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LPGA] 고진영, 파운더스컵 2연패

20211011073918_1_golfhankook_s.jpg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1·6천612야드)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까지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써내 카롤리네 마손(독일·14언더파 270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7월 VOA 클래식,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이어 고진영의 이번 시즌 3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5억3천만원)다. LPGA 투어에서 10승을 채운 한국 선수는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 신지애(11승)에 이어 고진영이 5번째다. 고진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10승을 보유, 박세리(국내 14승), 신지애(국내 21승)와 더불어 한국, 미국 투어 모두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선수가 됐다.
 
2017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미국 무대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2018년 1승을 올렸고, 2019년 4승, 지난해 1승, 올해 3승을 거뒀다. 2019년엔 ANA 인스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 등 두 차례 메이저대회도 제패했다. 2019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아 2년 만의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고진영은 대회 2연패에도 성공했다.
 
고진영의 2연패에 2018년 박인비(33)를 포함하면 파운더스컵에선 3회 연속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2015년엔 김효주(26), 2016년엔 김세영(28)도 정상에 올라 올해 10회째인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5차례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를 달린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타를 줄여 큰 위기 없이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 8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뒤 이후에도 줄곧 리더보드 맨 위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아울러 고진영은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9타를 친 것을 시작으로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써내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LPGA 투어 역대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은 1∼4라운드 각각 63, 68, 69, 66타를 적어냈다. 공동 2위에 4타 앞선 선두로 이날 4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6번(파4)과 8번(파5) 홀에서 버디를 뽑아내 2위와 5타 차로 여유롭게 전반을 마쳤다. 두 조 앞에서 경기한 마손이 6∼13번 홀에서만 5타를 줄여 3타 차로 좁혀왔으나 고진영은 12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인 뒤 버디를 잡아냈고, 13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15∼16번 홀 연속 버디 이후 17번 홀(파4)에서 까다로운 내리막 파 퍼트를 놓쳐 유일한 보기가 기록됐으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이정은(25)은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4위(10언더파 274타)에 올랐고, 김아림(26)과 유소연(31)이 공동 6위(9언더파 275타)에 자리했다. 김세영과 신지은(29)은 공동 13위(6언더파 278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19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와 전인지(27)는 공동 25위(4언더파 280타), 김효주는 공동 42위(2언더파 282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고진영의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에서 한국 국적 선수들의 통산 승수는 199승으로 늘었다. 다음 대회는 21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으로, 국내에서 200승 돌파 가능성이 있다.
 
songa@yna.co.kr
 
Photo and Text from Internet, Webpage by Kyu Hwang, October 10, 2021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75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325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903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821
8822 [위대한 한국] 4. 세계 최 첨단의 "5G" [1] 2019.09.14 운영자 2019.09.18 32
8821 이강인ㆍ백승호, 벤투호 합류 [1] 2019.03.18 황규정*65 2019.03.19 32
8820 [EPL] '개장 축포' 손흥민, 토트넘의 새 구장서 역사를 쓰다 [3] 2019.04.03 황규정*65 2019.04.03 32
8819 막판 실점,황의조 선제골 지키지 못하고 호주와 무승부 [1] 2018.11.16 황규정*65 2018.11.16 32
8818 최민정, 여자 쇼트트랙 1000m 은메달…한국 세 번째 메달 [1] 2022.02.11 황규정*65 2022.02.11 32
8817 [평창 올림픽] 차민규, 빙속 男 500m서 깜짝 은메달 [1] 2018.02.18 황규정*65 2018.02.18 32
8816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이탈리아 꺾고 사상 첫 패럴림픽 동메달 [1] 2018.03.16 황규정*65 2018.03.16 32
8815 [평창 패럴림픽] 10일 간 평창 수놓은 인간 승리 드라마 ‘피날레’ [1] 2018.03.18 황규정*65 2018.03.18 32
8814 [한국-파나마]무승부에 빛바랜 박주호-황인범의 동반 데뷔골 [1] 2018.10.16 황규정*65 2018.10.16 32
8813 Asian American Part 3; LA 폭동 진상 2020.05.16 온기철*71 2020.05.16 32
8812 金剛經(금강경) 제2회 [1] 2020.10.07 정관호*63 2020.10.07 32
8811 손-케 듀오, EPL 단일 시즌 최다 14골 합작 [6] 2021.03.08 황규정*65 2021.04.22 32
8810 심석희·최민정 베이징올림픽 간다 [1] 2021.05.09 황규정*65 2021.05.09 32
8809 [도쿄 올림픽 2021] 무서운 막내 콤비’ 양궁 김제덕-안산, 한국 첫 金 주인공 [4] 2021.07.24 황규정*65 2021.07.24 32
8808 길에서 만난 한식 [1] 2024.04.03 정관호*63 2024.04.09 32
8807 [PGA] 임성재,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 수상 [3] 2019.09.11 황규정*65 2019.09.13 33
8806 [MLB] 류현진, 시즌 14승 겸 아시아 투수 최초 빅리그 ERA 1위 달성 [1] 2019.09.28 황규정*65 2019.09.28 33
8805 [EAFF] 황인범 결승골에…한국, 日 꺾고 동아시안컵 3연패 [2] 2019.12.17 황규정*65 2019.12.18 33
8804 A Coronavirus Vaccine Coming in September? [1] 2020.04.27 이한중*65 2020.04.27 33
8803 임진왜란 11. 조명 총공격, 노량해전, 이순신 전사, 종전 [1] 2020.05.17 온기철*71 2020.05.19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