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06 17:01
서울의대 재미동창회 명부에서 본 姓氏의 Alphabet 화
자기 姓名을 Alphabet 로 쓰느데 있어 그야말로 衆口難防이랄까, Alphabet로 고쳐 쓴 姓만을 비교해보았다. 제일 처음 나온 安씨는 단 한사람의 Ahnn 이 있고 나머지는 Ahn을 쓰고 있다. 정씨 (鄭, 丁, 程 ) 는 제일 많은 사람들이 Chung 을 쓰고 있고, 崔씨는 Choi 가 제일 많으나, 그외 Choe, Choy, Chey, Tschoe 가 있다. 朱씨는 Choo, Chu, Chyu, Joo,.. 강씨 (姜,康)를 보면 Kahang, Kahn, Kahng이 각 1명이고,나머지는 Kang이다. Gim, Ghim, Kiehm 이 金씨중 소수파이고 나머지는 Kim이다. 閔씨는 단하나의 Minn 외에는 전부 Min.. 孫씨는 Sohn이 대부분이나, Son과. Shon 도 쓰이고 있다. 嚴씨는 3명이 Uhm, 1명이 Um이다. 김영철 - November 7, 2010 |
2010.11.06 19:01
2010.11.06 21:13
Very keen observation you have, sun-bae-nim.
By the way this is the story I have for my name, Bang.
Looking back, I started to use as such since I started
to learn English during my Junior H.S without thinking
of the consequences.
Make story short, when I was assigned to ER when I started
to work as an Intern, I had a patient who suddenly collapsed
during my history taking(I mean he lost his consciousness).
But I did not know what happened to him. All of a sudden,
I noticed a bunch of doctors gathered around the patient with
response to Code 99(what is it, by the way? I wondered).
I think the patient did not make it.
And they started to say "Dr.Bang banged the patient"
( what do they mean by that? Banged the patient?)
That was the first time, I thought of my name's spelling.
I thought I should have spelled it as "Bahng", instead of "Bang".
I tried to correct their pronunciation each time they call me as "Bang"
like in "Banged", but it was too late. These days I call myself as "Bang".
As a resentment of all these, I wrote in my column on a certain Korean
newspaper long time ago, declaring "How I could be the Originator
(Sie-jo, or Si-jo, or Shi-jo) of Bang's family in USA".
All in all, I lost my Identity, The Identity of My Family Tree.
PS; How do you spell your last name, sun-bae-nim?
Kim? Or Khym? Or Kiem? Or Gym? Or Ghim?, I wonder.
2010.11.07 07:26
동창중 "李" 씨가 많은데, 창씨 개명한분들이 Lee, Rhee, Li, Leigh.. 그게 미국 정착한 始祖가 창씨개명한걸로 역사에 남을 것입.
옛날 중국 갔는데, "진대이중" 씨 어덯냐는 질문에 그게 누군가 햇드니, "김대중" 선생얘기드군요.
모택동이 한국에 귀화를 하고 싶고, 자기 성을 비슷하게 불러주기를 기대햇다면, "馬五" 씨로 개명을 하면 한글로 모 씨로 부르는 대신 "마오"라고 제대로 불러줄겁니다.
한 사람이 이름 여러개 있드시 지명도 각국 언어에따라 여러개있을수도..
이번 터키갔을때, Ephesus (옛날에는 로마 다음으로 큰도시) 희랍전성기때는 Ephésios 라고 불럿고 한국말로는 "에베소" 라고 부른답니다.
더 쉬운예로 "지저스, 헤수스, 예수, .." 나라 마다 이름이 달러지는것 할수없지요.
우리 동네 옆에 San Jose ( 산 조세 라고 발음안하고) "산호세"" 라고 발음하는데, 원래가 스페인이름으로 시작해서.. 그렇다면, 우리이름도 Dr. Kim 을 Dr. Ghim 으로 부러주야하는데, 한국어 쓰는 인구가 세계 20% 정도되면 가능할찌?
한국 이름, 지명등 "로마자" 표기는 영어 쓰는 사람을 기준으로 해놓으면 (영어 발음화),
영어 않쓰는 나라 사람에겐 엉뚱하게 발음이된다는걸 기억하여야 할겁니다.
월남 사람 이름에 n 자뒤에 h를 많이 부쳐 놓는데 이유는 an, in, un, 등을 불어쓰는 사람들은 "앙, 엥, 윙" 으로 발음을 해버려
와전이되는것 방지l하려, nh inh, unh 로 적은 것일겁니다.
제 이름도 제가 서울 떠나 10 년을 산곳이 불어쓰는 Montreal 인데, 이름을 Minn 으로
한이유는 "Min" 을 "멩" 으로 발음해 본의아니게 "孟" 선생으로 개명되는걸 방지하려고
한 연유입니다.
2010.11.07 08:47
2010.11.07 10:52
처음 이글을 올렸을 때엔 본문의 글자가 너무 작아 읽기가 어려웠는데,
운영자가 수고해 준 덕분에 보기가 좋군요.
Font size를 바꾸어 가며 노력했지만 안 돼더군요.
동창회 명부를 본 아유는 누가 말하기를 한국의사의 대부분이 어느 specialty라고 해서, 찾아 본거에요.
동창회 명부 뒷부분엔 성씨별외에, 거주 state 와 specialty에 따라 정리해 놓았었요.
computer 가 해 준 거지만, 그 idea는 훌륭합니다.
Dr, Bang 은 그런 episode를 경험햇군요. 민씨중에 유일하게 Minn씨인 Dr. Minn 은 그런 사정이 있네요.
1960년대, 아마도 1962년인가에 문교부에서 한국이름을 Alphabet 로 쓸때에의 지침을 발표한 적이 있는데,
그것이 법률이나, 행정명령도 아니었고, 그정확한 이름은 생각나지 않네요..
어떻든 내가 기억하는 것은 통상적으로 쓰는 성씨, 예를 들면, Kim, Lee, Park 등은
그대로 써도 무방하다 했고, 아-- a,야--ya,어--eo, 여--yeo, 오--o, 요--yo, 우--u, 유--yu, 의--?, 이--i, 위--wi,
이런식이었어요. 그런 연고로 내이름은 Kim, Yeongcheol을 쓰고 있는 거지요..
또 한가지 문제점은 first name 인데. 나는 one word로 붙여 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Seoul 또는 Korea 와 같이. Seo Ul 또는 Ko Rea 로 쓰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런데 어떤 영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내 first name의 spelling 을 불러주면 Yeong Cheol로 쓰기 때문에
내가 주의를 줍니다. One word로 쓴다고. 이건 여기사는 한국인이나 현지 토박이도 마찬가지이고.
운영자 님은 지금 Laguna Woods에 있지요? Colorado의 Ski Season은 아직 일를테니까.
오는 1월초에 그곳에 갈 생각이에요.
2010.11.07 13:52
미국사람들이 자기들 식대로 발음들을해서 낭패를 보는경우도 있지요.
Kyu Jeong(규정)의 경우 yu를 '유'로 발음하지않고 '아이유'로 발음해서
kyu를 '큐'(규)로 부르지 않고 '카이유'라고 불러 당황 했었는데 다행이
'큐'라는 말이 '카이유'보다는 부르기가 그들한테도 편한지 지금은 다
'큐'라고 부르지요.
그러나 동네 의사 한분에 '변'씨가 한분 계신데 Pyun을 미국사람들은
'변'(편)이라 부르지 않고 '파이윤'이라고 불러 지금은 그분도 포기하고
자기 자신도 '파이윤'으로 불러 성씨가 본의 아니게 바꿔진 사례도 있지요. 규정
2010.11.07 14:04
2010.11.07 14:15
2010.11.07 14:25
김 선배님;
며칠전에 Laguna Woods에 내려왔읍니다. 우리 빌딩의 두 노친되시는이웃분들이 (non-Korean)
지난 여름에 저세상으로 타계하시고 (여기에 산다는 실감이 진땀과 함께 납니다 !!),
나머지 사람들은 (including Koreans) 오늘 오후 현재 모두 건재합니다.
가내 모두 무고하시리라 믿습니다. 곧 뵙게되겠군요.
Drs. Minn and Bang;
그 말썽꾸러기 French Canadian들이 "Dr. 맹" 이라했다니.... 재밌군요. ㅎ, ㅎ, ㅎ.
못된 New Yorker들의 "Dr. 뱅"을 생각하면 더 재미있고... ㅉ, ㅉ, ㅉ.
Good luck for two of you.
2010.11.07 14:56
동문님들.
저는 저의 자식인데도 애들과 성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저는 Yu로 쓰고 애들은 Yoo로 쓰니까 미국에서 친자 확인이 필요한 서류를 받을 때는
Yoo(Yu)를 병기합니다.
정말 합의된 대 원칙이 필요할 것 같네요.
2010.11.07 15:43
저도 이름을 한 단언로 한 이유는 여기 사람들이, 이름의 첫 글자를 middle name 이라고 하면서 자꾸 분리를 시켜놔서 그러지요.
이름 체계는 하도 각국 마다 복잡해, 현지 사정 따르는 수 밖에?
유명한 화가 Picasso 의 어머니 성이 Picasso 이고 아버지 이름이 Blasco
어릴때 이름이 Pablo Blasco Picasso, 이유는 그 사람들 습관에 이름에 어머니 성을 맨 나중에 쓰고 아버지 성을 중간에다 넣으니, 불란서 가서 이렇게 쓰다 보니 사람들이 모두
Mr. Picasso로 알려저 그러다 저러다가 아버지 한테 받은 성이 없어진거 같읍니다.
이사람을 부를 때는 Mr. Blasco로 불러야 햇지만.
그러니 제 이름은 스페인에 가면 (경탁 민 송) 으로 해야 되는것 갔읍니다.
더 복잡한것은 요새 남녀 평등 사상이 팽배해서 가족이 애들의 이름 질때 꺼꾸로 어머니 성을 중간에 넣으면 아들은 어머니 성으로 불려진답니다.
우리 외손자 놈을 이름 짓기를
Sebastian Minn Murry 라고 이름을 지어놧는데, 미국에선 Mr. Murry, in Spain they will
call him Mr. Minn.
2. 방 선생님:
아래 영화보니, 한국서 틀림없이 作名을 잘못하고 오셧읍니다.
Bang 을 이곳 사람들은 이렇게 발음하니.
자꾸 방선생님이 저를 무료로 비행기
태우시는데, 일시불로 비행기 값내라고
언제 고지서 날아 올찌 금심이 증가일로 중 ㅎ ㅎ .
2010.11.07 18:43
I read all the comments here and I think we can make a interesting
book about our experiences in USA. I recommend Dr.Minn as our
Editor-in-Chief. It will be a bestseller of all time overnight, here in
America and back home in Korea.
Anybody inter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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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선배님;
재미있는 observation입니다.
잘 읽었으며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더구나 한글, 영어, 漢字를 섞어가시며 애 쓰시며 작성하셨는데
본인도 잘 알지만 이런글 쓰기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 노력에 다시 감사합니다.
衆口難防이랄수밖에 없는것이 우리 한글에 영어표기의 표준화가 없었기때문이겠죠.
(적어도 본인이 미국으로 건너올 당시에는...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불행히도 우리의 한국 국문학자들은 한글 철자법 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들어,
우리 모두가 아무도 철자법을 제대로 쓸수없도록하는 작업에 몰두해서
(이들의 작업이 하두 철저해서 자기네들조차 철자법을 제대로 못쓰는 상태에 도달하였지요)
그 간단한 성씨에대한 영문 표기에는 정신을 쓸 시간이 없었던것이겠지요.
그들의 노력 덕택에 우리가 衆口難防하게 되었으니,
우리 모두, 대한민국 문공부와 국문학자들에게 기립갈채를 보내야겠읍니다.
요새 한국가면 나타나는 교통표지판에는 이상한 Europe식 alphabet로 지명 이름을 쓰는데
이것이 무언지, 왜 그렇게 하는지, 본인은 전혀 모르겠더군요.
세계 표준어가 영어 (English)인데 왜 엉뚱한 French or German alphabet을 쓰는지 알수없군요.
이것 역시 우리 국문학자들의 탁월한 해외어학지식을 표현하는것이겠지요.
For that, we should give them another standing ovation again !!
흠... 그런데 이 글을 보면 한사람도 자기 이름에 European alphabet을 쓰는 사람이 없군요.
왜 ?? 서울의대출신 의사나 의학도들은 French or German에 왕창 무식해서 그런지,
또는 유럽식 교양이 미비해서인지, 알수없읍니다. 분명히 배우기는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