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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차이나인사이트]
백성과 다투지 말라던 중국은 누구를 위한 나라였나
[중앙일보] 입력 2020.09
역사가의 시각으로 본 ‘중국 모델’의 환상
왕조시대 중국이 내세운 도덕경제의 실상은 황제와 소수 관료가 지방 유력자와 손잡고
백성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구조였다. 조선과 일본은 각자의 방식으로 중국 모델을 받아들였다.
왼쪽부터 청의 건륭제, 조선의 영조대왕, 일본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중앙포토]
모든나라는 부패해서 망한다. 그러나 망한후에 새로 생긴 나라
사람들은 침략자가 나쁜 놈들이어서 우리나라가 망했다고 배운다.
중국은 청나라 중기 이후 인구가 급격히 증가 했다. 그러나 청나라 정부는
관리 숫자를 늘리지 않았다. 부패를 감시할 관리가 부족했다. 나라가
썩어 가는 것을 방치했다. 산업혁명으로 강해진 서구 세력이 침략했다.
통채로 먹기에는 너무나 큰 먹이감이었다. 서구세력은 조금씩 잘라먹기,
일본은 통채로 먹기를 목적으로 중국을 침략했다.
중국 사람들은 자신의 부패가 청나라가 망한 원인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침략자의 부당한 행위를 기억 할 것이다. 그들의 복수심이 대 미국 정책의
핵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