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26 01:18
"제가 지도자의 자격"제목의 글 끝에 저는 지금대통령 후보로 언론에서 등장한 사람 가운데는 지금 판세로 김문수는 제쳐졌고, 이들은 학력과 공부한 내용과 정부에서 여러가지 일을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전에 한번 말한대로. 젊은 여자가 애인과 오래 사귀다 보면 남자친구의 단점이 자주 눈에 뜨이지요. 항상 애인이 택시를 탈 때 먼저 타는 것이 못마땅해씁니다. 노무현현상, 안철수현상의 배경에는 이런 심리현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2012.08.26 03:24
2012.08.26 03:37
2012.08.26 04:29
김이영님의 개인적 의견의 표현에 정말 감사합니다.
미국에 있는 우리도 거기에서 무언가 배울수있읍니다.
한국인이 보는 손학규, 정운찬, 김문수, 안철수, 박근혜에 대한 의견이 얼마나 흥미있는지 모릅니다.
김이영님의 글에서, 어느정도 한국사람들의 고민을 이해할수있을것 같습니다.
즉, 정말 원하는 또는 "쓸만한 놈이나 년은 없으니 어찌하나" 이겠지요.
누구를 택하시던, 우선 제발 남한이 赤化가 되지 않도록만 해주십시요.
자기의 정견을 "발언"한다는것이 그게 바로 민주주의 국민의 기본 원측이 아닌가요.
공자 맹자의 썩은 "겸허" 사상으로 (누군가가 상소리라고 하겠지만),
맘속에만 두고 얘기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것이지요.
민주주의하에서는 자기속을 얘기해서 남을 설득시켜야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원하는 표를 하나라도 더 얻어야하지요.
표숫자가 장래를 결정하는것 아닙니까. 자기의 정견이 발언없이 표시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그러다 보면 엉뚱한 놈이 대통령이 되는거지요.
민주주의에서는 자꾸 떠들어야됩니다.
보세요, 종북, 좌파들이 얼마나 시끄럽게 떠드는가를... 자꾸 듣다보면 정상적으로 들리기 시작하지요.
자꾸 떠드는 소리를 듣다가는 결국 그 믿지않던 소리가 믿혀지게됩니다.
오늘날 대통령을 새끼라부르고, 누구를 년이라고 부르는 것이 이제는 아예 한국 표준말이 되었지요.
한국사람들에게 배운 상소리를 본인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씁니다.
각하=새끼, 여자후보=년, 다음에는 무슨 표준 말이 나올지... 원장=??, 국무총리=??
2012.08.26 07:09
이기우 후배님,
무섭게 솔직하게 훈련시키는 분들은 사실 모두 순수하고 착한 분들입니다.
때로 나는 나 자신에게만 위로를 받습니다.
그때는 심판관 한분이 딱 나의 가슴 속에 계십니다.
나의 아버지, 어머니,
때로는 격이 다르신 가장 높으신 분.
그러나 제가 잘못을 저지를 때마다 말 없이 눈물 흘리십니다.
2012.08.26 09:42
2012.08.26 10:21
이기우 후배님,
북상할 것이라는 태풍, '볼라벤'이 크게 영향 미칠 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야 하는 일, 인도 여행, 모두 긴장됩니다.
인도여행은 즐겁지 않습니다. 길거리에 맨발로 다니는 쌍까풀의 예쁜 얼굴의 어린이가
" one dollar! one dollar!" 하며 쫓아 올 때마다 마음이 착착합니다.
빈민촌은 쓰래기장이 어린이의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요사이같이 한가롭게 컴에 앉아있지 못하겠지요.
스쳐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달고 쓴 일, 쉬운 일 고역스러운 일 모두 다시 돌아오지 않는 한 때이니
닥치는 시각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야지요. 되도록 아름답게.
후배님 소개로 이곳에 들어와 1년간 보람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2012.08.31 02:42
운영자님의 글 읽고 또 읽었습니다.
절절이 옳은 말씀이고 또 그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 속에 있으면서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정치가 이렇게 후진적인 이유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우리 지식인들이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대선이나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교수식당이나 다른 우리 전문가들의 휴식시간에
후보들의 정책을 정식으로 분석하고 서로 반대의견을 내 놓고 토론하는 것을 본 일이 거의 없습니다.
정치 이야기를 꺼내면 "뭐 그런 정치판 이야기를 하나!"하는 눈으로 봅니다.
그러면서 그들 정치인들의 패거리 이야기, 뒷말, 지역문제 등이 나오면 열을 올립니다.
정책토론 하자면 마치 정치는 관심없다던 사람들도 누가 누구편이고
누구는 절대로 누구와 협력 안 할 것이라느니 하는 따위의 말에는 입에서 침이 튑니다.
그러니 정치가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성향은 각 신문의 논설이나 기사에 대한 댓글(comment)를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토론해야 할 주제를 좀 무겁게 다룬 신문 기사나 논설에는 댓글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시시껍적한 사생활문제, 패거리 문제, 까싶성 기사에는 댓글이 수두룩하게 붙습니다.
감각적이고 비 논리적이고 비이성적인 댓글들이 많지요.
이원복이란 만화로 지식을 전달하는 분이 있지요.
그분의 만화(대표적으로 먼나라 이웃 나라,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같은 만화는 어느 학술논문
못지 않습니다)에서 읽은 한 문장인데 기가 막히게 우리민족의 단점을 집어 냈습니다.
"이 세상에서 논쟁(토론)만큼 재미있는 놀이가 없는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왜 이런 놀이를 안 하지!"
우리는 토론훈련을 받은 일이 없지요.
그렇습니다 민주주의는 논쟁으로 성장합니다.
감성적인 논쟁이 아니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논쟁이 있어야 합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독립선언 때의 회의장은 꼭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광하게 되어 있더군요.
참 자세히 독립당시의 대 정치인들이 어떻게 서로 다투고, 타협했는지를 설명하더군요.
현장을 보듯이 누가 어떤 의자에 앉았었는지 까지 손가락으로 지적하면서 말입니다.
그 토론이 지금의 미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서 그 문을 나왔습니다.
저는 그래서 읽히지 않는 글을 꾸준히 써서 해당되는 싸이트에 올려 보았습니다만 이제는 지쳐 있는데
이 곳을 발견했습니다.
민경탁동문님 소개였지요.
여기서 글 쓰는 재미를 조금 느끼고 있습니다.
운졍자님의 탁월한 관리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They said that they are almost certain Mr. Chung Un Chan joined Ahn Chul Soo for the election.
Whatever that me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