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采莲曲赏析采莲曲古诗文赏析- 天奇生活

 
採蓮曲 王勃
채련곡 왕발
採蓮曲 唐代王勃
채련곡 당대 왕발

採蓮歸,綠水芙蓉衣。
채견귀, 녹수부용의.

秋風起浪鳧雁飛。
추풍기랑부안비.

桂棹蘭橈下長浦,羅裙玉腕輕搖櫓。
계도난요하장포, 나군옥안경요노.

葉嶼花潭極望平,江謳越吟相思苦。
엽서화당극망평, 강구월음상사고.

相思苦,佳期不可駐。
상사고, 가기불가주.

塞外征夫猶未還,江南採蓮今已暮。
새외정부유미환, 강남채련긍이모.

今已暮,採蓮花。
금이모, 채련화.

渠今那必盡娼家。
거금나필진창가?

官道城南把桑葉,何如江上採蓮花。
관도성남파상엽, 하여강상채련화?

蓮花復蓮花,花葉何稠疊。
연화부연화, 화엽하조첩?

葉翠本羞眉,花紅強如頰。
엽취본수미, 화홍강여협.

佳人不在茲,悵望別離時。
가인부재자, 창망별리시.

牽花憐共蒂,折藕愛連絲。
견화연공체, 절우애연사.

故情無處所,新物從華滋。
고정무처소, 신물종화자.

不惜西津交佩解,還羞北海雁書遲。
불석서진교패해, 환수북해안서지.

採蓮歌有節,採蓮夜未歇。
채련가유절, 채련야미흘.

正逢浩蕩江上風,又值裴回江上月。
정봉호탕강상풍, 우치배회강상월.

裴回蓮浦夜相逢,吳姬越女何丰茸。
배회연포야상봉, 오희월녀하봉용?

共問寒江千里外,征客關山路幾重。
공문한강천리외, 정객관산로기중?
연꽃 따는 노래
초당시인 왕발

연꽃 따고 돌아오니
푸른 물에 부용꽃 옷이로다.

가을 바람이 물결을 이르키니
오리와 기러기는날도다.

계수 목련노를 지어 긴 포구로 내려가니
비단치마에 옥같은 팔은 상앗대 흔드네.

잎무성한 섬 꽃만개한 못 멀리 바라보니,
강 노래와 월 가요는 상사의 괴로움이네.

상사의 괴로움!
아름다운 시절은 멈추지 않나니!

변방밖 장부는 아직 돌아오지 못했는데,
강남에서 연꽃따기 날이 이미 저물어요.

날은 이미 저무는데,
아직도 연꽃을 따고 있네.

어찌 오늘 날 하필
창가에서 모두 쓰리오?

성남 큰길에서 뽕잎을 따려니,
강위에서 연꽃 따기에 비하리오?

연꽃 따고 거듭 연잎을 따려니,
꽃과 잎은 어찌 이리 차곡차곡 포갰나?

잎 푸름은 본래 수집은 아미요,
꽃이 붉음은 볼처럼 강렬하네.

가인이 여기 있지 않으니,
시름없이 바라보며 이별할 때로다.

꽃을 당기니 붙은 꼭지가 가련하고,
뿌리를 자르니 이은 실이 애처롭도다.

옛정은 찾을 곳이 없고,
새 사람은 오로지 빛나고 무성하네.

서편나루에 패물끈 풀기 아깝지 않고,
북해에서 기러기편지 늦음이 괴롭네.

연꽃 따는 노래에는 절조가 있고,
연꽃 따는 밤은 끝나지 않네.

바로 호탕한 강위 바람을 만나고,
또한 배회하는 강위 달을 밎이하네.

배회하며 연꽃 물가에서 서로 만나니,
오와 월의 미녀는 어찌 그리 예쁜고?

함께 차가운 강 천리밖을 물어보나니,
전장나간 장부에게 관산길이 몇겹인가?
 
 
採蓮曲 [Played by 古箏, Gǔzhēng]Youtube
 

譯文(역문): 시작과 종말만 실었고, 중앙부분은 생략했지만, 필요시에 참조할 수 있도록 남겨놓았다.

연꽃 따고 돌아가다: 연꽃은 무성하여 의복은 푸른 물로 덮은 듯하고, 가을바람이 불어 물결이 일어나니, 들오리와 큰 거러기는 날아간다. 연꽃 배를 노져어 물가에 이르고, 명주치마 입고, 옥같은 팔로 상아대를 지어 멀리 가버리니, 작은 섬과 깊은 못 사이에 오로지 연잎과 연꽃뿐이며, 강남민요를 전해주며 게다가 상사의 괴로움을 추가한다. 상사의 괴롬움? 서로 만날 날자가 없기에. 변방밖 장부는 돌아오지 못하고, 강남에서 연꽃따는 현재 날은 저물었다. 현재 이미 날이 저무니, 연꽃을 따서 갖는다. 이 아가씨들이 반드시 창녀는 아니겠고, 성남 큰길에서 뽕잎도 따서 갖지만, 어찌 강위에서 연꽃 따기에 비하리오? 연꽃은 한조각 연뽗일 뿐, 이에 연잎은 아주 많아서 빽빽히 겹치도다.
采蓮歸去,荷花茂盛得像衣服一樣蓋滿綠水,秋風吹起浪,野鴨大雁飛。劃起蓮舟到岸邊,穿著絲羅裙,玉腕輕搖船槳。遠遠望去,小島和深潭之間都是荷葉和蓮花,傳來江南民歌,更添相思之苦。相思苦,相會的日子留不住。塞外征夫仍然沒有回來,江南采蓮現在又已日暮。現在已經日暮,采摘蓮花。她們未必全是娼家女。城南大道采摘桑葉,哪比得上江上采蓮花?蓮花,有一片蓮花,花葉是多麼茂密重疊。

采蓮歸,綠水芙蓉衣。秋風起浪鳧雁飛-----采蓮女頭戴芙蓉,滿載而歸,在綠水的映襯下,顯得婀娜多姿。這時秋風吹起波浪,鳧雁翻飛。芙蓉衣,出自屈原《離騷》:“製芰荷以為衣兮,集芙蓉以為裳。”鳧,野鴨。是從遠處著筆,粗線條地勾勒。
桂棹蘭橈下長浦,羅裙玉腕輕搖櫓——采蓮女劃著桂蘭製成的船槳,羅裙飄飄,玉腕輕輕搖著船櫓,從長浦緩緩而來。桂棹蘭橈,屈原《九歌•湘君》:“桂棹兮蘭枻。”棹、橈,都指船槳。是從近處著筆,清晰細致地描繪采蓮女的著裝、動作、使用的工具。 葉嶼花潭極望平,江謳越吹相思苦。相思苦,佳期不可駐——放眼望去,不論島嶼還是水潭都極為平坦開闊,耳邊傳來江越的民歌,勾起采蓮女的相思情懷。相思 苦,隻因歡聚的日子難以長駐。佳期,屈原《九歌•湘夫人》:“登白兮騁望,與佳期兮夕張。”後用“佳期”指歡聚的日子。詩人由采蓮女的外表,寫到采蓮女的 內心。 塞外征夫猶未還,江南采蓮今已暮——征夫在塞外,至今還沒有回來,而江南的采蓮女現在已經容顏衰老。 今已暮,采蓮花。渠今那必盡倡家——容顏衰老的采蓮女去采蓮花。現在並沒有那麼多妓女!倡家,妓女。 官道城南把桑葉,何如江上采蓮花——與其在城南的官道上采摘桑葉,哪如在江上采蓮花。把,攀,采。 蓮花複蓮花,花葉何稠疊——一朵一朵的蓮花,蓮花蓮葉重重疊疊,密密麻麻。 葉翠本羞眉,花紅強似頰——彎彎的綠葉把采蓮女的秀眉都比下去了,紅紅的蓮花比采蓮女的麵龐更加嬌豔。花紅強似頰,蕭統《采蓮曲》:“江花玉麵兩相似。” 佳人不在茲,悵望別離時——因為征夫不在這裏,自從離別後心裏就悵然若失。佳人,這裏指征夫。 牽花憐共蒂,折藕愛連絲——手捧蓮花,“我”羨慕它們是並蒂而生;折下藕,“我”愛慕它們絲還相連。共蒂,兩朵花或兩個果子共一蒂。連絲,“憐思”的諧音。這裏隱含著人不如花的意思。 故情無處所,新物徒華滋——“我”的思念之情無處安放,而這些植物長得這麼繁盛也是徒然。 不惜西津交佩解,還羞北海雁書遲—— “我”不惜把佩珠交給征夫,但征夫的書信卻遲遲不來。交佩解,《文選•江賦》李善注引《韓詩內傳》載:“鄭交甫於漢 皋台下遇二神女,解佩珠與交甫。去十步,佩珠與二神女皆不見。”北海雁書,蘇武出使匈奴,被扣留。漢朝使者要求釋放蘇武,匈奴謊稱蘇武已死。漢朝使者稱天 子在上林苑射獵時,得到一隻腳上係著帛書的大雁,帛書中說蘇武在某澤中,匈奴相信了漢朝使者的話,蘇武才被釋放。事見《漢書•蘇建傳》附《蘇武傳》。後用 此典故借指書信。 采蓮歌有節,采蓮夜未歇——采蓮歌有節奏,而采蓮的夜晚卻沒有盡頭。歇,盡。 正逢浩蕩江上風,又值徘徊江上月。徘徊蓮浦夜相逢,吳姬越女何豐茸—— 此時又是江風浩蕩,江月徘徊。想當初“我們”在蓮浦相逢時也是這樣的月夜,而那時吳越采蓮女的風姿是多麼的美好。豐茸,美好的風姿。 共問寒江千里外,征客關山路幾重—— 천리밖 차가운 강에 함께 물어보나니, 장부는 관산길에서 몇겹이나 되는가?
차가운 강 천리밖의 장부는 가향에 돌아오기를 원치 않을 수 없는데, 관세와 산악을 얼마나 여러번 경과하여야 되는가? “천리밖”과 ‘길 몇겹”을 썼으니, 장부는 가향에서 멀리 떨어져있어, 길은 아득히 멀어, 귀가하기 대단히 힘들다.
不禁詢問在寒江千里之外的征夫要回到家鄉,需要經過幾重關塞和山嶽。用“千里外”、“路幾重”來形容征夫遠離家鄉,路途迢迢,歸家十分艱難。

這首詩最大的特點是詩句容量擴大,寫景與抒情緊密融合。透過表層,寫出人物內心的活動。明代陸時雍指出:“《采蓮曲》中有佳句。”(《古詩鏡》)“葉翠 本羞眉,花紅強似頰”,就是佳句。 表麵看起來像是在寫“葉翠”、“花紅”,但和“眉”、“頰”聯係起來,用“本羞”、“強似”強調,蘊含著人不如花的感 歎,寫出人的容顏比花更容易凋謝,比葉更容易乾枯的焦灼與無奈。 蕭統有詩句“江花玉麵兩相似”(《采蓮曲》),崔護有詩句“人麵桃花相映紅”(《題都城南 莊》), 僅僅著眼於花、麵相似,而王勃卻從“強似”下筆,詩的容量隨之擴大,不僅寫景,更深的情蘊含在詩句裏。“牽花憐共蒂,折藕愛連絲”,也是佳句。這 句詩主要是寫采蓮女的動作“牽花”、“折藕”, 但采蓮女的心理也隨之表現出來。“憐”、“愛”又一次強調“人不如花”,花可以共蒂,藕可以連絲,但人卻不 能相伴相守。 另外,詩歌在表現采蓮女內心的喟歎和感慨時,很恰當地運用頂針手法,既緊湊含銜, 上遞下接,又回環往複,一唱三歎,把采蓮女內心的哀怨、憂愁抒發得淋漓盡致、感人至深。明代顧瞞曾評價說:“繁詞急節,收盡前意。”(《批點唐音》)

創作背景(창작배경)

此詩是作者於唐高宗上元二年(675)或三年(676),前往交趾探望父親王福畤,途經江南時所寫。
이 시는 작자가 당 고종 상원 2년 혹은 3년 즉 AD 675 내지 676년에 교지에 있는 부친 왕복치를 찾아 가는 길에 강남을 경유하며 그린 시이다.

註釋(주석)

稠疊(조첩) ; 빈틈없이 차곡차곡 포개어 있음. 연해 거듭됨. 交佩(교패): 左右佩帶
浩蕩(호탕) : vast and mighty;vast and numerous.

王勃(왕발)
揭秘王勃的真实死因是什么如何评价王勃- 聊聊历史堂자는 자안(子安). 강주(絳州) 용문(龍門:山西省 河津縣) 출생. 일설에는 강주(絳州) 용문(龍門 : 지금의 山西省 河津縣) 출생이다. 그는 수(隋)나라 말의 유학자 왕통(王通)의 손자로. 조숙한 천재로 6세 때 이미 문장을 잘하였고, 17세 때인 666년 유소과(幽素科)에 급제하였다.왕족인 패왕(沛王) 현(賢)의 부름을 받고 그를 섬겼으나, 당시 유행하였던 투계(鬪鷄)에 대하여 장난으로 쓴 글이 고종(高宗) 황제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중앙에서 쫓겨나 쓰촨[四川] 지방을 방랑하였다.뒤에 관노(官奴)를 죽였다는 죄로 관직을 빼앗기고 교지(交趾:베트남 북부)의 영(令)으로 좌천된 아버지 복치(福畤)를 만나러갔다가 돌아오던 중, 배에서 바다로 떨어져 익사하였다. 양형 ·노조린(盧照鄰) ·낙빈왕(駱賓王) 등과 함께 초당(初唐) 4걸(四傑)이라 불리는 당나라 초기의 대표적 시인이다. ‘왕양노락(王楊盧駱)’이라 불렸던 그는 종래의 완미(婉媚)한 육조시(六朝詩)의 껍질을 벗어나 참신하고 건전한 정감을 읊어 성당시(盛唐詩)의 선구자가 되었다. 특히 5언 절구(五言絶句)에 뛰어났으며, 시문집 《왕자안집(王子安集)》 16권을 남겼다.

 
Kwan Ho Chung – March 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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