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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 쾌거 이루다…2연속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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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57)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사상 첫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5·6위 결정전에서 필리핀을 5-0으로 꺾고 2019프랑스여자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5캐나다여자월드컵에 이은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다.
 
가시밭길과 같았던 지난 1년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우선 여자 아시안컵이 열리는 요르단에 입성하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최대 고비는 지난해 4월 평양 원정이었다. 요르단행이 걸린 예선전을 선수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북한에서 치러야한다는 자체가 큰 부담이었다. 그러나 윤덕여호는 평양에서 0-0 무승부를 거두고, 북한을 골 득실차로 제쳐 아시안컵 본선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고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여자 아시안컵 전초전으로 치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일본, 북한, 중국에게 모두 패해 우려를 샀다. 해외파가 빠진 공격은 무뎠고, 견고했던 수비는 매 경기 흔들렸다. E-1 챔피언십 도중 씁쓸한 소식마저 들려왔다. 강호로 꼽히는 호주, 일본과 여자 아시안컵 본선 B조에 포함됐다는 얘기였다. 조2위 이내에 들어야 프랑스행 티켓을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는데 참가국 중 세계랭킹이 6위로 가장 높은 호주와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은 버거운 상대일 수밖에 없었다.
 
무실점으로 이룬 프랑스행

윤덕여호는 그러나 이러한 우려를 깨고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E-1 챔피언십과 달리 단 한 번의 패배도 용납하지 않았다. 조별리그 3경기 포함 총 4경기에서 실점이 하나도 없었다.
 
호주와 1차전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0-0 무승부를 거뒀고, 일본전에서도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워 0-0으로 비겼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베트남을 4-0으로 꺾었지만 다 득점 원칙에서 일본에 뒤져 5~6위전으로 밀렸다. 단 하나의 월드컵 초대장이 걸린 5~6위 결정전서 윤덕여호는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33분 장슬기가 선제골 뒤 이민아가 전반 막판 추가골을 올렸다. 후반 임선주(1골)와 조소현(2골)이 3골을 합작해 5-0의 완승을 거뒀다. 윤 감독은 “한국여자 축구가 사상 첫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이뤄냈다. 어려운 과정을 잘 극복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호주, 일본과 같은 강호와 끝까지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남은 기간 부족한 점을 보완해 월드컵 본선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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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 and Text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April 17,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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