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과, 글에 나오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지 아주 오래된후에
(중앙정보부나 아무의 눈치보고 얘기할 필요가 없게된 때) 쓰여졌다는 사실이
이 글의 진실성을 나타낸다고 봅니다.
본인은 박정희 통치하의 한국에서 오래 살지 않어 모르지만 이 글은 믿을수있을것 같습니다.
김진 이라는 논설가 가 그를 찬양해서 특별히 덕 볼것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야겠지요.

이글을 쓴 시기와 다른 외부의 압력없이 써서 진실성을
나타낸다는 운영자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column에 쓰여진 구구절절이 가슴에 닿아오고
찬성할수있는 명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규정

군대훈련시절의 구호가 생각납니다.
"쳐부수자 공산당, 때려잡자 김일성."
"초전박살"

60년대에 대학에 들어가서 인턴때 유신을 겪고
군대 말년차에 10.26과 12.12사태를 정보부대 의무실장으로 생생한 보고를 받고
80년 4월 말로 예편 후 5.18을 겪은 세대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때는 반정부 쪽이었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니까
달리 생각할 수 밖에 없거든요.

That's the way He was
And that's the way I'll
Remember Him.

제가 기자를 하다가 모그룹 입사할 때 입니다.
회장과 인터뷰를 하는데 현존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존경하느냐고 묻더군요.
박정희대통령이라고 했지요.
그분이 놀라며 (기자들이 흔히 그렇치 않으니까)그럼 그분에게 보낼 서신을 작성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두번 써내고 비서실 서신 담당으로 입사했습니다.
헐벗은 사람에겐 민주니 자유니 하는 것은 사치입니다.
그 시대 최선의 길은 경제개발이었지요.
이제 세계 10위권 경제국으로 진입하여, 그 시대의 민주 외치는 분들은 단추를 꺼꾸로 꿰ㄴ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돌이켜 보면 그때의 모든것이 당연하게 보이지요. 즉 Hindsight is always good.
박정희 집권초기에 한국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미래가 알려지지 않었고,
상상하기도 어려웠으니, 모두 암담한 내일밖에는 생각못하는 심정으로 고국을 떠났겠죠.
이제와서 보면 그것이 영광을 지척앞에둔 한때의 시련이었을 뿐인것을.... 그때는 전혀 몰랐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