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8 23:40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패션 무브스 어스(Passion Moves Us)'. 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는 주제를 담은 2018 평창동계패럴 림픽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공식행사와 더불어 총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개회식은 이문태 총감독과 고선웅 연출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의 열정과 패럴림픽의 정신을 알리는 무대로 꾸며졌다.
먼저 카운트다운 이후 개막식을 알리는 대고가 울려퍼졌다. 세상을 깨우고 평창을 뜨겁게 달궈 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세계인들을 맞이했다. 선수들의 열정과 뜨거운 심장 박동이 다양한 북소리에 녹아들었다. 또한 세련된 전통춤 가인전을 통해 한국의 미를 알렸고, 하늘, 땅, 사람을 잇는 여인들의 단아한 춤사위가 펼쳐졌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모습 속에 절제미가 함께 묻어나 있었다. 또한 각국의 언어로 ‘환영’을 뜻하는 메시지가 표출된 뒤 폭포 물줄기 그래픽을 따라서 한국을 대표하는 8명의 패럴림픽 전설들이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어 국방부 의장대가 태극기를 게양한 뒤 휠체어 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했다.
흥겨운 민요 속에 49개국 570명으로 구성된 패럴림픽 선수단 입장 역시 볼거리였다. 다만 평창 동계올림픽과 달리 패럴림픽에서는 남북 공동입장이 아쉽게 무산됐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간 독도의 한반도기 포함 여부에서 의견이 엇갈렸고, 끝내 개별 입장했다.
북한은 일본에 이어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출전하는 4명의 선수가 입장했으며, 대한민국은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함성 및 아리랑 음악 속에서 마지막(49번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은 이번 패럴림픽 6개 전종목에 4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선수단 입장 후에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가능한 꿈들 -상상의 시작, 동해’를 통해서는 시각장애인 이소정 양이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상상의 문을 열었고, 이내 암각화의 생명체들이 하나로 어우러졌다. 또한 이소정 양이 반다비가 전달한 귀마개를 착용하자 어린이들 및 파라보트가 등장했으며, 이소정 양을 태운 파라보트가 날아오르면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위너스 크루의 역동적인 댄스 이후에는 이소정 양이 가슴 속에 간직한 꿈을 담아 ‘내 마음 속 반짝이는’을 열창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희범 평창 동계 패럴림픽 조직위원장과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 림픽위원회 위원장의 연설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개회 선언으로 마침내 평창 패럴림픽이 축제의 진정한 시작을 알렸다.
한국 패럴림픽 꿈나무들이 대회기를 들고 입장한 가운데 패럴림픽 찬가가 연주됐고, 코치, 심판, 선수 대표의 선서가 이어졌다. 하이라이트는 주제 공연 ‘패션 무브스 어스(Passion Moves Us)’였다. 30년 전 서울올림픽을 상징한 굴렁쇠와 연결고리가 되는 열정의 바퀴가 지나가더니 원이 점과 선을 통해 뻗어나가면서 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이 표현됐다. 하나하나의 열정들이 깨어나 세상으로 퍼지는 모습도 다양한 형태로 구현됐다.
또한 6대의 휠체어가 원 안쪽으로 들어왔고, 사람들과 함께 회전을 시작했다. 안쪽으로 모인 휠체어 뿐 아니라 사람들 역시 손을 잡고 원을 형성해 소통과 화합, 공존을 표현해냈다. 하늘에는 용기, 결단, 영감, 평등의 잎들이 공존의 구를 완성시켰다.
성화 점화를 통해서는 최보규, 마유철 두 남북 노르딕 스키 대표가 첫 주자로 나서 공동 입장이 불발된 아쉬움을 달랬다. 또한 노르딕 스키 대표 서보라미와 카스파 위르치 감독을 거쳐 박지훈-박은총 부자가 성화를 이어받았으며, 알파인 스키대표 양재림과 그의 가이드 고운소리 씨가 성화대 계단을 올라섰다. 계단 중간에서 5번째 성화 주자로 기다리고 있던 이는 아이스하키 대표 한민수였다. 그는 성화를 등에 짊어진 채 줄 하나에 의지해 암벽 등반을 하듯 성화대 앞까지 올라섰다. 마지막으로 2010 밴쿠버 패럴림픽 컬링 은메달리스트인 서순석, 이번 2018 평창올림픽 컬링 은메달리스트 김은정이 성화를 전달받았고, 마침내 성화대에 열정의 불꽃이 활활 타올랐다.
피날레 공연 ‘평창 하모니’에는 특별한 이들이 초대됐다.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와 가수 소향이 ‘Here as one(평창, 이곳에 하나로)’을 함께 열창했으며, 클론이 ‘Go, Tomorrow’와 ‘꿍따리 샤바라’, 민요 리믹스 등으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2006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있었던 강원래는 휠체어를 탄 상황에서도 열정을 다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개막식의 주제 ‘패션 무브스 어스(Passion Moves Us)’는 열정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다름을 인정하는 공존의 세상을 만드는 에너지의 원천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열정을 테마로 전 세계인이 하나 되어 움직인다는 의미다. 이번 개막식을 통해 이미 열정이 ‘우리’를 넘어 ‘전세계’를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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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00:09
2018.03.09 00:13
개막식 사진 몇장을 여기에 보탭니다. 규정
2018.03.09 22:59
아이스하키, 한일전 4-1 완승
아이스 하키는 이번 올림픽에 메달기대주의 종목인데 썰매를 타고
아이스 하키를 하는(Sled Hockey) 경기로서 8개국이 참가 두조로
나누어 조 라운드 로비로 상위 2팀이 메달경기에 진출하게 된다.
세계랭킹 3위인 한국팀은 미국,일본 체코와 함께 B조에 속했으며
그 첫게임에서 일본에 에이스 '로켓맨'정승환등의 골에 힘입어4-1로
낙승 산뜻한 출발을 했다. 남은 두경기가 기대된다. 규정
휠체어 컬링 ‘오벤저스’, 미국 상대로 7-3 첫 승
한국의 휠체어 컬링팀은 미국팀을 마지하여 7-3으로 승리 좋은 출발을
했다. 휠체어 컬링은 12개 팀이 출전 지난 동계 올림픽 같이 라운드
로빈식으로 예선전을 통해 상위 4팀을 뽑아 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참가 선수 5명중 여자가 한명껴야 하며 우리팀은 스킵 서순석(47),
세컨드 차재관(46),서드 정승원(60),이동하(45),여자선수 리드
방민자(56)선수로 구성 되었고 배종철 감독이 이끈다. 갈길이 멀지만
시작이 좋아 고무적이다. 규정
PS. 방금 들어온 소식이다. 한국 컬링팀은 2차전에서 중립선수단(러시아)에
연장전끝에 6-5로 꺾고 2연승을 해냈다. 축하! 축하! 규정
마지막으로 금메달 기대주 신의현선수가 바이애슬론 7.5km 좌식에서
아쉽게 5위를해 메달에 실패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 좋은 결과를 바란다. 규정
지구촌 동계축제인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시작되었다.
오늘 3월 9일 'Passion Moves Us'의 주제를 갖고 그
개막식으로 그막이 올랐다.
전세계 49개국 570명의 장애인들의 겨울축제가 시작되었다.
역대 최대라한다. 우리나라는 6개 전종목에 4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1992년 대회 이후 7번째 참가하는 대한민국팀은 그동안 금
메달없이 은메달 2개만 땄었는데 이번에는 목표가 금메달1개
(신의현의 7.5km 바이에슬론)와 12.5km 바이에슬론,아이스
하키,그리고 휠체어 컬링에서 은메달과 2개의 동메달이다.
패럴림픽은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이라서 하나하나 메달을 떠난
인간 승리의 당사자들이다.
대회 10일동안 그동안 뼈를깍는 준비의 좋은 결과를 이루도록
모든 선수들에게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평창 올림픽에 비해 미디어의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어 개막식도
보지 못해서 비교적 자세히 보도한 한국일보 개막식 뉴스를 옮겨
왔슴니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