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b.history.go.kr/download.do?levelId=hn_027_0020&fileName=hn_027_0020.pdf
1945-1948년 남한 정치세력의 노선과 활동연구; 심지연(경남대 정치학과 교수)
*주권이 군주에게서 국민에게 넘어가기 시작한 시대는 18세기 라고 할 수있다.
정당은 국민의 주권을 관리하는 국민의 대표자들이 구성한 단체이다. 프랑스
혁명의 영향을 받아서 미국에 민주주의 국가가 건설된 것이 최초의 근대 민주주의
국가이다.
왕국이 망하고 민권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불행하게도 공산주의 라는 괴물이
등장했다. '부의 축적'을 죄악시 하는 공산주의자들도 왕권을 부정하고 민권을 인정
했다. 그러나 공산주의 외의 사상을 인정하지 않아서 세상의 모든 공산주의 국가는
독제국가로 변질되었다.
은둔의 국가 조선은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몰랐다. 조선의 18세기와 민권국가는 하늘
나라의 이야기 처럼 저 먼세상의 전설이었다. 20 세기 중국과 일본이 한 참 구미 문명에
노출 되엇을 때도 왕권을 민권으로 바꾸려는 괄목할 만한 노력은 없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알아도 움직일 수 없었다. 조선의 지식인들은 새로운 국가 건설에 대한
포부를 가슴에 안고 한숨만 푹푹 쉬고 있었다. 그러다가 해방이 되자 그들은 국민의 대표자
가 되어 민주국가를 건설하겠다고 수 많은 정당을 만들어 정치에 참여했다.
No. | Subject | Date | Author | Last Update | Views |
---|---|---|---|---|---|
Notice |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 2016.07.06 | 운영자 | 2016.11.20 | 18194 |
Notice |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 2016.07.06 | 운영자 | 2018.10.19 | 32351 |
Notice |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 2016.06.28 | 운영자 | 2018.10.19 | 5929 |
Notice | How to Write a Webpage | 2016.06.28 | 운영자 | 2020.12.23 | 43842 |
8824 | 하나님을 헷갈리게 하지마! [6] | 2005.04.22 | 이 한중 | 2005.04.22 | 6518 |
8823 | [re] Perry Hotel.....Hahn Joong Lee [3] | 2005.04.27 | 물안개 | 2005.04.27 | 7421 |
8822 | [re] 부부의 미학(美學).....오 세 윤 [5] | 2005.04.26 | 물안개 | 2005.04.26 | 7031 |
8821 | 부부싸음과 남편의 능력(퍼옴) [5] | 2005.04.22 | kyu hwang | 2016.06.17 | 6824 |
8820 | 봄소식, 우리 소식들 [5] | 2005.04.23 | kyu hwang | 2005.04.23 | 7593 |
8819 | 단체 특별 휴가 모집 광고 | 2005.04.24 | 閒心閒놈 | 2005.04.24 | 7981 |
8818 | A Snow Blizzard in April, Michigan [3] | 2005.04.24 | 이한중 | 2005.04.24 | 6937 |
8817 | 천국과 지옥 (퍼옴) [2] | 2005.04.29 | 석주 | 2005.04.29 | 6803 |
8816 | Michigan 4 stooges의 추억들 [2] | 2005.04.30 | kyu hwang | 2005.04.30 | 7026 |
8815 | The Priceless Thing that Mastercard can't buy [2] | 2005.05.02 | 一水去士 | 2005.05.02 | 7354 |
8814 | 찔레꽃 [3] | 2005.05.03 | 오세윤 | 2005.05.03 | 7141 |
8813 | 찔레꽃의 전설 [2] | 2005.05.03 | 一水去士 | 2005.05.03 | 7153 |
8812 | 진달래 피던 故鄕 [5] | 2005.05.04 | 민경탁, 閒心詩人 | 2005.05.04 | 6669 |
8811 | 아름다운 연꽃 처럼 (퍼옴) [1] | 2005.05.07 | YonnieC | 2005.05.07 | 8241 |
8810 | Coffee drink 에 관하여 [6] | 2005.05.14 | 석주 | 2005.05.14 | 7011 |
8809 | 황룡, 그 오색의 그리움 (기행문) [6] | 2005.05.14 | 오세윤 | 2005.05.14 | 5892 |
8808 | Coffee drink 에 관하여 ( 화창한 날 마시면 좋은 커피) [5] | 2005.05.16 | 석주 | 2005.05.16 | 7947 |
8807 | 삶의 16가지 메세지 (퍼옴 from Daum.net) [5] | 2005.05.18 | 一水去士 | 2005.05.18 | 6500 |
8806 | 금도협(金刀峽)의 손수건 (여행기) [9] | 2005.05.19 | 오세윤 | 2005.05.19 | 6633 |
8805 | [re] 농담 ..... 저는 아직 살아 있나요?? (퍼옴) | 2005.05.23 | 물안개 | 2005.05.23 | 7228 |
1945년에서 1948년 3년동안에 전개된 남한의 정치판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공산당, 조선인민당, 한국민주당(한민당), 한국독립당(한독당)등 100여개
가 넘는 당이 생겼다 없어졌다.
더불어 민주당은 1945년 한국민주당이 원조이다. 지주와 자본가 위주로 생긴
정당이었다. 송진우, 김성수, 장덕수등 동아일보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발기
인이었다. 이들은 친일 경력을 능력으로 받아들였고 재산을 친일경력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친일파 청산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공산주의
를 인정하지 않았고 토지개혁에 반대했다. 일본, 미국, 영국등에서 유학한
사람들이 많아서 영어에 비교적 능숙했다. 미군정은 자본주의를 표방하는
우파 보수정당이 남한에 있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고 한민당 사람들은 미군정
에 협조하여 긴밀한 관계를 유지 했다. 장택상, 조병옥 모두 한민당 출신이었다.
당의 총무(당수)였던 송진우가 암살 된 후 김성수와 장덕수가 당을 이끌었다.
부자들의 당인 한민당은 국민적 지지가 약했다. 그래서 이승만과 김구를 모실
려고 노력 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특히 외교, 정치부장이었던 장덕수가 암살
된 후로는 한민당과 이승만, 한민당과 김구의 관계가 나빠지고 김구와 이승만
도 결별했다. 1948년 5월10일 선거에서 한민당은 90석 중 겨우 25석을 차지하는
대패를 했다. 해방정국에서 가장 큰 우파 정당은 대한민국 최초의 선거 후 야당
이 되었다. 이승만은 여당인 자유당을 만들었다. 한민당은 민주당이 되어 4.19
로 여당이 되었지만 2년이 못가서 박정희 쿠테타로 다시 야당 신세가 되었다.
자유당은 지금의 국민의 힘의 원조이다.