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3 23:43
http://news.joins.com/article/1780317
(중앙일보; 북촌과 남촌)
https://m.youtube.com/watch?v=BzIBOmqE5jo
(서울의 관광명소; 북촌 한옥 마을)
조선 말기에 종각의 북쪽에는 집권 층인 노론이, 남쪽에는 비 집권 층인 소론과 남인이 주로 거주 하여
각각 북촌 과 남촌으로 불리웠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는 청계천을 중심으로 남촌과 북촌을 구분 했다.
1905년 을사보호조약 이후 일본인 들이 서울에 들어오면서 그들은 남촌에 근거지를 마련 하기 시작 했다.
진고개는 남산 줄기에 있는 고개 였는 데, 비가 오면 땅이 쉽게 질어 져서 진 고개라고 했다고 한다.
일본인 들은 이 고개를 깍아 버리고 길을 내서 지금의 명동과 충무로 일대를 만들 었다.
남촌 일대는 포장도로, 가로등, 서양식 건물, 백화점등 상가가 들어 섰다. 반면에 북촌은 좁은 길, 포장되지 않은
도로로 그냥 남아 있었다. 비가오면 발이 빠져서 것기가 힘들었고 가뭄이 심 하고 바람이 불면 먼지 때문에
눈 뜨기가 힘들있다고 한다.
북촌의 종로는 점차 조선인 상권이 번창 했다. 박흥식이 화신 백화점을 개점 하여 조선인들의 자존심을 살려
주었다. 수학 여행온 시골 학생들에게는 화신 백화점에 설치한 에리베이터가 꼭 들려야 하는 견학 명소 였다.
차별 받던 북촌은 한옥마을을 깨끗이 단장 하여 국 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끝이지 않는 명소가 되었다.
2018.04.04 00:02
2018.04.04 23:25
충무로와 종로에 백화점이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신기 하게 구경 하던 시절은 1930년 대이다.
제국주의와 식민지로 엮어진 세계질서가 경제공황으로 무너져 가고 2차대전의 불씨가 슬슬
당겨지기 시작하던 시대 였다. 다방이 여기저기 생기고 모던 보이 들이 커피 를 즐 겼다. 곧
이어 카페가 문을 열고 재즈를 연주 하게 되었고 춤이 유행했다. 교환수 없이 전화 연결이 가능 하게
되어 전화가 널리 보급 되었다. 연애 편지 대신 전화로 하게 되자, 우편 물 수가 감소 했다.
크리스 마스가 마치 자연스러운 명절 처럼 사회에 스며 들기 시작 하여 카드를 교환 하기도 했다.
- 강준만: 한국 근대사 산책 제9권에서
2018.04.05 00:43
Dr. 온: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머니는 대대로 서울 본토인가정에서 출생하셨고,
아버지는 진주 출신이셨지만, 평생 서울서 사셨지요.
가난한 학생이었던 나는 이런 풍물이야기를 귓등으로 들었지만,
일제시절 연애소설을 보면 가끔 나왔지요.
흘러간 이야기며, Nostalgia를 일으켜주기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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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outube.com/watch?v=q6crzH4GH74
(최희준; 진고개 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