물로 지새우시던- 내 아버지 이렇게 얘기했죠
죽기 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아, 아 ,아 -------오, 오, 오------
눈보라 휘- 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 가보지는 못했지만--
그 노래만-은 너-무 잘 아는 건 내 어머-니 레-파토-리
그 중에 18번-이기 때문에- 18번이기 때문에 오, 오,
남은 인생 남았으면 얼마나 남았겠니 하시고
눈물로 지새우시던- 내 어머니 이렇게 얘기했죠
죽기 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고향생각 나실 때면-- 소주가 필요하다 하시곤--
눈물로 지새우시던-- 내 아버지 오 오 내 아버지-
남은 인생 남았으면-- 얼마나 남았겠니 하시고--
눈물로 지새우시던-- 내 어머니 오 오 내 어머니-
이렇게 얘기했죠, 죽기 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꼭 한번만이라도,
가-봤으면 좋-겠구나, 라-구요
좋겠구나 라-구요, 오- 오- 라-구요....
박수진 (Park Soo Jin) - 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