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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Cry For Me Argentina - Madonna

 

 

이 노래는 너무도 유명한 알젠틴의 전설적인 여인 에비타를 위한 노래이다.

아르헨티나는 라틴어로 은(銀)이란 뜻이다. 우리에게는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지 말아다오" 라는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노래는 도시산업노동자 계급을 위한 인민 민족주의 정치노선- 페론주의의 창시자인 후안 페론의

두 번째 부인인 에바 페론 즉 에비타를 위한 노래다.

에비타는 사생아로 태어나 어려운 생활로 밑바닥 생을 전전 연극배우와 라디오 성우를 거쳐 페론을 만난다. 

만난 뒤에는 지나간 이력이 무색할 만큼 아름답고 총명하면서 야심까지 가득한 페론의 여인이 된다.

 

1943년 상처하고 독신으로 있던 후안 페론 육군대령과 마침내 결혼하였고, 페론이 쿠데타 연루로 당국에

체포될 때는 노동자와 노조단체를 이용해 석방시켜준다. 1946년 마침내 에비타는 그녀가 쌓은 노조와

빈민 노동자, 서민,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남편 후안페론 대령을 알젠틴의 대통령으로 만든다.

이처럼 에비타는 언제나 서민 하층의 편에서서 일하고 여러 가지 사회사업으로빈곤과 서민, 하층민의

절대적인 존경을 받는 정치적인 지도자가 되였다. 

에바 페론 재단을 설립하여 수천 개의 병원과 학교, 고아원을 세우고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려주었다.

 

에비타는 노동자 계급의 외경스러운 존재였다.이 신비의 여인 에비타는 전 국민의 애도 속에서 1952년

암으로 죽는다. 사후에도 아르헨티나 정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에비타의 명성은남편 페론이 55년

쿠테타로 축출되었으나 정적들은 오히려 신화화 된 에비타의 상징성을 더 두려워했다. 

군부는 시신을 파내 16년간 이탈리아에 숨겨 두기도 했으나 페론주의 추종자들 요구에 굴복

시신을 마드리드에서 망명생활을 하던 남편 페론에게 돌려주어야 했다.

 

그후 페론의 세 번째 부인이었던 이사벨은 에비타 사후 페론을 만나 61년 망명지 마드리드에서

결혼했는데 이사벨은 남편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에 지명 당선되고,74년 페론이 죽자 세계 최초로

여성 대통령에 올랐다. 

 

이사벨은 에비타의 신화를 이용하기 위해 유해를 송환, 페론 옆에 안치시키기도 했으나 페론주의에

적대적이었던 신 군사혁명위원회는 가족 묘지로 옮겨 버렸다. 이사벨도 76년 결국 실각, 가택연금을

당하고 81년 스페인으로 망명을 떠남으로써..

 

알젠틴의 페론시대아니 숙명과 순명의 여인인 에비타시대가 막을 내린다...

 

By 손기용*61 - February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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