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4 18:05
唐朝 李端(당조 이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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拜新月 李端 배신월 당조 이단 開簾見新月,便即下階拜。 개렴견신월하니, 편즉하계배를. 細語人不聞,北風吹裙帶。 세어인불문하니, 북품취군대를. |
새 달께 절하다. 당조시인 이단 발을 열고 새달을 보고서, 곧장 계단에 내려 절하였네. 가냘는 말소리 사람은 못 듣지만, 북풍은 치마 띠를 불어 날리도다. |
作者 李端 (이단) 約743-782?) 拜新月(배신월): 새 달께 절하다 月光: Moon beam
Kwan Ho Chung - January 15, 2020 |
2020.01.14 18:14
2020.01.14 23:51
Very moving poem, KwanHo! I like the last part to complete the poem with '北風吹裙帶' best.
If I were able to understand the lyrics written in Chinese on the video, it would have been much more enjoyable.
I like the painting of Chinese beauty more!
Warm regards,
BB Lee
2020.01.16 00:46
Dear BB: I did a little homework for your convenience. I picked up some words (字句) for you to share the singer's feelings.
梨花藝 이화예: 배꽃 아름다움
開滿地 개만지: 피어 땅에 가득하네.
春歸大地 춘귀대지: 봄은 대지로 돌아오고,
遙對月 요대월: 아득히 달을 대하네.
缺不圓 결불원: 달은 이지러지고 둥글지 않도다.
惶上心際 황상심제: 두려운 마음이여.
秋已逝 추이서: 가을은 이미 가버렸네.
冬也盡 동야진: 겨울도 다 하고
光陰飛逝 광음비서: 세월은 나는 듯 가버려
倍傷心 배상심; 아픈 마음 갑절이나 되네.
家書難求 가서난구: 집편지 구하기 힘들고
離散後 이산후: 헤어진 이후에
隔重門 격중문: 겹문으로 막혔다네.
汝在那裏 여재나리: 그대여 어디있는고?
Does the above phrase with Hangul interpretation help you?
2020.01.17 00:41
Great, KwanHo, thaaaanks!
It certainly gives more helps to listen/enjoy the video!
Warm regards,
BB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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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Facebool에 달 사진을 올렸더니 어떤 여성이 달님에게 소원을 빌었냐고 물었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해본적도 없었지만, 그런 내용의 한시를 본 듯하여 한동안 수색한 후 결국 찾아내었다.
음미해보니 아름다운 시였고, 또한 고대 여성의 모습을 보는 듯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