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2 00:10
황의조·정우영 연속골…한국, '세계 5위' 우루과이에 첫 승 벤투호, 우루과이에 2대 1 승리
1982년 첫 만남 이후 36년 만에 첫 승리 벤투 감독 부임 이후 무패 행진 이어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2일 황의조·정우영의 연속골로 우루과이를 2대 1로 격파했다. 난 1982년 한국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경기를 펼친 이후 8경기 만에 강호 우루과이에 처음 승리한 것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무패 행진(2승 1무)을 이어갔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월드컵에서 두 차례나 만났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0대 1로 졌다. 가장 뼈아픈 패배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다. 원정 대회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이 마주한 게 우루과이였다. 선전했지만, 우루과이 간판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1대 2로 졌다.
2014년 평가전(0-1 패배) 이후 4년 만에 열린 8번째 맞대결.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대 1로 이겼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황의조가 원톱에 배치됐고 손흥민과 남태희, 황희찬이 2선에 섰다. 기성용과 정우영이 더블 볼란치(수비형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했다. 수비라인에는 홍철, 김영권, 장현수, 이용이 섰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우루과이는 3-5-2로 맞섰다. 에딘손 카바니와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골문 공략에 앞장섰다. 나히탄 난데스, 마티아스 베시노, 호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토레이라, 디에고 락살트가 중원을 맡았다. 디에고 고딘과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마르틴 카세레스가 수비를 맡았고 골키퍼 장갑은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적극적으로 몰아세웠다. 전반 5분 남태희, 황희찬의 패스를 거쳐 황희찬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우루과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락살트가 한국 진영을 파고들었다. 난데스가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겨나갔다. 양팀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우루과이는 더욱 공세를 펼쳤다. 한국도 밀리지 않았다. 후반 4분 황희찬이 수비 뒷공간을 가르는 패스를 넣었다. 황의조가 시도한 오른발 슛은 무슬레라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7분 벤탄쿠르의 날카로운 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갔고, 후반 14분에 벤탄쿠르가 재차 시도한 슛은 골문을 맞고 나왔다.
한국은 반전을 시도했다. 후반 18분 손흥민의 힐패스를 받은 남태희가 황의조에게 전진 패스를 넣었다. 코아테스가 황의조를 가로막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손흥민의 페널티킥은 무슬레라가 막아냈다. 하지만 재빠르게 문전으로 달려들어 후속타를 날린 황의조는 막지 못했다. 1대 0.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석현준으로 교체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채 10분이 안 돼 동점골을 허용했다. 실수 때문이었다. 후반 27분 김영권이 공을 잡다 미끄러졌고, 토레이라가 낚아채 베시노에게 넘겼고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한국은 5분 뒤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4분 세트피스에서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이 오른발로 차올렸고, 석현준이 헤딩으로 연결했다. 공이 카바니의 발을 맞고 골문 오른쪽으로 흘렀는데 정우영이 달려들어 골로 연결했다. 이후 우루과이의 맹공이 이어졌지만 큰 위기는 없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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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 00:32
2018.10.12 01:13
Thank you for the good news, Dr. Hwang.
happy to hear you seem to be enjoying every day there
visiting brothers and all.
You are living my dreams, I must say.
Take good care.
2018.10.12 09:47
한중형!
노년이 되면 하루가 다르다는 말이 실감되는듯 3년전에
왔을때와 지금의 형제 자매들의 상태들이 많이 달라져서
놀라울 뿐입니다.
돌아간후 슬퍼하는것보다는 살아계실때 한번이라도 더
뵙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가능한한 자주 찾아
뵐작정입니다.
한국 축구팀은 마치 2002년 팀을 보는듯 상당히 고무
적인데 다음 WC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원합니다.
이런 미디아 매체로 나마 형과 communicate 할수
있어서 기쁘고 석주님께도 안부 전해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들 하시오. 규정
2018.10.12 21:33
대 우루과이전 하일라이트 동영상입니다. 규정
2018.10.13 00:52
How exciting!
Thank you, Dr. Hwang, for the highlights and your wise words.
부디 Mrs.랑 몸조심 하시고 고국방문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2018.10.13 12:52
Doc, thanks.
Enjoyed it so much.
참으로 통쾌한 A match game 승리였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벤투호는 FIFA 랭킹 5위인 강호 우루과이
와의 A match game에서 우루과이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지지
않고 맛서 당당히 2-1로 승리했다. 축구라는것이 코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것을 또다시 증명한셈이다.
이로서 벤투감독이 사령탑에 오른이후 2승 1무승부가 되었다.
한국팀은 빠른 Short pass가 주효했으나 우루과이는 강팀답게
빠른발로 공수 전환이 잘되어 골로 연결이 어려웠으나 후반초
황의조 선수의 box에서의 dash를 block하는데서 귀중한 PK를
얻어 주장 손흥민선수의 킥을 골키퍼의 선방으로 튀어 나온것을
황의조 선수가 재빨리 골로 연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우리쪽 깊숙한곳에서 수비수 김영권선수가 불운하게도
미끌어져 골로 연결되어 1-1이 되었다. 비록 수비수의 불운한
실수로 실점했지만 가끔씩 우리진영에서 패스미스가 있긴했어도
대채적으로 안정된 수비력을 보였다.
그러나 무었보다도 우리팀의 변화가 돋보이는것은 강팀에게도
당당히 싸워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 이었다.
결승골은 set piece에서 나왔는데 손흥민 선수의 코나킥을 석현준선수
의 헤딩슛 한것을 적군이 차낸것을 정우영선수가 차넣었다.이결승골
이야말로 이날 게임의 압권이었다.
승리한 벤투감독이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