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4 12:26
勸學文 朱熹朱文公 권학문: 배움을 권하는 글. 주희주문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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勸學文 朱熹朱文公 배움을 권하는 글 주희주문공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이로학난성하니,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이라. 未覺池塘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하야, 階前梧葉已秋聲。 계전오엽이추성이라. |
배움을 권하다. 남송 성리학자 주문공 소년은 쉽게 늙고 학문 이루기 어려우니, 한 뼘의 시간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연못가에 봄풀 꿈이 미쳐 깨지 못하여, 섬돌앞 오동잎이 이미 가을소리로다. |
勸學文: 권학문: 배움을 권하는 글 Youtube 偶成(우성): 우연히 성립하다.Youtube 歷史上影響最大的十首詩: 역사상 영항 최대 십수시 Youtube 朱熹(주희) 譯文(역문) |
2021.01.04 23:21
2021.01.05 00:24
Dr. 최, 신축년을 맞이하여 건강하세요. 또 가내제절도 무고하시구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春夜宴桃李園序는 古文眞寶 文篇에 있지요.
그런데 Dr. 최는 한문을 누구에게서 혹은 어디서 배우셨지요?
나의 한시나 한문에 많은 Comment를 부탁합니다.
2021.01.05 10:13
Fascinating! Fascinating!
You both seem to know how to enjoy Chinese literature properly!
Indeed, I was surprised to read "학도(學徒)야 학도(學徒)야 청년학도(靑年學徒)야, 벽상(壁上)의 괘종(卦鐘)을 들어보시오. 한 소리 두 소리 가고 못오니---" because my mother used to sing it along while playing the organ when I was a small boy. So it must have been quite popular in those early days! It suddenly makes me feel so nostalgic!
BB
P.S. By the way, KwanHo, where did you dig out this old Japanese melody 偶成 you included with its video as well? Oddly whenever my father got drunk when I was a small boy, he sang this song all the time, I vividly recall, bringing tears back in my eyes. I listened to it more than 10 times this morning till my wife came down to my study to demand to stop. Memories, memories!!!!
2021.01.05 11:22
BB Lee: We have a few issues. Let me go over one by one.
학도가는 일제 초기 신식교육이 들어온 때에 청년들에게 분발하라는 뜻으로 지은 노래라고 생각하네.
아마 널리 알려졌던 가곡이겠지. 나도 몇 번 들어보았네.
두번째 일본여자가 불렀던 偶成 은 실제로 이 권학문의 제목이었네.
그런데 해설에 이 시가 중국은 물론이지만, 일본에서 대 호응을 받았다고 하였고, 또 이 싸이트에서 내가 Youtube을 찾았는데 거기에 일본Video까지 있기에 여기 실었지.
그런데 선친께서 일본말로 부르셨겠지. 아마 그 당시 학교에서 가르쳤던 모양일세.
그러니 아버님 생각이 나지 않을리 없었겠지. 가끔 이 시를 들어보게.
Kwan Ho
2021.01.06 10:34
How interesting, KwanHo!
It is really amazing the influence of Chinese culture throughout Korea as well as Japan for these many centuries are enormous permeating to every day life.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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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하십시요.
광음(세월) 에 대하여: 소년이었던 저도 만 75세도 벌써 지났으니 소년이 늙는것은 쉬운일.
세종대왕도 아주 어린 나이에 이 시를 알고 있었다지요. 어느 교회의 부목사님이 멋있는 말을 쓰시려고, 글(주보)의 첫머리에 "세월은 광음과 같아 벌써 가을이..." 라고 쓰시어 제가 교정해 드린 바 있읍니다. 광음(光陰)은 빛과 어두움으로 낮과 밤 즉 세월을 의미 하니, 이는 "세월은 세월과 같아" 라는 말 밖에 안되니, 정 쓰시려면,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아(光陰如流, 光陰流水), 또는 세월은 쏜 화살과 같아(光陰如矢, 光陰如箭) 로 표현 하셔야 맞는듯 합니다" 라고 고쳤읍니다. 아마 이분은 광음(光陰)을 빨리 퍼지는 굉음(轟音) 정도로 이해 하셨나 봅니다. 轟은 수레모는 소리굉이라 되어 있고 소리가 크고 시끄럽겠지요.(? 머풀러 없는 고물 디젤차 세 대)
이백(李白)의 시(詩)에 天地者 萬物之逆旅 光陰者 百代之過客 이라는 시가 있지요. 여기에 광음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에 者는 사람이 아니고 "라는것은" 으로 해석해야. 예로 農者天下之大本 같이 "농업을 하는 사람"이 아니고 "농업 이라는 것"으로 해석 해야. 逆은 여기서는 맞이하다(迎)로 해석 해야. 逆旅는 나그네를 맞이 한다는 뜻으로 여관(旅館)을 의미.
해석은 천지라는 것은 만물의 여관이요, 세월이라는 것은 잠시 지나는 나그네이다. (백대의 나그네 이다) (영원한 시간 속에 나그네이다)
李白 의 春夜宴桃李園序 의 첫 문장. 맨앞의 夫를 생략했습니다.
송만갑(판소리 명창:동편제)의 역려과객(逆旅過客) 이라는 단가도 있지요. 여기에 제목이 영어로 되어 있는데 제가 한번 고쳐 번역 해 보았어요. This world is an inn. We are all travelers. 1934년에 노래가 보존되어 있네요.
https://youtu.be/mcu9dSl7sFo
역려과객(逆旅過客) : 여관과 나그네
천지자만물지역려(天地者萬物之逆旅) 천지는 만물이 머물다 가는 려인숙
광음자백대지과객(光陰者百代之過客) 세월은 잠시 지나는 나그네이다.
而浮生若夢爲觀機何 인생 꿈과 같으니 즐거움이 얼마나 되는가.
古人秉燭夜遊良有以也 선현이 촛불 밝히고 밤새 논 것이 참으로 까닭이 있어라.
況陽萅召我以煙景 하물며 양춘화기는 아지랑이 아른거리는 경치로 날 부르고
大塊假我以文章 대자연이 나에게 문장을 빌려주었음에야!
會桃李之芳園 도리(桃李) 꽃 핀 화원에 모여
序天倫之樂事 천륜의 즐거운 일을 펼치니
群季俊秀皆爲惠連 뭇 아우 수재로 모두 글 잘 쓰는 동생들(惠連)이거늘
吾人詠歌獨慙康樂 내가 읊은 시만 홀로 안락(安樂)을 부끄러워서야 되겠는가.
幽賞未已高談轉淸 그윽한 감상 아직 인데 고아한 담론은 점점 맑아지누나.
開瓊筵以坐花 화려한 경연 열어 꽃 사이에 좌정(坐定)하고
飛羽觴而醉月 술잔(羽觴)이 오고가 달빛 아래 취하노니
不有佳作何伸雅懷 아름다운 시가 없으면 어찌 고아한 회포를 펼칠 것인가!
如詩不成罰依金谷酒數 시를 짓지 못하면 벌주 서 말(金谷酒數)이 따르리라.
<이백, 춘야연도리원서(萅夜宴桃李園序)>
또는 이 시의 다른 해석을 보실 분은 아래 첨부 주소로 보십시요. 이 해석이 훨씬 아름답고 좋으나 copy가 안됩니다. 술을 별로 안 좋아 해도, 봄에 이정도라면 좋은 날씨에 즐거운 사람과 골프 치고 한잔 하던 일이 꿈같습니다. (Covid-19 이전)
골프 못쳤으면 (동생들은 잘쳤는데) 벌주 세말(잔?), 아니면 술값 계산, 운전은 누가 하고(?)
https://poslink.tistory.com/entry/%EC%9D%B4%EB%B0%B1-%EC%B6%98%EC%95%BC%EC%97%B0%EB%8F%84%EB%A6%AC%EC%9B%90%EC%84%9C%EF%A7%A1%E7%99%BD-%E6%98%A5%E5%A4%9C%E5%AE%B4%E6%A1%83%E6%9D%8E%E5%9C%92%E5%BA%8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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