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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마당

 

최서원의 헌재 증언을 듣고

 

이재기(dog***) 2017.01.16 14:33:43


최서원의 오늘 증언은 지금까지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앓았던 진실을 헌재 재판관들 앞에서 국민들을 향해 당당하게 토로한 것이었다. 이 정도면 모든 언론과 방송들이 나발을 불고 국회가 홍위병 역할을 하면서 이번 대한민국 적화 반란을 일으킨 전모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을 것이다. 특히 검찰이 톡톡히 한 몫을 했고 이어서 특검이 무소불위의 칼질을 하면서 월권에 범법까지 저지르고 있는 미치광이 굿판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요약하면, 최서원이 청와대에 간 것은 대통령을 사적으로 돕기 위한 것이었고, K스포츠나 미르 재단과 관련한 국정 농단 및 인사 개입은 있을 수도 없고 절대 없었으며, 문화융성에 관한 내용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고, 잠시 연설문의 수정은 거들었지만 나머지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과 대통령의 의상실 옷값은 사적인 것이라서 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오늘 헌재에서 한 최서원의 증언은 진심이 어려 있는 사실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압권은 청와대를 통한 이권 개입에 대한 질문에 최서원은 “미르나 더블루K 어디를 통해서도 돈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제 통장을 통해 어떤 개인적인 이권도 챙긴 적이 없다. 그런 주장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말하면서 ‘국정 개입’ 의혹을 강하게 부정한 점과 국회 소추위원측을 향해 “어떤 이권에 개입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보시라”며 오히려 몰아붙인 점이다. 왜 국회 소추위원들은 이 항변에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는가?

 

최서원이나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이권에 개입을 했고, 얼마를 개인적으로 착복했는지 정확하게 액수까지 밝혀야 죄가 있고 없고를 따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언론이나 방송들, 검찰과 특검, 국회나 법원까지 아무런 확증도 없이 일방적으로 소문과 의혹만으로 매도하면서 대통령을 생매장시키려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것들 모두가 국민들이 모르는 뭔가 비리와 부정을 저질렀거나 연루되어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인다.

 

오늘 최서원이 헌재에서 했던 증언은 여러 모로 의미가 있었다. 지금까지 언론과 방송들이 얼마나 좌편향 되었고 날조된 거짓들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하고 방영하여 국민들을 감쪽같이 속이고 농락했는지를 알려준 것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검찰의 강압 수사가 있어 죽을 지경이었다는 폭로와 최서원 자신은 너무 억울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도 좋았다. 아직도 언론과 방송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모로쇠라고 매도하고 있다.

 

사필귀정이라고 했던가? 어찌 거짓이 진실을 감출 수가 있고, 불의가 정의를 짓누를 수가 있겠는가? 시간이 지나갈수록 언론과 방송들의 날조와 조작에다 허위사실과 왜곡이 찬연하게 빛을 발하고 있고, 검찰과 특검의 회유와 협박 및 공갈에 목숨까지 위협하는 극악무도한 패악질이 만천하를 울리고, 국회의 헌정 질서 유린과 국정 농단이 적나라하게 밝혀지면서 이번 반란을 일으킨 역적들의 곡소리가 천지를 진동할 날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한 마디만 덧붙이면, 2002년 대선 때를 기억하는가? 김대업을 내세워 대권을 도둑질한 놈이 누구였는지 벌써 잊었는가? 제16대 대선 직전 김대업은 이회창후보의 아들들이 병역 비리를 저질렀다고 김도술의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증거로 제시하였다. 그때 언론과 방송들은 김대업의 이런 조작에 대해 어떤 보도를 했고 어떤 처벌을 받았던가? 그때는 김대업이 조작을 했지만, 지금은 언론과 방송들이 직접 조작을 해서 나라를 망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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