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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힘겹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우즈벡과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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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지리’가 따로 없다. 한국 축구가 힘겹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국 중 6번째 대기록이지만 진출 과정은 깔끔하지 못했다. 축구 국가 대표팀은 5일 밤 12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부뇻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종전(10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수차례 상대 문전 앞까지 진격했지만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과 세밀한 패스 플레이의 실종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전날까지 최종예선 A조 2위였던 한국(승점 15)은 승점 1을 얻는데 그쳤지만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1위 이란이 3위였던 시리아와 2-2로 비겨준 덕분에 조 2위를 유지했다.
 
최종예선은 각조 1, 2위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얻는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이날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원톱으로 놓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이근호(강원)를 배치한 3-4-3 전술을 내세웠다. 좌우 윙백 미드필더로는 김민우(수원)와 고요한(FC서울)이 나섰다. 경기 초반 한국은 황희찬 등 공격수들이 전방부터 적극적인 압박 수비를 펼쳤다. 저돌적 돌파가 장기인 황희찬은 전반 2분 돌파에 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우즈베키스탄은 풀백 카시모프를 앞세운 오른쪽 측면 공격으로 한국을 공략했다.
 
전반 8분 카시모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가 선방했다. 전반전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허리 싸움에서 밀렸다. 전반 23분에는 하이다로프의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고 나왔다. 한국은 전반 44분 볼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수비수 장현수(FC도쿄)가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로 교체됐다. 신 감독은 김민우와 고요한을 수비로 내려 포백 전술로 전환했다. 이 때부터 한국의 공격 전개가 활력을 띄기 시작했다.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날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았다.
 
후반전 들어 한국은 구자철의 게임 조율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골문 근처에서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고전했다. 후반 2분 이근호의 슈팅은 오른쪽 골포스트 옆으로 빠져 나갔다. 신 감독은 후반 32분 이동국(전북)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한국의 최전방은 이동국과 황희찬의 투톱 형태로 바뀌었다. 맹공을 펼치던 한국은 후반 36분 우즈베키스탄의 최전방 공격수 게인리흐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게인리흐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승규가 침착히 막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국이 시도한 헤딩 슈팅은 원 바운드 된 뒤에 골 포스트에 맞아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44분 이동국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손흥민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타슈켄트=정윤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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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nd Text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September 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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