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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이태리 오페라 여행 (2)

Modena에서 점심을 먹고 Firenze (=flower, 영어로 Florence) 로 향했다.
이번으로 Firenze 방문은 세번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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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nternet


Firenze 는 다 아시다 시피 중세 유럽의 무역과 경제의 중심지였고 가장 부유한 도시였다.
Renaissance 의 발상지 였고 오랫동안 Medici 가문의 통치 하에 번영 하여 왔다.
1865-71 사이에는 신생 이태리 왕국의 수도 였다.
Florentine dialect 가 이태리 의 표준말이 되었고
Dante Alighieri, Petrarch, Giovanni Boccaccio, Niccolò Machiavelli 와
Francesco Guicciardini 등의 업적으로 Firenze 사투리가 이태리의 language of culture 가 되었다.

 

일년 내내 수백만의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나도 오늘 그들중의 한명이 되었다.
Historic Centre of Florence 는 1982년에 UNESCO World Heritage Site 로 지정 되었다.
수많은 박물관과 유적들이 있으며 그중 Uffizi (=Office) Gallery 와
Palazzo Pitti 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 간다.
Forbes 지에 의하여 the most beautiful cities in the world 로 선정 되기도 했다.

 

Firenze는 이태리 fashion의 중심지중 하나이며 15 top fashion capitals of the world 중 하나 이다.
우리가 묵던 호텔 근처에 Ferragamo World Headquarters & Museum 이 있어
나도 들려 큰맘 먹고 거금(!) 을 들여 넥타이를 하나 샀다.
도착 다음날 안내인을 따라 구 시가지 중심부를 걸으며 중요한 건물들을 구경 하고 미리
준비 했던 표로 뙤약볓 아래 한참을 줄서서 기다리다 Florence Cathedral (the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의 300 여개의 좁은 계단을 헉헉 대며 걸어 올라가

Duomo꼭대기 바깥에서 시내를 내려다 보았다.
역시 땀흘리고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펼쳐 지는 Firenze시내 풍경이 훌륭하다.

 

저녁은 우리 두째 아들이 몇년전에 왔다가 저녁을 먹었던 식당이 좋다고 적극 추천하기에
cell phone GPS 로 골목 골목을 돌아 Trattoria Nella 를 찾아 갔다.
역시 음식은 맛있었다.
이태리는 먹는 것을 중시 하는 나라이니 어느 식당을 가도
LA 최고급 Italian Restaurant 보다 열배는 낫다.
특히 필수 코스로 먹는 파스타 는 그 소쓰를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버섯 파스타를 시키면 버섯 모양은 하나도 보이지 않으나
버섯 향이 그대로 혀끝에 몰려 오는 그 황홀한 감각을 느낄수 있었다.
Spaghetti al Vongole를 시키면 조개는 몇개 보이지 않으나
조개 맛이 입속을 맴도는 만족감을 준다.
가히 요리의 명인 들만 사는 고장 답다.
특히 어는 음식점 셰프가 자기 할머니의 레시피로 만들었다는 음식을 얻어 먹을 수 있다면 

그 이상의 행운은 없을 것이다.
 

다음날 저녁에 찾아간 Hosteria il Desco 는 전날 갔던 곳 에서 두어집 떨어져 같은 골목에 있었다.
이 집은 내가 그냥 구선생 (구글) 에게 물어 보아 별이 제일 많은 곳을 찾다 간 곳인데
어제 갔던 Trattoria Nella 보다 한급 위인것 같았다.
실내 데코레이션 하며 진짜 리넨 테이블보에 리넨 냅킨 등등.
나중에 플로렌스에 오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장소 라고 생각 되었다.

Serendip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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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zzo vecchio (Old Palace), 지금은 시청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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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앞에 서 있는 Michelangelo 의 David 상
이 것은 가짜로 진품은 Accademia Gallery 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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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ademia Gallery 에 있는 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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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omo 꼭대기 에서 내려다 본 시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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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던 호텔 옥상 에서 바라본 구 시가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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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옥상에서 보는 Arno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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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fizi Museum에서 보이는 Arno강 과 Ponte vecchio (=old bridge) 와 다른 다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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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ttoria N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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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입고 있던 Dream Orchestra 티 셔츠를 보고 주인이 우리를 교향악단 단원들인줄 알고
말을 걸어 왔다. 자기는 French Horn 주자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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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cana style Minestrone soup (야채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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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파스타, 맛이 끝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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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ghetti al vongole, 역시 절묘한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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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의 두쨋날 저녁을 먹은 Hostaria il Desco 의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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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Ristorante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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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fizi Gallery 의 그 유명한 Botticelli의 Primavera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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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avaggio 의 Medusa
영웅 Perseus 가 직접 바라 보는 사람은 돌로 변하게 만드는
메두사를 방패에 비친 모습만 보고 목을 베어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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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찾아간 플로렌스 교외 산비탈에 있는  마을 Fiesole 의
마을 중심 광장에 벌어진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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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sole 마을에서 바라다 보이는 플로렌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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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음식점은 나를 즐겁게 만든다.

 

Text & Photos by KLee, 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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