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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h Rock 望夫石2018-10-22 - YouTube
 
望夫石(망부석)
望夫石 王建
망부석 왕건

望夫處,,江悠悠。
망부처, 강유유하니.

化為石,不回頭。
화위석, 불회두를.

山頭日日風和雨.
산두일일풍화우하니,

行人歸來石應語。
행인귀래석응서를
망부석 노래
당조시인 왕건

지아비 바라보는 곳,
강물은 유유히 흘러.

변하여 돌 되었으니,
머리는 돌리지 않네.

산머리에 매일매일
바람이 비를 화하건만,

행인이 돌아옴에
돌은 응당 말할 듯.
望夫石 筆致(망부석 필치)
Freeboard - 望夫石(망부석) 唐朝 王建(당조 왕건)

解說(해설)

작자 왕건(王建)
220px-%E7%8E%8B%E5%BB%BA%E5%83%8F03425.j작자의 생평연도는 대략 AD767─830년 경 中唐詩人(중당시인)이며 字(자)는 仲初(중초)이고 潁川(영천) 현재 河南許昌(하남 허창)에서 출생하였다.
망부석은 유명록이란 책에 기재되기를: 武昌陽新縣北山上 즉 무창 양신현 북산 위 망부석이 있으며 그 형상은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이다. 전설에 의하면 예전에 정절부인이 있었는데 남편이 멀리 종군하여 떠날 때 여인은 어린 아이를 끌고 무창 북산에서 전별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지아비를 바라 보며 서 있다가 立石(입석) 즉 서 있는 돌로 되었다 하여 망부석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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鑑賞(감상)


作者 王建
이 시는 왕건이 무창에 살 때 그곳 전설에 근거하여 망부석 모습에 관한 한 수의 시다.
“지아비 바라보는 곳에 강은 유유히 흘러” 여기에 넓고 끊이지 않는 강물, 강가에 우뚝 선 망부산, 산머리에 우둑히 서있는 여인은 간절히 멀리 바라보는 바위의 모습이 되었다. 산과 물과 돌은 서로 교대하여 생생한 광명을 서로 비춘다.
“지아비 바라보는 곳에 강은 유유히 흘러”에서 망부석의 환경과 분위기를 묘사한다.
“유유” 이 두자는 강물이 천고에 질주하며, 가득 흘러 그치지 않으며, 이미 고사 발생의 배경을 교대하여, 농후한 서정의 분위기를 장식하고, 고요히 강변에 서 있는 돌을 생생히 그렸다.
마치 한 여인의 영성을 지닌 돌의 조각품이 강가에 서서 간절히 멀리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고, 또 기다린다. 이러한 움직이는 경관으로써 정물을 가까이 하는 수법이다.
화면으로 하여금 생동하게 할 뿐 아니라, 입체감을 주고, 그리워하는 지어미의 생각을 멀리 하도록 암시하지만, 사부 즉 “슬픔에 젖은 여인”의 정은 면면히 끝이지 않는다.
“유유하다”함은 그 경관을 표현함에 환경과 분위기를 꾸미고, 또한 정을 베끼어 인물을 그리고, 형상은 사부의 상사지정을 그린다. 이 두 구는 정과 경관이 융합하니, 그 형상과 예술 감염력이 화합하여, 진실로 일석 삼조의 묘를 갖는다.
“변하여 돌 되니, 머리 돌리지 않네.”, 여기서 시인은 또한 의인화수법으로 망부석의 형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였다.
사람은 이미 물체로 변화했고, 돌 또한 신령과 서로 통하며, 사람의 뜻이 간곡하고 정성을 다하기에 사람과 물체가 합하였으니, 형상으로 말하면 망부석의 생동형상을 그렸을 뿐 아니라, 동시에 사부로 하여금 올라 간지 오래되어, 서로 생각함이 깊고 절실하며, 애정적 정절을 가장 생생히 그렸다.
이 두 구는 위 문장을 긴밀히 이었으니, 옛 사람의 우미한 전설이 생동하는 예술을 요약하였다.
“산머리에 매일매일 바람이 비를 불어오니,”에서, 이는 설명하기를, 망부석은 비바람에 움직이지 않고, 매년, 매월. 매일 그리고 밤마다, 긴 세월에 부는 바람, 때리는 비를 받으며, 그러나 처음 참마음을 변하지 않고, 의연히 강 언덕에 서 있다. 여기서 돌의 형상과 품격을 그리고, 이에 사부의 굳은 정절을 말한다.
그녀는 여러 가지 간난곤고를 겪었고, 상사의 고뇌를 받았지만, 의연히 죽을 때까지 변치 않는 애정을 품고, 의연히 희망하며, 멀리 간 사람을 기다린다.
“행인이 돌아옴에 돌은 응당 말할 듯”에서, 시인은 결구에 붓을 넓게 열며, 낭만의 추상을 짓는다.
“첩의 마음은 끊어지려는데, 당신의 마음이 어찌 알리오?”라고 읊은 곽진(郭震)이 잘 묘사하였다.
예술수법을 따라 올려보면, 이 수시는 시종 돌의 모습과 더불어 사람의 정을 잡고서 그리니, 구상함에 가장 정교하다.
“망부처 강유유”는 사람으로부터 묘사가 일어나고, 장소로 교대하니, 또한 유유한 강물이 흐름은 시간이 길음과 감정의 오래됨을 암유한다.
“화하여 돌 되니, 머리 돌리지 않네.” 에서 지아비 바라보던 부인이 돌 되었음을 말하며 세월이 길었음을 암시한다. 부인은 강변에 우두커니 서 있고, 강물이 한번 가면 다시 머리를 돌리지 않음과 자신이 석상이 되어 영원히 머리를 돌릴 수 없음을 보고 있다.
“산머리에 매일매일 바람 불고 비 내리니”에서 바람이 불고 비가 때림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늘이 길고 날이 오래됨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여인은 곧장 머리를 돌리지 않고, 한마음으로 지아비 돌아오기 바란다.
최후에 “행인이 돌아옴에 돌은 응당 말하리.”에서 전체의 시를 종결하고, 또한 장차 망부석이 의인화하여 말을 하니, 가위 원본과 독창성은 위대한 창조력을 보여준다.

 
정관호 소감
望夫處江悠悠: 지아비 바라보는 곳 강은 유유하네
 

나 같은 초보자에게 위의 복잡하고 철저한 분석, 해설 그리고 감상까지는 너무 어렵다.
그저 내 식대로 흥얼거려보고 혼자 좋아하였다. 무얼 그리 좋아하였나?
우리말로 해보자.
지아비 바라보는 곳, 강물은 유유한데,
변하여 돌 되었으니, 머리 돌리지 않네.
산머리 매일매일 바람 불고 비 오는데,
행인이 돌아오니 응당 말 하리!
무슨 말을 할건가?
당연히 "그이는 언제 오느냐?"고.

해설자에 따라 지아비가 무엇 때문에 떠났다고 각자의 설명을 한다.
혹자는 군에 징집 당해서 원정을 갔다고 하고, 또 다른 자는 돈 벌러 남쪽으로 멀리 갔다고 생각한다.
어떻든 떠날 때 지어미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손을 잡고 있었거나, 등에 업고 있었던 모양이다.
한번 떠난 지아비 소식도 없고 돌아오지도 않는다.
하염없이 기다리고 기다렸다. 마침내 어느 날 돌로 변할 때까지.
그러고 나서 그 돌은 그 자리에서 오늘도, 내일도 똑같이 서서 기다린다.
나는 바라보는 돌, 유유히 흐르는 강물, 산 정상에서는 바람과 비가 들이치고...
그렇지만 가끔 돌아오는 행인도 그 돌 옆을 지나가는 모습을 생각해본다.
 

Kwan Ho Chung - January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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