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History 광주와 미국

2022.07.25 08:28

온기철*71 Views:66

http://www.wikileaks-kr.org/news/articleView.html?idxno=16368

1980년 한국의 위기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동맹인 한국에 대해 오만하고 할 말을 잃게 만들 정도의 무시를 보여줬다. 홀브루크와 브레진스키는 한국군에 대해 깊은 의혹을 갖고 있던 카터에게 한국 문제의 유일한 대안은 한국 국민들의 민주주의 열망을 엎고 전두환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설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어떤 면에서 광주 사태는 동아시아에서의 미국의 냉전 패권 종료와 미국과 아시아의 관계의 전환을 보여주는 것이다. 군을 지원해주기로 한 카터의 결정은 많은 한국인들과 아시아인들에게 비극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배신이 됐다. 찰머스 존슨은 2001년 그의 예지적인 명작 <역류 Blowback>에서 이 점을 명시하면서, 내 문서들을 광범위하게 인용했다.

1956년 여름 헝가리 독립을 억압하면서 소련군이 무자비한 얼굴을 세상에 보여준 것처럼, 군 권력자 전두환과 그의 지지자들을 미국이 지원한 것은 미국의 소위 인권과 법치에 대한 약속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라고 존슨은 논쟁을 펼쳤다. 우리는 여전히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최근 한국 해군 구축함이 받은 공격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한국의 의혹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왜 그렇게 많은 한국인들이 동아시아에서의 미국의 막대한 영향력을 경계하는지 명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위키리크스한국(http://www.wikileaks-kr.org)

 

Tim Shorrock (born 1951) is an American writer and commentator on US foreign policy, US national security and intelligence, and East Asian politics.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93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343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919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838
8842 [시조]懷古歌: 회고가 [1] 2024.04.21 정관호*63 2024.04.21 10
8841 부산정치파동과 미국의 이승만 제거계획 2024.04.25 온기철*71 2024.04.25 15
8840 부산형무소 살해사건 2024.04.20 온기철*71 2024.04.20 17
8839 김구의 일생과 암살의 원인 2024.04.14 온기철*71 2024.04.25 18
8838 육군 방첩대. 미군 CIC, 그리고 김창룡 2024.04.17 온기철*71 2024.04.25 19
8837 OPERA MIGNON: Connais tu le pays [1] 2024.04.12 정관호*63 2024.04.12 25
8836 레슬링 김현우, 판정 논란 딛고 ‘값진 동메달’ 획득 [1] 2016.08.14 황규정*65 2016.08.14 26
8835 코너킥으로 웃었다... 황선홍호, 일본 제압하고 8강으로 [5] 2024.04.22 황규정*65 2024.04.25 29
8834 ‘김신욱 멀티골’ 신태용호, 자메이카와 2-2 무승부 [2] 2018.01.29 황규정*65 2018.01.29 30
8833 [평창 올림픽] 이상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서 첫 은메달 [1] 2018.02.23 황규정*65 2018.02.23 30
8832 [WC] '손흥민·문선민 골' 축구대표팀, 온두라스에 2:0 승리 [3] 2018.05.28 황규정*65 2018.06.03 30
8831 김정은에 대한 최근 News 2020.04.25 운영자 2020.04.25 30
8830 손흥민, 투입 후 17초 만에 도움…토트넘 완승 견인 [2] 2020.11.06 황규정*65 2020.11.13 30
8829 김정환, 펜싱 남자 사브르 동메달 수확 [1] 2016.08.10 황규정*65 2016.08.10 31
8828 한국 여자축구,우즈벡 잡고 2018 아시안컵 본선 티켓 획득 [1] 2017.04.11 황규정*65 2017.04.11 31
8827 [평창 올림픽] ‘빙속여제’ 이상화, 여자 500m 은메달 획득 [4] 2018.02.17 황규정*65 2018.02.19 31
8826 [평창 올림픽] 황대헌, 男쇼트트랙 500m 은메달,임효준은 동메달 [1] 2018.02.22 황규정*65 2018.02.22 31
8825 [EPL] 팀 순위도 개인 기록도…소중한 손흥민의 PK [3] 2021.04.25 황규정*65 2021.04.26 31
8824 [위대한 한국] 4. 세계 최 첨단의 "5G" [1] 2019.09.14 운영자 2019.09.18 32
8823 이강인ㆍ백승호, 벤투호 합류 [1] 2019.03.18 황규정*65 2019.03.19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